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 사이에 82쿡 자게에 올라오는 글들이 너무 전투적이 된것 같아 맘이 않좋네요.
전엔 몇년 전만해도 이렇지 않았죠.
82가 유명세를 치르면서 많은 회원들이 모인것 같은데, 왠지 새로운회원분들은 똑똑하시고,
판단력이 높으신거 같아요.
예전 회원 우리같은 아줌마들은 (물론젊은분들도있었겠지만) 자게에 올라오는 글보
고 안타까워 하기도 하고, 동조 의식을 느끼기도 하고, 또 나름 나에게 해당하는 내용에서는
인생을 배우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근래 시사, 정치 문제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게가
되고는 너무 게시판이 드라이 해졌다는 느낌을 받아 안타깝네요.
누구나 자기의 생각이 늘 정확하다고 규정을 짓고 말하겠지만,
다른사람의 생각이 틀린게 아니고, 다른것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너무나 개개인적으로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일에도, 시집일이나, 직장일이나, 친구관계나
궁금하고, 속상하고, 화나서 글올리면, 위로해주시는분 들도 있으시지만, 반드시
찐한상처의 말로 까는분들보면 당사자아닌 나도 화가나고, 왜 말을 저렇게 할까 싶어요.
같은말이라도 돌려서 좋은마음으로 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속에 있는 심한말 하고나면, 시원하실지 모르지만 그것보다는 좀넉넉한 마음으로
글쓴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조언을하면, 나자신도 흐믓해지지않을까요.
잘못쓴 사람 또 까고, 그러면 그사람 또 까고(표현 죄송) 말한마디 한마디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말고
키톡의 댓글처럼 그렇게 우리 댓글답시다.
너무 세상이 악해요.
사람들도 자꾸 강팍해져 가구요.
추워져 가는 날씨에 우리 마음이라도 좀 따뜻하게 나누는 82가 되기를 간절히 바래요.
저의 오지랖을 용서해주세요..
오늘도 기쁘고, 신나고,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