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면 향기 처럼? 수애처럼

천일 조회수 : 4,316
작성일 : 2011-11-01 19:09:46

 

 딸이라면 향기 같이 키우고 싶으세요? 아님 수애처럼 키우고 싶으세요?  (수애의 가정 환경은 빼고요.. )

 

 내 며느리라면 또 어느쪽이 더 나을까 쓰잘때기 없는 생각을 해 봅니다.

IP : 121.168.xxx.1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1 7:12 PM (211.237.xxx.51)

    둘다 별로..
    한쪽은 대책없이 어둡고 드러내지 않으려는 성격 같아서 싫고
    한쪽은 자존심조차 없이 징징대는것 같아서 싫고 ^^
    어차피 뭐 둘다 내딸아니니
    그냥 지금 내 딸이 최고임
    적당히 착하고 적당히 똘똘하고 야무진 ;

  • 2. 둘다
    '11.11.1 7:12 PM (125.186.xxx.11)

    너무 극단적인 성격이라...
    평생 상처 안받을 수 있다면 모를까, 향기는 너무 화초같고...수애는 너무 독해서 누구에게도 곁을 안주는 사람이라 인간적인 매력이 없고...
    섞을 수 있음 좋겠죠
    ㅎㅎㅎ

  • 3. 밝음을 전하는 사람...
    '11.11.1 7:13 PM (125.181.xxx.5)

    굳이 고르라면 전 향기요. 수애는 어두워서 별로..

  • 4. ...
    '11.11.1 7:18 PM (116.37.xxx.204)

    가정형편과 별개로 저도 아들의 아내로는 향기가 좋아요.
    대책없는 밝음도 정말 타고 나야 하는 것이고
    어두운 것 보다 저는 훨씬 좋아요.
    최악의 비극에서도 웃을 거리를 찾을 수 있는 것이 저는 타고나야 쉬울 거라고 생각해서요.

  • 5. 그녀 역시 밝지는 않아
    '11.11.1 7:27 PM (155.230.xxx.35)

    향기 캐릭터의 특징은 밞음이 아니라............
    남자에게 매달리기, 징징대기 아닌가요?


    수애가 너무 어둡게 나와서 상대적으로 향기가 밝게 보이는 것일 뿐
    향기 자체가 그렇게 밝고 건전한 캐릭터는 아닌 듯 해요.

  • ㅇㅇ
    '11.11.1 7:37 PM (211.237.xxx.51)

    맞아요 향기의 성격이 밝은게 아니에요
    향기는 자기 자신은 사랑하지 못하는 성격이죠..
    최소한 자기자신을 사랑하면 그렇게 자존심조차 없는 사랑을 하진 않죠.

  • 6. ㄹㄹㄹ
    '11.11.1 7:29 PM (180.224.xxx.14)

    내 자식이라면 향기요.
    수애같은 성격은 눈치 빠르고 뭐든 똑부러져서 좋은데
    아픔이 너무 많아요. 비극을 본능적으로 잘 알아서 매사 방어적이죠.
    차라리 향기처럼 순진무구해도 아픔을 배워나가는게 나은듯해요.
    며느리감으로도 역시 그렇구요.

  • 7. 수애 처럼요
    '11.11.1 7:48 PM (61.47.xxx.182)

    드라마 속 향기가 참 불쌍하다고는 생각하지만;;; 그건 배신한 연인.이라는 배경 때문에 그리 생각할 뿐.
    그걸 제외하면, 향기 같은 여자는 정말 싫어요.
    몸 챙기고 치장하고, 맛난 음식 만들고 하는 건 잘 할지 모르겠지만...
    그 외엔 자기 손으로 아무 것도 못하는 여자들 정말 싫어요.
    순진무구 맹~과의 여자들이 끼치는 민폐. 정말 많이 겪었습니다. 아우~ 싫어~~

    수애의 그늘은 환경에서 비롯된 것이고...
    환경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그늘을 주변에 뿌리고 살진 않잖아요.
    시청자인 우리야 전지적 작가 관점에서 수애의 모든 면을 낱낱이 파악하니 그늘이 있구나..아는 거지,
    직장 동료들 앞에서도 우울감 없이 늘 웃고, 누구와도 대인관계 잘 맺어 왔고,
    자기 사정 다 아는 가족들에게도 딱히 징징 거리는 거 없잖아요.
    그나마, 그 사촌오빠한테는 그늘을 드러낸다 하지만,
    그 조차 사촌오빠가 사정을 알고 먼저 아는척 해서 드러낸 것일 뿐...
    먼저 힘들다 우울하다며 우중충 분위기 날리는 사람은 아니잖아요.

