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라디오에서 남편이 급작스레 농사를 지을거라며 사표를 냈다고..
그래서 시골 가게 됐는데..그 이야기 하면서 눈물을 줄줄 흘리더군요.
아버지까지 출연하셔서 달래고 다독거리고 그러시던데..
마음이 짠하더군요.
새댁은 아이 하나에 여태 공부만 하고 산 일반 여성이구요..
당연 친정집에선 걱정이 많이 되겠죠.
저는 새댁 울면서 얘기하는데 화도 나고 제가 다 눈물이 나더군요.
자기 맘대로 결정하고 통보한 남편에게 똑같이 해주고 싶다란 충동도 일었구요.
하지만..라디오에선 농촌생활이 좋다는 장점만 찝어 달래더라구요.
여러분은 그런 상황이라면 어떻겠어요?
저는 정말 벌레도 싫고 뱀도 싫고 환한 조명 없는 시골 생활은 상상도 할수 없어서..
만약 그 새댁이라면 너무 힘들거 같아요..끔찍해요..(시골 사는분들에겐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