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겨울학기 문화센터 수강신청 하다가 알게됐어요.
저희집에서 가까워서 가는 곳 문화센터는 수업일수를 12회로 맞추지 않네요.
보통 주 1회 수업인 경우에, 3개월에 12회로 횟수를 맞추거든요. (석달에 13주가 있으면 마지막 한주는 수업 안하는 식으로요)
그런데 세이브* 문화센터는 겨울학기에 일, 월, 화요일 수업은11회로 되어있고 (다른 요일은 12회)
공휴일도 수업일수에 포함된다고 깨알같은 글씨로 써놨더라구요. (당연히 수강료는 그대로)
다른 곳은 다 12회로 하고, 일요일은 공휴일이 많아서 (크리스마스, 1월1일, 설 연휴) 9회 수업인데 수강료 조정이에요.
일요일은 도저히 12회 수업이 불가능하지만, 월요일 화요일은 2월 마지막주까지 수업하면 12회가 되거든요.
마지막주는 특강이나 보강 할 수도 있어서 정규수업을 안한다고 말하네요.
문화센터 데스크에 문의 (거의 항의) 했는데, 뭐, 자기들은 그렇다는 식으로 얘기해요.
이거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일반적인 정서인가요?
제가 납득이 안되는 것이.. 그런 원칙이 있다면 일요일도 9회만 수업 (공휴일은 다 쉬어야 하니까요) 해야 되는 건데,
크리스마스와 1월1일은 수업을 하고 설 연휴에만 휴강이래요. 그래서 일요일도 11회로 예정되어 있어요.
전 이 상황이 매우 기분이 나쁜데요.. 제가 별 것도 아닌 일에 짜증을 내고 있는 것인지가 상당히 궁금해요.
여러분이라면 그냥 자기네 원칙이라니까 그냥 넘어가실겁니까, 묻고 따지고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문화센터 수업일수에 대한 상위 규정이 없나요?
환불규정은 정확하게 나와있는데, 수업일수에 대한 규정은 도통 찾을 수가 없네요.
머리가 복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