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11.11.1 12:28 PM
(211.237.xxx.51)
베트남하고 지금 하는 전공이나 학과가 관련이 있나요?
남편이 베트남을 꼭 가야 하는 이유를 누가 알겠나요.. 남편분이나 학교에서나 알겠죠;;
**
'11.11.1 12:30 PM (110.35.xxx.94) -
삭제된댓글 남편이 베트남을 꼭 가야 하는 이유를 누가 알겠나요.. 남편분이나 학교에서나 알겠죠;; 22222
2. ...
'11.11.1 12:34 PM
(122.32.xxx.12)
다시 마음을 가라 앉히시고....
다시 조근 조근 써 보세요...
솔직하게 글로 봐서는 원글님이 너무 분노에 차서..
앞뒤를 다 잘라먹은 글로 되어 있어서..이해가 잘 안가요..
정말 윗분들 말씀대로 베트남 가는 이유는...
남편분이 더 잘알지..
저희는 글로써는 정말 모르겠어요...
3. 대학원생 남편 와이프
'11.11.1 12:38 PM
(202.30.xxx.136)
제가 알고 있기론 수업중에 하나가 베트남이나 중국같은 해외에 다녀와야만 학점을 따는 게 있어요.
제 남편도 경영대학원 다니는데 지난주 12월에 베트남 간다고 해서 우선 여행경비중 일부만 송금해줬어요.
4. ,,
'11.11.1 12:39 PM
(121.160.xxx.196)
전공 논문 제목이 '베트남 경제와 한국 경제'인가보죠
5. 정확하게
'11.11.1 12:39 PM
(115.136.xxx.27)
남편분의 거슬리는 행동을 한번 적어봐 주세요.. 지금 글로서는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교수가 가자고 하는 여행? 이런건 아무래도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는 한 가는게 좋아요.
회사보다 더 무서운게 대학원 생활 아닌가요? 교수님한테 찍히면 정말 안 좋아요..
대학원 다녀본 경험상... 그냥 교수한테 찍히지 않기 위해... 이거 하나로도 충분합니다..
아이가 아프거나. 집안에 큰 일이 있지 않은 이상.. 베트남 가는거 말리고 싶진 않네요.
원글
'11.11.1 12:58 PM (125.132.xxx.224)
술자리가 잦아요. 학교 가는 날은 술 먹으로 가는 날이예요.
동기들끼리 술 먹는 다곤 하지만 남여가 같이 하는 분위기를 좋아하는 걸 얼굴이나 행동으로 나타나요.
그런데 본인은 그 부분에 대해 지적하고 자제를 부탁(정말 이성적으로 했어요)하는걸 굉장히 자존심상해해요.
왜 이해를 못하냐 바람피우는 것도 아닌데 왜 왜 왜..
부부간 정서적 교류할 시간도 없고 본인 몸도 피곤한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찾고
기뻐하는게 속상하고 결혼생활에 회의가 느껴지고 ..
6. ......
'11.11.1 12:40 PM
(175.196.xxx.75)
우선 남편분이 다니시는 대학원이 경영대학원이신지 아니면 일반대학원이신지가 중요할 듯 하구요..
그리고 남편분 하시는 일과 대학원이 관련이 있으신건지도...?
글에 정보를 더 주셔야지 판단 가능하겠는데요...
7. 궁디팡팡
'11.11.1 12:41 PM
(220.117.xxx.129)
저희학교 같은경우는 워크샵 과목이 따로 있어요. 해외 워크샵이고, 답사를 위주로 하는데 3박 4일-4박 5일 정도 가요. 그거 안가면 다르게 대체 할수 있는과제는 없어요. 못가는 사람은 그 과목을 신청하면 안되거든요.
중국, 일본, 동남아지역등으로 많이 가는 편이고 2-3나라 중에서 선택하게 해요.
그런 과목을 신청하신 거라면 가셔야 할거 같아요. 저희같은 경우 직장 다니시는 분들이 평소에 꼬박꼬박 학교 나오면서 수업듣기 힘드니까 워크샵 과목 선택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8. 가긴 가야 할 거 같은데..
'11.11.1 12:50 PM
(218.234.xxx.2)
원글님도 같이 따라가겠다고 하심이?
9. ..
'11.11.1 1:01 PM
(211.253.xxx.235)
학점이 이유가 되는데 그 이유말고 무슨 이유가 또 필요해요?
