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호주는 왜 ISD를 '전면 거부'했나?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11031143906
한미FTA, 사실상 물리적 충돌만 남아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961409
정동영 "과거 한미FTA 찬성했던 것 반성"
http://www.egn.kr/news/articleView.html?idxno=35988
민주‧盧인사 잇따라 “악질 ISD 잘 몰랐다” 성찰 고백
http://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3693&utm_source=twitterfeed&ut...
일단 FTA에 관련해서 투자자 제소권은 화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이들의 논리는 "노무현이 했다" 이거 하나인데 노무현이 하던 걸 다 반대하고 뒤짚어 엎으려던 놈들이
이거 하나는 열심히 노무현을 선봉에 내세우는 거지요. 그래서 일단은 물타기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참여정부를 열심히 공격하는 분들께 그러니까 참여정부에 책임이 있다 치고 FTA를 함께 막겠느냐 물으면 대답이 없고,
FTA를 찬성하는 분들이 그 근거로 참여정부가 시작했다....는 걸 들이미는 건 이렇게 되면 얘기가 빙글빙글 돌아요.
일단 중요한 것은 "'현재의' FTA가 국익에 반하는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막고 싶다는 말씀 드리는 거예요.
노무현 정권 때 했다고 선은 아니고, 지금 중요한 건 그걸 따지자는 게 아닙니다.
일단 막고 나서 너는 그때 찬성했네 마네, 그때는 왜 찬성했네 마네, 그때랑 지금은 뭐가 다르네 마네... 가능합니다.
그런데 비준되면 그걸 돌릴 수는 없어요. 지금 신경쓸 건 그걸 막는 겁니다.
사람들 어디 안 갑니다. 나중이라도 충분히 얘기할 시간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얼만큼의 비아냥이든 욕이든 먹어드릴게요.
일단 정동영을 비롯해서 반성이니 고백이니 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그건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사람의 속을 제가 들여다볼 수는 없으니 얼마나 그 시절의 FTA를 이해하고 있는지 지금은 어떤 마음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깔끔하게 입장정리 해 두고 전의를 가다듬는 듯한 모습으로 이해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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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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