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진 남자친구..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보고싶다 조회수 : 2,937
작성일 : 2011-11-01 09:41:03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보름째에요

누가 들으면 배잡고 웃을만큼 사소한 일로 싸웠어요

그리구, 절대 해서는 안되는 그만두자는 말을 문자로 또 해버렸네요

제 손가락을 자르던지 해야겠어요 (정말 자르라고 하는 그런 댓글 달지말아주세요 ㅠㅠ)

답이 없드라구요

일주일 뒤에 문자를 보냈어요

'내가 보낸문자 인정한다, 답이 없는건 너도 동의한다는 거냐, 확실하게 말을 해줬으면 좋겠다' .. 라고

일주일 지났는데 답이 없네요

남자친구가 지방에 있거든요

싸울때 그러드라구요

자기가 서울에 있으면 당장이라도 만나서 얼굴보고 이야기 하고 풀텐데, 지금 상황이 안되니까 답답하다고

내가 흥분하고 화 낼꺼 알아서 일부러 전화 안하려고 했다고

제 성격을 너무 잘 알아요

그래서, 서울오면 연락하겠지라는 생각은 하고 있어요

11월 중순쯤 오거든요 더 빨라질수도 있고

근데, 이건 제 생각이지 연락이 아에 없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불안하네요

이렇게 마무리 지을 사람은 아닌데..  남자 맘을 잘 모르니깐요, 전

제가 너무 버거워서 동굴로 숨어버렸나봐요

그래서요

진심담은 메일을 쓰려구요

저 이 남자 꼭 잡고 싶거든요

결혼하고 싶어요

이 사람도 그랬었고..

사랑에는 자존심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여자라 자존심은 중요하지 않네요

어차피 경솔하게 행동한 제 잘못이니까

연락이 오길 기다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먼저 메일로 마음을 전하는게 나을까요

문자 답변도 없는 상태에서 메일 보내는게 괜한 설레발은 아닌지 걱정도 되구요  

진실된 마음을 전한다고 해서 이 사람이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IP : 211.247.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 9:45 AM (119.194.xxx.188)

    여자한테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는데
    일주일후에
    너도 동의하는거냐 입장을 확실히 해다오...라는 문자를 재차 받으면
    기분 정말 더러울 거 같네요.

  • 2. 저번에 그분?????
    '11.11.1 9:46 AM (125.181.xxx.5)

    남자 다시 돌아오기 힘들어요.. 남자들은 너무 집착하는 여자 별로 안좋아해요...

  • 3. ㅇㅇ
    '11.11.1 9:48 AM (211.237.xxx.51)

    제가 경험한 바로는 여자든 남자든 꼭 잡아야겠다고 생각하면 절대 연락 끊지 않습니다.
    끊어도 상대가 아웃하지 않을정도로만 끊습니다.
    원글님 경우만 봐도 .. 결국 님도 일주일만에 다시 연락했잖습니까...
    제대로 알려달라 어째라 한것이지만 도저히 못참고 연락한겁니다.
    근데 상대는 지금 연락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이럴때는 이미 끝난것입니다.
    혹시 한두달쯤 후에 한번쯤 술마시고 오밤중이나 새벽쯤에 연락이 한번쯤 올지도 모르긴 합니다만....
    현재로써는 그 남자분쪽에선 이미 끝냈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절대 매달리지 마세요. 결국 나중에 기억하기도 싫은 추한 추억만 남습니다...

  • 4. 음...
    '11.11.1 9:51 AM (122.32.xxx.10)

    어쩌나요... 이미 다 끊어진 인연을 원글님 혼자만 붙잡고 계신 거 같아요.
    원글님의 이별 통보에도, 재차 확인하는 일주일후의 문자에도 답이 없을 정도면
    이미 그 남자분은 마음의 정리를 끝낸 거 같아요. 그런 경우에는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 5. 먼저
    '11.11.1 9:59 AM (210.180.xxx.2)

    그만두자고 문자를 보냈을 때의 심정을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이 완전히 가버렸으니 아쉬운거지 다시 돌아와 사귀면 또 그런 감정 들지 몰라요.