기껏 돈들여서 대학원다니고 학점 개판이면 무슨 소용??
..
'11.11.1 1:13 PM (211.253.xxx.235)
그리고 글쓴님께서는 교수님께 제시할 '타당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원글
'11.11.1 1:22 PM (125.132.xxx.224)
저는 굳이 해외까지 가서 학점을 받아야 할 타당성을 못 찾은 거죠?
그러니 저런 님이 생각하는 한심한 이유를 물어보는 거구요.
제 질문의 본질은 타당한 이유로 위로받고 싶은 맘이예요
너무 돌려서 적었죠? 욱하는 심정이 이상하게 이성적으로 표현이 안되네요..
10. ..
'11.11.1 1:06 PM
(119.192.xxx.16)
회사다니면서 국내 MBA과정하시는 모양인데..
아마도 필요할 겁니다.
보통 국내 MBA과정이 오로지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에요.
최고경영자과정만큼은 아니지만,
학위 취득은 물론
같이 강의들으시는 분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간의 윈윈관계를 형성하려해요...
두분간에 어떤 불협화음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수업후에 술한잔 흔히들 하는 거구요..
해외연수과정 많이들 하는 것이니
조금 열린 마음으로
남편분과의 갈등을 해결하시길...
원글
'11.11.1 1:16 PM (125.132.xxx.224)
감사합니다.
저는 아무래도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객관적 타당성이 필요해요
남편이 거짓말로 밀땅을 하는게 느껴져 신뢰가 추락해서 곧이곧대로 안 믿게 되네요
조금 욱하던 맘이 정리되네요
11. ...
'11.11.1 1:12 PM
(118.222.xxx.175)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시는 남편을 두셨는데
님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서로 갈등을 겪고 있네요
나중에 아이들 자라서 돈 많이 들때 지금노력한 것들이
결실을 맺을거에요
그냥 있는자리에서 알콩달콩 살기를 바라는 님과
끊임없이 노력하는 남편
서로 참 안맞네요
저희도 결혼하고 학위 계속 했던터라
님 마음 이해못하는바는 아니나
남편분이 안쓰럽네요
원글
'11.11.1 1:41 PM (125.132.xxx.224)
고마운 댓글이나 괜히 변명하고 싶어지네요
저도 현실 파악이 어느 정도 되는 사람입니다.
10년동안 끊임없이 공부하는 남편과의 결혼생활..
변화없는 일상을 반복하기 위한 동기부여와 가치관과 다른 보람을 얻는 다는 거 혼자 하기 어렵더군요
남편이 정신적을 도와 주지 않았어요.
그런면에서 남편은 전혀 안쓰럽지 않아요.
본인은 몸이 힘들지라도 하고 싶은 일은 어느 정도 하구 살았잖아요..
감정 표현도 스스럼 없이 하고, 뒤끝없이 행동하고...
이런 저런 안맞는 결혼생활의 현실을 남편과 같이 맞추고 정서적인 교감을 타인들과만 해야 하는 처지
언제 까지 할 수 있으려나...
펜
'11.11.2 3:58 AM (175.196.xxx.107)
저 윗님께선, 원글님 남편이 끊임없이 노력하는 남편으로 읽히셨나요?
결혼 15년차가 넘은 제 눈엔 무책임하고 자기 밖에 모르는 철부지로 보이는데요.
자기계발 좋고 노력하는 것 좋지만, 모든 건 자기 배우자와의 합의와 동의에서 비롯되어야 하는 거죠.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집안 단속도 못하고 허구헌날 마눌과 갈등이나 유발하는 잉간이
머릿속에 잡지식들만 잔뜩 집어 넣어 놓고 허구헌날 술자리 나간다 해서
뭐 그리 대단하게 바깥일을 잘 할까 싶습니다만.
그나저나 한국 MBA 괴상한데요?
물론 과목에 따라 해외실습 등이 꼭 필요한 과목이 있을 순 있지만,
본인이 신청 안 했으면 될 일 아닌가요?
솔직히 미국 MBA만 알아서 정확치는 않지만, 베트남 꼭 가야 한다는 얘긴 또 처음 듣네요.
해외 산업체 등에 잠시나마 나가야만이 학점이 나오는 과목이라면 이제와서 되돌릴 순 없겠지만,
애초 이런 과목을 신청한 것 자체가 좀 어이없다는.
