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렉트로룩스 청소기...

twinklekle 조회수 : 1,411
작성일 : 2011-11-01 15:09:06

그동안 쓰던 청소기가 흡입력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아무리 먼지통을 자주 씻어도... 따라주지 않는 흡입력 때문에...

아직은 더 써야 하는데... 하면서도 청소하며 화내는 신랑때문에... 10월 중순 경 청소기를 구입했어요

여기 저기 비교하다가... 가격이 착한 마트에 갔더니.... 일렉 청소기를 4만원이나 할인해서 팔고 있더군요

예상가격과도 맞아서... 휘리릭~ 구입했어요

한 2주를 채 못쓰고... 먼지통을 청소한다고 먼지통을 떼어내서 먼지를 털어내고 물로 세척을 했죠

전.... 청소기 청소를 자주 하는 편인데... 사실 귀찮긴 하지만.. 그래도.. 건강생각해서... 자주 하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오전에 씻어 말린 먼지통을 늦은 오후에 살펴보니... 웬걸!!!!!

먼지통 왼쪽부분에 먼지덩이랑 물들이 돌아다니고 있는거 아니겠어요

첨엔 내가 깨끗이 안 씻었나 하고... 다시 물로 세척하는 중에... 그 부분에 있는 먼지와 물들이 빠지지 않는 걸 발견했어요

그래서 내가 세척하면 안되는 걸 세척했나 하고 사용설명서를 읽어보고....

또 자세히 살펴보니... 그부분의 먼지를 빼낼려면 먼지통의 나사를 풀어야 되는 거더라고요

어찌나 화가 나던지...

무슨 제품을 이런식으로 만들어서 파는 건지...

다음날 고객센터에 당장에 전화를 해서... 그담날 수거해 갔어요 먼지덩이와 물들이 있는채로..

그러고선 올 아침에 연락이 왔는디... 한다는 말이...

이건 원래 이런거고.. 여기 청소할려면 나사를 풀고 해야 한다.. 자기들로서는 더이상 어떻게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서비스센터에서 나사를 풀고 청소를 했으니.... 다시 택배를 부치겠다 길래...

그런 문제가 있다면 난 그걸 받을수 없고 환불을 원한다 그렇게 불편한 걸 어케 쓰냐 나같이 먼지통을 자주 씻는 사람이...

나도 살펴보니.. 나사를 풀어야 하는 거더라... 내가 아는 얘기 말고 다른 얘기는 해줄수 없느냐 했더니..

다른 방법이 없다는 식이더라고요

그래서 책임자를 바꾸라고 하니.. 자기가 서비스센터 책임자다... 본사랑 통화해라.. 길래...

고객인 내가 다시 전화를 해야 된다기에 화가 났지만..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상담원 말고 책임자를 바꾸라고 하니.. 그건 불가능하다고... 화가 난 저도 물러설수 없어서...

책임자더러 전화달라고 하니... 확답할순 없지만... 알겠다 고 끊고서는...

몇시간 뒤에 과장이라는 여자분이 전화를 하셔서는...

일의 여차여차를 설명하더니.. 자기도 그 모델을 쓰고 있다 내 심정을 이해한다면서...

결국 규정상 이건 불량이나 제품에 문제가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환불이 안된다고....

한치도 물러섬이 없이...

대안이라고 내 놓은 것이... 먼지를 털어내고 물로 씻기전에 마른 걸레로 닦으라나 뭐래나..

또.. 똑같은 먼지통을 그 먼지랑 물이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 부분에 실리콘처리해서 줄테니... 번갈아가며 쓰라고....

하지만 실리콘 처리 한다고 해도 100% 먼지가 안들어간다는 보장은 못한다고... 자기도 실리콘 처리해서... 쓰고 있는데...

자기는 원래 이런 제품이구나 하며 쓴다고...

결국엔 똑같은 먼지통이 하나 더 있어도... 그 부분에 먼지가 안들어간다는 것도 아닌데다...

나사를 풀어야 하는건 계속 똑같은건디... 더군다나... 나사가.. 먼지통의 플라스틱옆에 붙어있어 풀기도 쉽잖거니와

울집엔 키가 큰 도라이버도 없어요

아니... 이렇게 불편한 걸 어케 쓰라는 건지...

 

이런 문제가 있는 걸 모르는게 아니라 그들도 알고 있더라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떤 공지나... 또 제가 제품을 살때도 그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들은 것도 없고....

먼지를 씻어내는데 한쪽구석엔 먼지들이 쌓여있고... 세척시.. 물이랑 먼지들이 만나 덩이를 이루어 돌아다니는 먼지통을

어케 이상이 없다고 생각하는겐지.... 아무리 흔들어도 물이 빠지지도 않더라구요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런 공지없이 버젓이 상품을 팔고 있는거며....