    저도 남자에게 차이고 헤어져본 적 있지만, 먼저 그만두자고 했던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원래 놓치고 나면 아쉽고 잡고 싶은 거지, 님이 헤어지자 문자보낼 수 있었던 정도의 남자,

    아니라고 생각해요.

  • 6. 여자
    '11.11.1 12:12 PM (61.97.xxx.8)

    왜 여자들은 헤어지고 싶지도 않으면 가끔 찔러보듯 헤어지자고 하는걸까요?
    전 그거 참 안좋다고 생각 하는데요. 물론 저도 여자에요.
    정말 헤어질거 아니었으면 그런 소리는 하는게 아니죠.
    부부싸움만 하면 툭하면 이혼하자는 소리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고요.
    말은 한번 내뱉으면 주워 담기 힘들어요.

    이번이 처음이신가요? 주로 이런 건 습관적이던데요.
    아마도 처음이 아니라면 그 남자분은 이제 정말 단념 하셨을꺼에요.
    한두번까지는 남자들도 참고 당겨 보지만 그 이상이 되면 걍 놔버리더군요.

  • 7. 이번이
    '11.11.1 1:16 PM (211.226.xxx.41)

    이번이 처음이 아니실 듯 한데,
    그렇다면 그 분 마음이 돌아오길 기대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97 예비초1 정상어학원 어떨까요 1 (이와중에).. 2011/11/23 4,510
39396 1:8의 위엄 우리나라가 최고입니다. 5 광팔아 2011/11/23 1,574
39395 마늘 다질때요 4 까칠한김대리.. 2011/11/23 924
39394 의욕없고 눈물나고 분노하고 또 울고 막지못했다 2011/11/23 708
39393 나는 꼼수다, 나꼼수 29회 토런트 주소 올립니다. 5 시인지망생 2011/11/23 1,445
39392 11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1/23 861
39391 Le....로 시작하는 메이커가 뭘까요? 5 .. 2011/11/23 1,645
39390 어제 자동차회사, led회사,, fTA통과때 박수치고 좋아했나요.. 12 그냥 궁금해.. 2011/11/23 1,688
39389 오늘 대장내시경 합니다. 1 랄랄라 2011/11/23 1,906
39388 이 여자 무섭네요 여자는 물론 남자들도 맞을까봐 피해다닌다네요 2 호박덩쿨 2011/11/23 2,858
39387 이제 이름 만 바꾸면 되겠네요.. 3 창씨개명,,.. 2011/11/23 900
39386 학생들 남의 물건 훔치는 경우가 드문 일이 아니었나 보네요 1 .. 2011/11/23 1,450
39385 왜 FTA 배후에 있는 진짜 '시작한사람'은 아무도 욕안하죠? 17 .... 2011/11/23 2,674
39384 FTA 폐기 두려워할 필요 없습니다 4 jdelor.. 2011/11/23 1,755
39383 피부과 시술,,,,,조언 좀 부탁드려요. 폴라리스&레이저토닝 2 간만의휴가 2011/11/23 1,992
39382 한나라당의원들을 돌격대로 변모시킨 꼼수는 뭘까요 19 안말린다 2011/11/23 2,104
39381 땀흘리는 표충비 2 미르 2011/11/23 1,693
39380 삼성 의료민영화 위해 철저히 준비했어요[펌] 9 ㅜㅜ 2011/11/23 2,233
39379 사람의 인생에는 3가지 복이 있다죠 8 뽀숑공주 2011/11/23 3,896
39378 ↓↓↓[[에프티에이통과.....쑥빵아 ]] 건너가세요. 1 무관심 2011/11/23 524
39377 에프티에이 통과됐군요... 쑥빵아 2011/11/23 687
39376 남경필, 홍준표 핸드폰번호랍니다. 6 우언 2011/11/23 3,834
39375 '항의 최루물질 뿌린 김선동의원 육성 영상!!!!!!!! ㅠㅠ 4 ㅜㅜ 2011/11/23 1,007
39374 잠도 안오고 입에서 자꾸 욕만 나오네요. 15 플로레티 2011/11/23 1,673
39373 FTA 비준안 통과 감사합니다. 핑크 아님 5 핫뮤지션 2011/11/23 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