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No.5를 무척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저는 '해피투게더'를 즐겨봤는데(요즘에 최악.ㅠㅠ) 그 프로에 보면, 찜질방 옷들을 입고 출연하잖아요.
같은 옷을 이렇게 저렇게 변형해서 입고 나오는 연예인들이 가~끔 있는데 그걸 유심히 보고 있었어요,저도.
그런데!! 개콘 작가 중에 그걸 재미나게 살리신 분이 계시군요!!
중고등학교때 교복입던(아시죠? 검정색 그 교복.단발머리에) 세대인데, 그때도 패셔너블하고 튀는 애들은
아주 절묘하게 변형해서 교복을 입었었죠. 저는 엄마가 멋쟁이셨는데, 교복을 늘 양장점에 가서 좋은 천으로
맞춰주셨죠. 색상이 약간 달라서 교무실에 불려갔던 적도 ㅠㅠ
아뭏든!
최은경씨(아나운서) 기억나구요, 장윤주(모델)씨가 바지도 접고, 옷도 겹쳐입고 나와서 아주 멋진 폼을 잡아주셨는데,
첫 회에서 그걸 그대로 보여주더라구요.
아주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물건을 가지고 새로운 것으로 변화시키는 '창조적'인 사람들
모두 사랑합니데이~
개콘...정말 버릴게 없는 최고의 프로!(저는 사마귀 유치원을 최고로 생각하는 중이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