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 도와주세요

달고나 조회수 : 1,266
작성일 : 2011-11-02 10:03:04

 

 

  아이가 초5입니다

 

  어제 저녁에 반 남학생들이 여자아이 한명을 마구 때리며 괴롭힌다고 푸념을 하더니

 

  급기야 울면서 자기가 도움을 줄 수 없어서 너무 괴롭다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울 아이 얘기를 들어보니 쉬는 시간, 선생님이 없을 때

 

  왕따인 그 아이에게 고무줄로 새총을 쏘고 마구 때리고 한다는데

 

  요즘들어 그 도가 너무 지나치고 심지어 엄마나 선생님께 일러보라며 협박-?-까지 한답니다

 

  그 아이 엄마를 한번 만난 적이 있는데

 

  학기 초 엄마가 나서서 학교에 간식거리등을 돌리기도 하고 아이가 따 당하지 않도록

 

  많이 신경쓴 거 같은데... 그게 더 역효과를 낸 거 같아요

 

  그래서 그 때 모인 엄마들이 마음은 아프지만 아이가 스스로 이겨 낼 수 있게

 

  하라고 조언들을 해 주셔서 엄마가 요즘  일부러 학교에 가시는거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어제 울 아이의 이야기로는 이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왕따 아이가 약간 손버릇이 있었고 남학생들의 놀림에 좀 빠른 반응을 하곤 했다는데

 

  요즘은 완전 기가 죽어 쉬는 시간마다 눈치를 보고 때리는 아이들이 손만 쳐들어도

 

  움찔하며 놀란다는데...

 

 게다가 이제는 여학생들까지 은근히 동조하는 분위기라네요

 

  왕따 주도하는 학생이 덩치가 큰 남학생이고 선생님은 미혼인 여선생님인데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휘둘리는 느낌입니다

 

  제가 왕따 엄마는 아니지만 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마음 아프고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고민되서 도움을 청합니다

 

  이럴 경우 학교나 교육청차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어떻게 항의를 할 수 있는지요

 

 

 

 

IP : 220.117.xxx.1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 11:04 AM (118.39.xxx.33) - 삭제된댓글

    사실상 학교의 도움은 별 소용이 없을 것 같아요. 초5정도면 선생님 말이 잘 먹히지도 않구요.
    아이 스스로 헤쳐나가는 게 최선이긴 하지만 힘든상황이고. 부모님이 나서셔도 별 소용이 없을 텐데
    같은학교 6학년 중에 좀 힘 있는 아이(왕따 주도하는 애들에게 충분한 영향력을 끼칠만한 ) 알고 계시다면 도움을 받는 게 치사하긴 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졸업후라도 어차피 중등가면 또 만나게 되니 형들을 무서워 하지 싶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71 임신 중 스트레스... 태아한테 영향이 가겠죠? 5 ... 2011/11/11 2,658
36770 보통 아내가 전업주부이시면 남편분이 집안일을 전혀 안하시나요? 29 .... 2011/11/11 5,127
36769 보면대 추천좀 해 주세요. 2 보면대 2011/11/11 2,970
36768 살돋에 매직블럭요.. 14 비추100%.. 2011/11/11 3,110
36767 초대박....자유선진당 집권상정시 표결 불참.. 16 .. 2011/11/11 2,745
36766 먹지도 않을 음식 담아와서 버리기 11 아까워 2011/11/11 2,958
36765 김황식 "한미FTA 괴담이 국가 품격 떨어뜨려" 10 뭐래? 2011/11/11 1,289
36764 샵밥사이트 세일할때는 모든제품다 세일하나요? 살빼자^^ 2011/11/11 1,327
36763 민주당 기회주의자들 게시판입니다 11 ,, 2011/11/11 1,613
36762 수능망쳤단말 많은데 우리조카는 엄청 잘본거네요 13 어느대학 2011/11/11 3,681
36761 전여옥 “벼락맞아죽겠다고 생각해도 FTA통과시켜야” 39 광팔아 2011/11/11 2,581
36760 제일 객관적이고 볼만한 신문은 어디인가요? 12 궁금 2011/11/11 2,393
36759 처음으로 김장하려는데 준비물 도와주세요 2 노을 2011/11/11 1,531
36758 국민가요를 알바들 글에 댓글달기 2 부산사람 2011/11/11 1,016
36757 ㅈㅅ 일보 연일 '괴담'어쩌구 제목뽑네요 3 급하긴한가보.. 2011/11/11 1,421
36756 MB는 FTA 압력넣는데 우리는 민주당 x맨들 압력해요 1 .. 2011/11/11 1,084
36755 저는 "내 생일 이제부터 10월이야.." 이 광고 보기가 싫어요.. 13 반짝반짝 2011/11/11 2,891
36754 남편이 아파요. 증상좀 봐주세요. 3 ... 2011/11/11 1,942
36753 땀구멍 넓고,피부색 칙칙하고, 트러블성 뾰루지 잘 나는 피부.... 6 40살 2011/11/11 3,344
36752 가끔 나를 웃기는 딸래미 웃자 2011/11/11 1,251
36751 끝도없이 꿈을 꿀까요 2 2011/11/11 1,220
36750 도와주세요~~ 4 포장이사 2011/11/11 1,068
36749 서울시정 슬로건 공모 응모해보세요... 4 kage 2011/11/11 1,393
36748 아랫층 물세는거 질문좀 드려요 7 집주인 2011/11/11 1,941
36747 김혜선씨 연애하는군요 4 연애 2011/11/11 4,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