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면 향기 처럼? 수애처럼

천일 조회수 : 3,297
작성일 : 2011-11-01 19:09:46

 

 딸이라면 향기 같이 키우고 싶으세요? 아님 수애처럼 키우고 싶으세요?  (수애의 가정 환경은 빼고요.. )

 

 내 며느리라면 또 어느쪽이 더 나을까 쓰잘때기 없는 생각을 해 봅니다.

IP : 121.168.xxx.1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1 7:12 PM (211.237.xxx.51)

    둘다 별로..
    한쪽은 대책없이 어둡고 드러내지 않으려는 성격 같아서 싫고
    한쪽은 자존심조차 없이 징징대는것 같아서 싫고 ^^
    어차피 뭐 둘다 내딸아니니
    그냥 지금 내 딸이 최고임
    적당히 착하고 적당히 똘똘하고 야무진 ;

  • 2. 둘다
    '11.11.1 7:12 PM (125.186.xxx.11)

    너무 극단적인 성격이라...
    평생 상처 안받을 수 있다면 모를까, 향기는 너무 화초같고...수애는 너무 독해서 누구에게도 곁을 안주는 사람이라 인간적인 매력이 없고...
    섞을 수 있음 좋겠죠
    ㅎㅎㅎ

  • 3. 밝음을 전하는 사람...
    '11.11.1 7:13 PM (125.181.xxx.5)

    굳이 고르라면 전 향기요. 수애는 어두워서 별로..

  • 4. ...
    '11.11.1 7:18 PM (116.37.xxx.204)

    가정형편과 별개로 저도 아들의 아내로는 향기가 좋아요.
    대책없는 밝음도 정말 타고 나야 하는 것이고
    어두운 것 보다 저는 훨씬 좋아요.
    최악의 비극에서도 웃을 거리를 찾을 수 있는 것이 저는 타고나야 쉬울 거라고 생각해서요.

  • 5. 그녀 역시 밝지는 않아
    '11.11.1 7:27 PM (155.230.xxx.35)

    향기 캐릭터의 특징은 밞음이 아니라............
    남자에게 매달리기, 징징대기 아닌가요?


    수애가 너무 어둡게 나와서 상대적으로 향기가 밝게 보이는 것일 뿐
    향기 자체가 그렇게 밝고 건전한 캐릭터는 아닌 듯 해요.

  • ㅇㅇ
    '11.11.1 7:37 PM (211.237.xxx.51)

    맞아요 향기의 성격이 밝은게 아니에요
    향기는 자기 자신은 사랑하지 못하는 성격이죠..
    최소한 자기자신을 사랑하면 그렇게 자존심조차 없는 사랑을 하진 않죠.

  • 6. ㄹㄹㄹ
    '11.11.1 7:29 PM (180.224.xxx.14)

    내 자식이라면 향기요.
    수애같은 성격은 눈치 빠르고 뭐든 똑부러져서 좋은데
    아픔이 너무 많아요. 비극을 본능적으로 잘 알아서 매사 방어적이죠.
    차라리 향기처럼 순진무구해도 아픔을 배워나가는게 나은듯해요.
    며느리감으로도 역시 그렇구요.

  • 7. 수애 처럼요
    '11.11.1 7:48 PM (61.47.xxx.182)

    드라마 속 향기가 참 불쌍하다고는 생각하지만;;; 그건 배신한 연인.이라는 배경 때문에 그리 생각할 뿐.
    그걸 제외하면, 향기 같은 여자는 정말 싫어요.
    몸 챙기고 치장하고, 맛난 음식 만들고 하는 건 잘 할지 모르겠지만...
    그 외엔 자기 손으로 아무 것도 못하는 여자들 정말 싫어요.
    순진무구 맹~과의 여자들이 끼치는 민폐. 정말 많이 겪었습니다. 아우~ 싫어~~

    수애의 그늘은 환경에서 비롯된 것이고...
    환경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그늘을 주변에 뿌리고 살진 않잖아요.
    시청자인 우리야 전지적 작가 관점에서 수애의 모든 면을 낱낱이 파악하니 그늘이 있구나..아는 거지,
    직장 동료들 앞에서도 우울감 없이 늘 웃고, 누구와도 대인관계 잘 맺어 왔고,
    자기 사정 다 아는 가족들에게도 딱히 징징 거리는 거 없잖아요.
    그나마, 그 사촌오빠한테는 그늘을 드러낸다 하지만,
    그 조차 사촌오빠가 사정을 알고 먼저 아는척 해서 드러낸 것일 뿐...
    먼저 힘들다 우울하다며 우중충 분위기 날리는 사람은 아니잖아요.

