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꼼수보고 책임있는 대안을?

참맛 조회수 : 1,696
작성일 : 2011-11-01 09:43:21
나꼼수보고 책임있는 대안을?

참 황당하네요?
풍자란 그 자체가 고발과 희롱입니다. 본질은 배설이구요.

그 옛날 그 토록 지독했던 양반시대를 풍자했던 안동탈춤등도 그렇고요. 유럽도 그렇고요. 폭압속에서도 숨구멍은 열어 준 겁니다. 다 때려 죽인게 아니라.

조선일보가 대표적 진보논객이라는 어떤 이는 공연 내용도 모르고 비판을 하고, 방송평론가는 팟캐스트 세계1위니만큼 책임있는 대안도 제시해야 한다고 하고. ㅋㅋㅋㅋㅋ 이거 완전 코미디네요 뿌랑탕공화국인지 ㅋㅋㅋ

나꼼수는 비평이나 평론도 아니고, 풍자일 뿐이거던요.

박지원의 양반전을 예로 들면 그 지엄하기 그지없는양반들, 족보를 지고의 가치로 떠 받들고 혈통을 위해 씨받이는 상식으로 알던 이들, 그들에게 양반을 돈 주고 샀다는 걸로 얘기를 풀어 가는 건 당대의 금기와 권위를 정면으로 짓밟는 거거던요? 아예 "양반"에 똥을 싸는 거죠. 그것도 풍자나 해학으로 받아 들여준거죠.

고발과 폭로, 희화와 희롱으로 배설의 즐거움을 주는 거죠. 당연히 부조리에 대한 비판의식은 날카롭지요.

나꼼수팬들은 그 정도는 알고 듣거던요?
가르킬 생각만 말고 배울 생각도 하시길. 한 종목 박사땄다고 전지전능이라고 하기에는 이 시대는 너무너무 복잡혀 ㅋㅋㅋㅋㅋ

그리고 정치, 종교, 사회등 각 분야의 지도자들, 그리고 지성인들이 제 역활을 했다면 나꼼수가 이렇게까지 떴을까요?
IP : 121.151.xxx.2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 9:48 AM (115.136.xxx.29)

    BBK가 진짜라고 해도 이명박 지지했던 사람들은 계속 할꺼예요.
    눈찢아이가 하나가 아니라 백명이 나와도,
    그사람들은 변하지 않아요.
    기본적인 도덕성이 없고 상식도 없고, 그냥 일종의 닥치고 믿음이지요.

    그럼에도 폭로하는것은 중간에 서 있는 사람들 때문이라 생각해요.
    적어도 지본적인 상식, 도덕성 갖고 있는 사람들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진중권.... 이분은 그냥 자기자신에 빠져 있는 사람같아요.
    " 나만 진보다!! " 나만 옳아" 이런 생각가진 사람이 참 위험하지요.

    나꼼수가 노통시절이었다면 생겨나지도 않았겠지만, 이렇게 돌풍을 일으키지 않았을꺼예요.
    이게 다 이명박 덕분입니다.

  • 2. 우선 이분들 지켜드리는게
    '11.11.1 9:53 AM (121.147.xxx.151)

    저희가 할 일이 아닌가요?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113941
    여기 서명 부탁합니다...

  • 참맛
    '11.11.1 10:00 AM (121.151.xxx.203)

    역시 깨인 82가 최고요~ ㅎㅎㅎ
    미약하지만 이거라도 합시다!
    뭐던 해야죠!

    하다보면 다른 길도 있겠지요.

  • 3. 비판..
    '11.11.1 9:56 AM (218.234.xxx.2)

    비판자에게 대안을 내놓으라고 하는 건 오래된 공격 수법이죠. 그렇게 따지면 조중동부터 입 다무셔야 할 듯.

  • 4. ...
    '11.11.1 9:59 AM (203.249.xxx.25)

    윗님 말씀처럼
    정말 오래된 수법..

    이쯤되면 저런 말 나올 때가 되었죠 ㅡㅡ
    더 이상 잘나가는 꼴을 두눈뜨고 못보겠다..이런 사람들도 늘어나서 아마 초치고 난리 아닐까.
    나꼼수 제발 잘 이겨내길...그리고 우리가 더 현명해지길.

  • 5. ㅡㅡ;;
    '11.11.1 10:22 AM (58.239.xxx.91)

    총수님 말이 생각나네요...
    "싫다"
    계속 방송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구만요…

  • 6. 원조뒷북
    '11.11.1 10:23 AM (1.240.xxx.2)

    국가를 수익 모델로 삼지 말라고! 거기 뭐 대안이 있어야해요?
    연예인들은 공인이라 사생활도, 탈세, 병역비리도 끝장 볼 때까지 까면서
    진짜 공인인 공직자의 도덕성에 문제제기를 하면 그에 대한 대안까지 제시해야합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53 새해 첫날 부터 가슴이 답답하네요.. 5 심란 2012/01/02 1,449
53752 세탁으로 인해 수축된 니트 옷 원상복귀시키는 비결은 없을까요? 6 어흑~~ 2012/01/02 5,302
53751 옷장이 온통 회색입니다. 12 대책이 필요.. 2012/01/02 2,573
53750 결혼 10주년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푸켓,세부.. 전라도 4 벌써10년 2012/01/02 2,388
53749 150일 된 아기...취침 시간+새벽 수유 시간때문에 걱정이예요.. 5 .. 2012/01/02 6,844
53748 갑짜기 비스트가 넘넘 좋아졌어요... 8 아줌마 2012/01/02 2,310
53747 남편이 하는 말 1 긍정적인 2012/01/02 1,188
53746 분당 수내동에 초등학생 다닐 합기도 (권투)학원 추천 부탁드립.. 1 2012/01/02 1,233
53745 정대세와 김씨.. 2 교돌이맘 2012/01/02 1,489
53744 기사보니 fta발효가 1월중하순정도에 될거같다고하는데 발효후 폐.. 2 fta절대 .. 2012/01/02 1,092
53743 민주통합당 9명 후보들의 경력 공약 출마의 변 2 민주당지지자.. 2012/01/02 670
53742 선거에서 영남 특히 부산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접는게 좋습니다... 7 마하난자 2012/01/02 1,060
53741 털(?)은 어디서 사야하나요? 1 .. 2012/01/02 939
53740 도가니, 완득이 책 갖고 계신분? 6 혹여 2012/01/01 1,255
53739 거실 베란다쪽에 식탁 두고 쓰면 불편할까요? 7 드림하우스 2012/01/01 3,161
53738 정봉주 이감시킨다네요? 면회어렵게 할려고 21 참맛 2012/01/01 6,470
53737 2명은 어떻게 읽는 게 맞나요? 9 깔깔오리 2012/01/01 1,316
53736 향수 어떤향이 좋으세요?? 16 로즈마미 2012/01/01 3,821
53735 아이패드가 저를 난감하게 만드네요 3 .... 2012/01/01 1,561
53734 집에서 애들에게도 깔때기 들이댄 정봉주~ 1 참맛 2012/01/01 1,874
53733 핸드폰문자내역 선명하게 찍을 수 있는 방법? 4 이젠포기 2012/01/01 2,097
53732 어그 부츠 몇개나 가지고 계세요??? 25 어그 2012/01/01 4,289
53731 가 볼만한 전시회나 체험전 없을까요? 2 초등저학년 2012/01/01 1,015
53730 새차 구입시 질문 있어요~! 1 2012/01/01 782
53729 콧물에 코가 막혀 잠 못 자는 애기 어찌 해 줘야 할까요? 8 에구아가야 2012/01/01 5,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