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초등남자애 하나 있는 세식구구요
엄마 아빠가 모두 일하는데 엄마가 오전에 시간이 좀 유들이가 있어서 급한일은 오전에 볼수 있는 상황이예요
가사도우미께서 작년부터 새로 오셔서 이제 1년이 되었는데 급여를 인상해 달라하셔서 고민중입니다
우리집은 2-6시 사이 4시간, 34평이구요
보통 하시는 일은 가사 전반적인거 다예요
청소 빨래 설거지 다림질 요리...
근데요 일의 분량이 많지는 않네요
화장실 청소는 열흘에 한번 정도
냉장고 청소는 요청시에만 (약 2주-3주에 한번)
다림질은 일주일에 한번 내지 두번
손빨래가 좀 있어요(남편 골프쳐서 봄가을엔 주 2-3회정도, 여름겨울에 일주일에 1-2회정도)
아이가 월수금에는 6시에 집에 오니 거의 혼자 계시구요
화,목에는 간식을 챙겨 주시고 최근 두달은 수욜에 간단한 식사준비(유부초밥등의 일품요리)를 해주세요
요리는 집밥 먹을때는 일주일에 3번정도(국하나 밑반찬2개정도) 안 먹을때는 일주일 내내 한번도 안할때도 있고...
하루 4시간 기준으로 4만원 드렸어요
명절, 휴가때는 10만원씩 더 드렸구요.
울아이 안보는 책이랑 교과서 작아진 옷들 인라인 어항등등 소소한 살림은 챙겨드리기도 하고
과일등도 박스로 사면 좀 챙겨드리고
오시는 이모님도 매실 액기스 담으면 한병씩 우리집에 주시고
산나물 뜯으면 먹어보라고 무쳐서 가져다 주시기도 하고
사이는 좋네요^^
오시는 이모님이나 저나 둘다 털털하고 지적질하는 스탈이 아니라서 싱거우면 싱거운대로 먹고 짜면 물한번 더 마시고, 집에 일있으면 시간도 조절하고 가끔 휴가도 쓰시고 편안하게 지내고 있어요
작년에 오실때 당분간은 급여인상 없습니다 했어요
전에 오시던 분이 4시간 3만3천원 이었어요 (여긴 경기도) 그래서 3만5천원 제시했는데 본인이 일 잘한다고 밑어보라하셔서 4만원에 하기로 하거였구요
특별히 잘하시는건 없지만 제가 조금씩만 더 손보면 됐어요. - 가끔 설거지 마무리가 안되거나 바지는 다림질이 어렸다거나 아들램 친구들 부담스럽다 하셔서 못오게 하는정도
이제 1년 넘어서 4만5천원 달라 하시는데 그럼 일년으로 치면 130만원정도 더 드는셈이라 부담스러워요
가계에 부담이 되서 차마 올려드린다고 말 못하고 생각해 보겠다고 했어요
주위에 4만원 넘게 드리는 집도 없고 강남파출부다 YWCA에 봐도 4만원 넘는데는 별로 없는듯 싶어서요
요새 가사도우미 반나절에 보통 얼마씩 드리나요?
맘맞는 사람 새로 구하는것도 일이라 저는 70-80점만 되면 그냥 붙들고 쓰자주의라서요
안되다고 하자니 그만두신다 하실거 같고 올려드리자니 부담되고 그러네요
주3회만 부를까요?
낼까지 답해주기로 했는데 머리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