  • 8.
    '11.11.1 9:02 PM (119.70.xxx.218)

    딸 낳으면 절대로 향기처럼은 안키울래요. 전 드라마 보면서 향기는 몸만 어른이지 사고방식은 애 구나 생각했어요. 정말 백치미가 풀풀 풍긴달까.. 멍청하달까............ 향기는 부모도움, 남편 도움 없으면 혼자 살아남지도 못할 캐릭터에요 몸만 어른인 유치원생 같아요. 어리광 부리는거 밖에 없더라고요

  • 9.
    '11.11.1 9:18 PM (118.137.xxx.150)

    수애처럼 자라서 향기처럼 키우고 싶답니다.
    향기 같은 타입의 문제도 알지만 수애처럼 자란다는게 어떤 건지도 너무 잘 알아서요......

  • 10. ..
    '11.11.1 9:25 PM (211.199.xxx.170)

    며느리감으로 향기는 아니네요..남자만 쳐다보고..-- 혼자서 자생력 생활력 없는데 만약 남편이 아프거나 갑자기 집안에 일이 생기면 애 키우면서 헤쳐나갈수나 있을까..수애도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는 자격은 아니죠.뭔가가 그늘졌잖아요..향기같은 환경에서 수애가 자랏다면 밝으면서 똑 부러졌을래나..

  • 11. 전 둘다 좋아요
    '11.11.2 1:27 AM (125.132.xxx.224)

    수애는 아픔이 있지만 타인의 아픔도 어루만져 줄 수 있을 꺼 같고,

    향기는 존재 자체로 맘이 밝아져요..

    희노애락을 공유하는 대상이 이래서 싫어 저래서 싫어 보다 이래서 더 좋고 저래서 더 좋구 하면

    살기가 좀 편해지고 편견도 없어지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53 진짜 왜 그럴까요? 엄마들 2011/11/03 1,914
35452 가사도우미..걸레를 세면대에서 빠는데..이럼 안되는거 맞죠? 63 ... 2011/11/03 16,693
35451 아이패드2 급속충전기도 악세사리도 나오나요? 궁금 2011/11/03 1,763
35450 트위터 실시간 검색중인데, 저녁부터 알바들이 완전 기승이네요 5 FTA반대 2011/11/03 1,808
35449 중학교 배정문제예요. 2지망,3지망이요. 1 고민 2011/11/03 2,132
35448 조전혁, "당이 이렇게 망조가 드는구나" 16 참맛 2011/11/03 3,418
35447 가정에서 어떤 물을 드시나요? (수돗물 끓여 마시는거 특이한가요.. 35 싱고니움 2011/11/03 15,752
35446 아이 부탁하는 엄마? 16 유치원 2011/11/03 3,625
35445 비발디의 <사계> 중 - 가을The Four Seas.. 2 바람처럼 2011/11/03 3,583
35444 한미FTA가 몹시 배아픈 중국 짱깨 2011/11/03 1,847
35443 횅복하세요? 2 마음 2011/11/03 1,601
35442 “청산되지 못한 역사… 친일 소송 때마다 안타까워” 5 세우실 2011/11/03 1,603
35441 이명박 대통령 길 사업 추진 논란 5 나모 2011/11/03 2,306
35440 헉헉.. 이거뜨라~~~ 19 phua 2011/11/03 3,621
35439 한미FTA 어렵다시는분들....꼭 보세요! 쇼킹하네요~.. 2011/11/03 1,741
35438 결혼하면 아가는 금방오는건줄알았어요 ... 18 슈기 2011/11/03 4,779
35437 정기준은! 스포 12 역시 2011/11/03 3,745
35436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FTA반대 게시문이 붙어있네요 10 피클 2011/11/03 3,273
35435 역시 ***이 정기준이였군요!! 32 TOTO 2011/11/03 7,993
35434 재외국민투표 신청하려구요.. 3 끙끙 2011/11/03 1,812
35433 10일날 통과되겠지요? 27 ㅆㄱ 2011/11/03 3,149
35432 애들 태우기에 승용차 vs SUV 어떤게 더 좋을까요? 6 조언을..... 2011/11/03 3,087
35431 쌀 보관 하는방법 알려주세요 4 가을 2011/11/03 1,862
35430 홧병인가봐요 2 처음처럼 2011/11/03 2,350
35429 블루베리잼 올리고당 넣고만들려구하는데요,, 7 살빼자^^ 2011/11/03 3,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