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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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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보고 책임있는 대안을?

참맛 조회수 : 1,425
작성일 : 2011-11-01 09:43:21
나꼼수보고 책임있는 대안을?

참 황당하네요?
풍자란 그 자체가 고발과 희롱입니다. 본질은 배설이구요.

그 옛날 그 토록 지독했던 양반시대를 풍자했던 안동탈춤등도 그렇고요. 유럽도 그렇고요. 폭압속에서도 숨구멍은 열어 준 겁니다. 다 때려 죽인게 아니라.

조선일보가 대표적 진보논객이라는 어떤 이는 공연 내용도 모르고 비판을 하고, 방송평론가는 팟캐스트 세계1위니만큼 책임있는 대안도 제시해야 한다고 하고. ㅋㅋㅋㅋㅋ 이거 완전 코미디네요 뿌랑탕공화국인지 ㅋㅋㅋ

나꼼수는 비평이나 평론도 아니고, 풍자일 뿐이거던요.

박지원의 양반전을 예로 들면 그 지엄하기 그지없는양반들, 족보를 지고의 가치로 떠 받들고 혈통을 위해 씨받이는 상식으로 알던 이들, 그들에게 양반을 돈 주고 샀다는 걸로 얘기를 풀어 가는 건 당대의 금기와 권위를 정면으로 짓밟는 거거던요? 아예 "양반"에 똥을 싸는 거죠. 그것도 풍자나 해학으로 받아 들여준거죠.

고발과 폭로, 희화와 희롱으로 배설의 즐거움을 주는 거죠. 당연히 부조리에 대한 비판의식은 날카롭지요.

나꼼수팬들은 그 정도는 알고 듣거던요?
가르킬 생각만 말고 배울 생각도 하시길. 한 종목 박사땄다고 전지전능이라고 하기에는 이 시대는 너무너무 복잡혀 ㅋㅋㅋㅋㅋ

그리고 정치, 종교, 사회등 각 분야의 지도자들, 그리고 지성인들이 제 역활을 했다면 나꼼수가 이렇게까지 떴을까요?
IP : 121.151.xxx.2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 9:48 AM (115.136.xxx.29)

    BBK가 진짜라고 해도 이명박 지지했던 사람들은 계속 할꺼예요.
    눈찢아이가 하나가 아니라 백명이 나와도,
    그사람들은 변하지 않아요.
    기본적인 도덕성이 없고 상식도 없고, 그냥 일종의 닥치고 믿음이지요.

    그럼에도 폭로하는것은 중간에 서 있는 사람들 때문이라 생각해요.
    적어도 지본적인 상식, 도덕성 갖고 있는 사람들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진중권.... 이분은 그냥 자기자신에 빠져 있는 사람같아요.
    " 나만 진보다!! " 나만 옳아" 이런 생각가진 사람이 참 위험하지요.

    나꼼수가 노통시절이었다면 생겨나지도 않았겠지만, 이렇게 돌풍을 일으키지 않았을꺼예요.
    이게 다 이명박 덕분입니다.

  • 2. 우선 이분들 지켜드리는게
    '11.11.1 9:53 AM (121.147.xxx.151)

    저희가 할 일이 아닌가요?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113941
    여기 서명 부탁합니다...

  • 참맛
    '11.11.1 10:00 AM (121.151.xxx.203)

    역시 깨인 82가 최고요~ ㅎㅎㅎ
    미약하지만 이거라도 합시다!
    뭐던 해야죠!

    하다보면 다른 길도 있겠지요.

  • 3. 비판..
    '11.11.1 9:56 AM (218.234.xxx.2)

    비판자에게 대안을 내놓으라고 하는 건 오래된 공격 수법이죠. 그렇게 따지면 조중동부터 입 다무셔야 할 듯.

  • 4. ...
    '11.11.1 9:59 AM (203.249.xxx.25)

    윗님 말씀처럼
    정말 오래된 수법..

    이쯤되면 저런 말 나올 때가 되었죠 ㅡㅡ
    더 이상 잘나가는 꼴을 두눈뜨고 못보겠다..이런 사람들도 늘어나서 아마 초치고 난리 아닐까.
    나꼼수 제발 잘 이겨내길...그리고 우리가 더 현명해지길.

  • 5. ㅡㅡ;;
    '11.11.1 10:22 AM (58.239.xxx.91)

    총수님 말이 생각나네요...
    "싫다"
    계속 방송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구만요…

  • 6. 원조뒷북
    '11.11.1 10:23 AM (1.240.xxx.2)

    국가를 수익 모델로 삼지 말라고! 거기 뭐 대안이 있어야해요?
    연예인들은 공인이라 사생활도, 탈세, 병역비리도 끝장 볼 때까지 까면서
    진짜 공인인 공직자의 도덕성에 문제제기를 하면 그에 대한 대안까지 제시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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