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싫어하는 성격, 승부욕 강한 성격, 남 잘되는 꼴 못보는 성격, 질투 많은 성격, 오로지 최고가 되어야 하는 성격....
나열한 성격과 저는 거리가 멀어요....
이건 뭐 친구가 시집을 잘가고 질투도 안생기고,
서로 앙숙이였던 친구가 남자 잘물어서 선물 딱딱 받는 거보면 그것도 니 능력이다. 그러고 더이상 생각안하고 끝.
공부 잘해서 장학금 받고 유학도 척척 잘가고 그런 애들도 하나도 안부럽고
부모 잘만나서 승승장구 해서 잘되는 애들 부러울수 있겠지만 그게 뭐 어쩌라구?
자수성가해서 잘나가는 애들보면 그만큼 고생 억쑤로 한거 대단하다고 박수 쳐주지만 나는 그렇게 하긴 싫고
성형빨로 면접 잘봐서 좋은 회사 들어갔어도 별로 관심 없고
돈 많이 모아놓은 애들도 그건 그애 돈이지, 내돈은 아니고
현재 잠시 백수에요.
스트레스 안받고 밥도 잘먹고 잘자고 컴터하고 놀고 이시간을 잘 보내고 있어요
여행좋아하지도 않고 가본적도 없기도 하고,
내년이면 서른인데
조금은 이기적이고 승부욕이 있어야 하고 그래야할텐데
그건 제가 아니잖아요.. 본래 나의 성격이 아닌데..
두려운 건,
내성격대로 있다간 아무것도 안될꺼 같아서요. ㅠㅠ
발전도 없고, 미래도 없고.
착하단 소리는 들을 수 있겠죠. 남한테 피해안주고 시기, 질투는 없고, 욕심도 크게 없으니
이게 의욕이 없는건지, 상황 판단을 못하는 돌대가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