먼지통을 서비스센터에 맡겨서 몇일동안 이렇게 불편을 겪고... 이러고 있는데도...

돌아오는 답변이라고는.. 제품엔 이상이없다... 규정상 환불은 안된다...  

왜 고객인 내가 이렇게 피해를 봐야 하는겐지..

 

이거 왜... 돈은 내가 쓰고.... 불편도 내가 겪어야 하는겐지....

 

아... 이거 어떡해야 환불 받을수 있을까요?? 이거 내가 불편을 감수하고 써야 하는 장면인가요??

IP : 125.179.xxx.17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 3:50 PM (118.219.xxx.11)

    저도 일렉 청소기를 쓰고 있긴 한데, 그 모델은 아니고, 먼지봉투 넣어서 쓰는 모델이에요.
    이전에 국산꺼 그런 청소기 써봤는데, 먼지봉투 있는 청소기가 훨씬 더 깔끔하고, 좋아요.
    전 그 문제는 아닌데...
    흡입구 와 대 사이에 있는 주름관 호스가 구멍이 나서,,, 그 호스만 사려 했더니 (몇천원이면 가능할듯)
    원래 부품이 따로 나오지 않고, 헤드 일체로 나오기 때문에 (5만원), 흡입구를 통째로 바꿔야 한다더라구요.
    저도 상담원?과 실갱이 하다, 끝내 그냥 구입했어요.

    더 큰 불만은...저희집이 온돌마루인데, 청소기 미는대로, 자국이 남아요.
    (흡입구 바닥에 까만 롤러가 까만 자국을 내는 듯...마치 연필로 살짝씩 그은듯이...)
    시간 오래 가면 그 자국에 때가 낌..... (하루 날잡아 매직블럭으로 다 지움...)
    다른 청소기들도 그런지 모르겠는데,,,그게 젤 불만...

    그 외에 흡입력은 항상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22 초등 1학년 들어갈 여아, 외출용 크로스백 어떤게 좋을까요 추천해주세요.. 2012/01/06 1,384
55621 우수학생 해외탐방에 뽑혔다는데.. 6 해외탐방-알.. 2012/01/06 1,708
55620 토마토 저축은행에서 신한저축은행으로 바뀌면서 예적금 지급해준데.. 1 ^^; 2012/01/06 1,145
55619 공부못하는 아들놈이 인강 듣는다고 pmp를 사달랍니다. 13 고3엄마 2012/01/06 3,386
55618 블로거들끼리 선물 주고 받고 포스팅 하는거요.. 3 궁금 2012/01/06 4,015
55617 못 봐주겠어요 ㅠ 삐리리 2012/01/06 674
55616 방사능)미국도 후쿠시마 원전의 피해를 받고 있네요.. 1 파란 2012/01/06 2,051
55615 맛있는 약과 3 음. 2012/01/06 1,916
55614 명절에 일하는 거 너무나 끔찍하게 싫어요 52 ㅇㅇ 2012/01/06 10,027
55613 서울에 외국인이 머무를 괜찮은 호스텔 추천해주세요! ㅎㅎ 3 veg 2012/01/06 879
55612 트윗터나 페이스북 하기 많이 어렵나요? 5 ... 2012/01/06 1,366
55611 김문수 도지사 vs 빅뱅 탑 (New 패러디) 뤠퍼 2012/01/06 1,011
55610 밑에 미혼과 기혼들 여행시 비용분담얘기가 있어서요. 16 가족여행시... 2012/01/06 2,643
55609 전세집 계약기간전 뺄때 질문드려요 3 세입자 2012/01/06 2,331
55608 룸싸롱 2차 3 키다리 2012/01/06 5,498
55607 맞벌이...가사 분담때문에 싸워요...속상해요 6 여름 2012/01/06 1,711
55606 위 vs 엑스박스360 유치원 초등아이와 함께 놀기 좋은 게.. 5 가족게임기 2012/01/06 1,130
55605 아이 과외 선생님께서 결혼하시는 경우 보통 부조하시나요? 2 겨울아이 2012/01/06 1,341
55604 검찰 MB 친구 천신일 회장 '무죄' 부분 항소 포기 3 세우실 2012/01/06 644
55603 냉장고정리잘하고싶어요 10 정리잘하고픈.. 2012/01/06 3,436
55602 왜이리 말길을 못알아 들을까?당연 훈련소가서도 5 ... 2012/01/06 981
55601 고양이 탈을 쓴 목사아들돼지 5 .... 2012/01/06 1,611
55600 쿨링아이젤이 뭔가요? 1 커피나무 2012/01/06 848
55599 하이킥내용질문요~ 박하선 2012/01/06 551
55598 핑크싫어님 어디 계세요? 게시판에 쓰레기가 자꾸 떠다녀요.. 내.. 4 출동바람 2012/01/06 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