  • 8.
    '11.11.1 9:02 PM (119.70.xxx.218)

    딸 낳으면 절대로 향기처럼은 안키울래요. 전 드라마 보면서 향기는 몸만 어른이지 사고방식은 애 구나 생각했어요. 정말 백치미가 풀풀 풍긴달까.. 멍청하달까............ 향기는 부모도움, 남편 도움 없으면 혼자 살아남지도 못할 캐릭터에요 몸만 어른인 유치원생 같아요. 어리광 부리는거 밖에 없더라고요

  • 9.
    '11.11.1 9:18 PM (118.137.xxx.150)

    수애처럼 자라서 향기처럼 키우고 싶답니다.
    향기 같은 타입의 문제도 알지만 수애처럼 자란다는게 어떤 건지도 너무 잘 알아서요......

  • 10. ..
    '11.11.1 9:25 PM (211.199.xxx.170)

    며느리감으로 향기는 아니네요..남자만 쳐다보고..-- 혼자서 자생력 생활력 없는데 만약 남편이 아프거나 갑자기 집안에 일이 생기면 애 키우면서 헤쳐나갈수나 있을까..수애도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는 자격은 아니죠.뭔가가 그늘졌잖아요..향기같은 환경에서 수애가 자랏다면 밝으면서 똑 부러졌을래나..

  • 11. 전 둘다 좋아요
    '11.11.2 1:27 AM (125.132.xxx.224)

    수애는 아픔이 있지만 타인의 아픔도 어루만져 줄 수 있을 꺼 같고,

    향기는 존재 자체로 맘이 밝아져요..

    희노애락을 공유하는 대상이 이래서 싫어 저래서 싫어 보다 이래서 더 좋고 저래서 더 좋구 하면

    살기가 좀 편해지고 편견도 없어지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99 확장을 한 방과 거실 바닥이 섞었어요. 8 재순맘 2012/02/14 2,156
69998 선문대 경찰행정법학과 vs 송원대 간호학과 12 봄이왓네여 2012/02/14 3,444
69997 윈도우 다시 깔면 비용이 어느정도 나올까요? 10 궁금 2012/02/14 2,416
69996 렌탈 6 이온수기 2012/02/14 559
69995 칠판을 사야하는데 어떤제품이 좋은지 아시는분 추천 부탁드려요 2 추천 2012/02/14 726
69994 싱크빅 방문학습을 하고 있었는데 센터가 들어온다는데 센터로 보내.. 2 센터? 2012/02/14 1,091
69993 여러번 뉴스에서 나왔지요 비싼외제 화장품.. 11 화장품비싸 2012/02/14 3,161
69992 캐논카메라 동영상 컴재생에 대해서 아시는 분~~~제발....ㅜㅜ.. 5 IT힘들어요.. 2012/02/14 1,397
69991 초4여자아이 성호르몬조절 주사(?) 혹시 아시는분 6 알려주세요 2012/02/14 2,777
69990 근 10년만에 마음에 드는 미용실 찾아서 행복해요 9 ... 2012/02/14 3,186
69989 아웃백 2 행복한 밥상.. 2012/02/14 1,545
69988 이제 과외를 업으로 하는거 그만둬야될꺼같아요 15 다른길.. 2012/02/14 8,625
69987 드레스룸 붙박이장 필름지가 떨어지네요.. 6 ... 2012/02/14 3,121
69986 KBS와 MBC의 구성원들이 도저히 못참고 파업을 하는 이유! .. 아마미마인 2012/02/14 543
69985 여행가서 (음식값)계산하지 않으려는 심리는 뭔가요. 41 ... 2012/02/14 8,296
69984 도미노 피자 할인 쿠폰 있으시면 부탁해요~ 5 피자먹고파 2012/02/14 1,225
69983 카드사 출금일이 지났는데 잔고 모자란 경우 어떻게 하나요? 도와.. 4 카드 2012/02/14 1,275
69982 차태연 1박2일 합류 50 ㅇㅇ 2012/02/14 10,321
69981 두번째 사랑 이라는 영화 구하는 곳 아시는 분 계세요? 6 영화 2012/02/14 2,228
69980 내 남편은 소녀시대 마니아 11 못살오 2012/02/14 2,105
69979 한 번 익히기 드럽게(?) 힘든 아이 교육 어떠세요? 6 예비초등맘 2012/02/14 1,801
69978 제사가 많은데..다양한 전을 부치고싶어요~ 27 부침개 2012/02/14 3,654
69977 굴이 맛이 없으면 신선도가 안좋아서 그런가요? 생굴 2012/02/14 431
69976 한 표차로 떨어졌지만.. 3 반장이 최고.. 2012/02/14 910
69975 살 빼기 힘드네요 2 프리지아 2012/02/14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