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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국 교수님 이야기

블룸 조회수 : 2,626
작성일 : 2011-11-01 00:46:26

미리 자수할게요

저 바로 밑에 수능보는 동생 갤탭 원글이에요ㅋㅋ

이 야밤에 그냥 82님들께 뭔가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진것 같아요

두개까진 도배 아니...죠?

 

최근 서울시장 선거 치루면서 82에서도 조국 교수님이 참 화제였는데

어제 헌법 수업시간에 교수님께 조국 교수님 이야기를 잠시 들었습니다.

대단한건 아니고..그냥 저희 교수님이랑 조국 교수님이 한때 같은 대학교에서 근무하셨대요

근데 어찌어찌하다 학교 내부의 일로 조국 교수님이 짤리게 되셨었대요

자세한 얘기는 기억이 잘 안나고(바로 어제 들었으면서ㅠ) 뭔가 옳은 일을 하다 그렇게 되셨던 걸로 기억해요.

그 대학 출신 교수들은 안그래도 조국교수님이 눈앳가시 같은 사람이라

옳다구나 하고 내몰고

저희 교수님 포함 타교 출신 교수들은 연구실적으로 보나 강의실력으로 보나 생긴걸로보나(ㅋㅋㅋ)

조국교수님 만한 인물이 없다고 반대하고

조국교수님이 그 학교 계실 때 그분 연구실에 새벽까지 불이 켜있었대요

그럼 고시공부하던 학생들이 새벽 언제건 그분께 질문도 하고 그러니까 학생들도 당연히 좋아할 수 밖에 없었구요

그러다 결국 조국교수님은 짤리시고

법학교수답게 소송 걸어서 이기셨다네요

결국 나중엔 모교로 옳기셨지만요

그날 그 이야기 듣고 그 수업 수강생들 더 조국교수님 좋아하게되었구요

쓰고 보니 진짜 별 거 없네요ㅋㅋ

좋은 밤 되시길!!

 

IP : 211.207.xxx.2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11.11.1 12:56 AM (121.147.xxx.151)

    이게 왜 별 거 아닙니까?
    조국 교수님 생긴대로 노시는군요 ㅎㅎ

  • 2. 역시
    '11.11.1 7:50 AM (114.206.xxx.43)

    교수님 다우시네요...

  • 3. @@
    '11.11.1 9:41 AM (203.249.xxx.25)

    와.............정말 멋진 분이시네요^^
    국보로 지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전 생긴 걸로만 봐서 '샌님' 타입인 줄 알았는데...이번 선거기간 보니까 경상도사나이여서인지^^;; 엄청 화끈하신 면이 있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더 좋아졌어요.

  • 4. ...
    '11.11.1 9:53 AM (114.207.xxx.201)

    아~~ 교수님 망사스타킹 신은모습 보고 싶다~

  • 5. 음...
    '11.11.1 10:04 AM (221.150.xxx.49)

    조국 교수가 서울의 D모대에 있다가 모교로 옮겼지요.
    솔직히 서울대에 갈 수 있다면, 그거 거절한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학내 내부일로 짤린 분은 다른 분이에요. 지금 Y대 지방캠퍼스에 가셨어요.
    그 과정엔 복잡한 일이 많았는데, 타대출신 교수들이 법적인 소송을 적극적으로 한 것은 아니고,
    정이 많이 떨어져, 결국 로스쿨이 설치되는 다른 대학으로 많이 옮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D대에 있을 땐, 지금처럼 활발한 교외활동을 하시진 않았어요.
    훤하게 생겨, 눈에 뜨이긴 했어도, 모르는 사람도 많았고,
    단지, 여학생들이 앞줄부터 채워 앉았고, 교탁위에 음료수가 즐비하게 놓여
    그거 수거하는 조교가 있었던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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