요즘 한국남자들 동남아 섹스 관광과 혹시 맞물린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집안에는 소홀하면서 외부로만 도는 남편들 치고 부인에게 한점 부끄러울 일 하지 않는 남편이 있기나 할는지;;
12. fermata26
'11.11.1 1:29 PM
(175.200.xxx.70)
저희 신랑도 경영대학원 다니는데요..
6월에 해외산업시찰이라고 동기들 간다는데 제가 5월에 출산하는 바람에 미안했는지 빠지더라구요.
뭐 해외산업시찰, 국내산업시찰 이렇게 꼭 들어야 하는게 있나봐요.
이번달 11일에도 1박2일로 국내산업시찰 간다는데...
애둘 혼자 꼬박 이틀 볼 생각하니 저도 마음이 무겁네요.
저도 석사 땄지만 경영대학원은 정말 인맥이 주가 되는건지 매주 술자리에 행사에...ㅠㅠ
이과생인 저는 정말 이해불가지만 그러려니하고 살고있답니다.
13. 저도2
'11.11.1 2:26 PM
(180.64.xxx.53)
이해해요.말이 대학원이지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있는,모여서 골프,뻑하면 mt,해외여행.아이도 아니고 남편공부에 돈쓰는거(물론 자기가 번돈이지만..)정말 아까웠어요.
대학원 공부 할때는 아이 학원도 제대로 못보냈고요.
어려워도 할 도리는 하고 살았는데도 시댁에서는 자신들에게 돈 더 안쓴다고 원망.있어야 쓰죠.
그렇게 해서 딴 석사학위,지금은 아무짝에도 쓸모없어요.
그러니 내친김에 박사 하고 싶다네요.
헐~.무슨 돈으로.
박사나와 교수자리 보장되어 있다면 시키겠는데 요즘같은 학력 인플레에 무슨...
14. 에고..
'11.11.2 8:39 AM
(119.71.xxx.130)
저도 대학원 다니고 있고 전공상 해외로 나가야하는 과목이 있어요.
대체가능한 다른 과목없고요, 그냥 나가야해요. 현장에서 실습을 하는거라서요.
기간도 길어요, 최소 6주에요.
물론 그 과목을 신청하지 않는 방법이 있긴하죠.
그렇지만 그럴 경우 졸업 후 성적표에 그 과목이 빠지고 이력서에는 '현장실습 이수'가 아예 없는거니까
경력 자체가 '다녀온 사람 vs 안 다녀온 사람'이 되어버리니 왠만하면 다들 나가죠.
전 아이가 있어서 결국 못갔지만... 지금 생각해도 피눈물이........ ㅠ_ㅠ
15. 흠..
'11.11.2 9:05 AM
(175.117.xxx.231)
MBA에 그런 과정이 있던데요.
제 친구도 연대 MBA 다니고 있는데 여름에 뉴욕다녀왔어요. MBA 사람들하구요.
수업 끝나고 거의 매번 술자리 이어지구요.
본래 MBA가 인맥쌓는 것 중심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수업 후 술자리는 당연한 수순인 것 같아요.
베트남 가는 것도 뭐.. 원글님이 반대해도 남편 분은 가실 꺼 같고.
마음 쓰지 마시고 그냥 가라고 하시는 게 원글님 정신적 안정에 더 도움될 꺼 같아요.
16. cool
'11.11.2 10:03 AM
(59.18.xxx.3)
저원글님 마음 이해 해해요. 저도 신랑이 경영대학원 다니면서 거이 학교갔다 오는날은 부부싸움 하는 날이였죠.. 공부를 하는건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수업끝나면 한잔하고. 자기 말로는 인맥을 쌓는거라는데 남녀 모여서 수업하고 술자리 가지고. 이게 그런데 졸업함으로해서 끝난줄 알았는데 모임도 매달이고 여행도 해마다 가고 정말 짜증나요..
17. 상명하복
'11.11.2 11:08 AM
(59.15.xxx.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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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저희 사장님이 그러시는데..
대학교수들...장난 아니라고..ㅠㅜ 특히 교수들이... 아시죠?
그래도 교수들한테 잘 보여야 한국에선 자리를 잡기 때문에..
교수가 원한다면 베트남이 아니라 파키스탄이라도 가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