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인중개사 영업하시는분께 묻습니다

1111 조회수 : 13,715
작성일 : 2011-10-31 23:02:45

서울에 사는 백수처자입니다.. 대학은 졸업했구요..

집에서 공인중개사를 한번 해보라는데..

요새 너무 포화상태라서.. 힘들여 따서 차려도 오히려 적자만 나지 않을까 싶어서

지금 자격증 따고 공인중개업 하시는분한테 물어보고 싶어요.

이런거 물어보기 실례지만서도 보통 열심히 하면 어느정도 버나요?

공무원준비를 할까하는데 집에서는 공인중개사 따면 차려주신다고 하고

어른들도 일 할 수 있어서 공인중개사를 좀 권하시는데

학교다닐때 책을 좀 보긴했는데 시험이 쉽지 않아보여요

그래도 60점만 넘으면 합격이니 공무원보다는 훨 수월하긴 하겠죠.

그래서 한번 따볼까 하는데,

서울에 공인중개사 따고 사무실 차리면 돈을 벌 수는 있나요?

하기 나름이겠지만 궁금합니다.. 보통 한달 순수익이 어느정도 되나요?

공무원 초봉 이상은 버나요? 이런 얘기 사석에서느 참 실례인데..

진로를 고민하고 있어서.. 그쪽 일 하시는분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

부동산이 포화상태라고 해서 겁이 나네요. 괜히 힘들게 땄다가 적자만 나는것 아닌가 싶어서

물론 사업이라는게 하기나름이겠지만.. 보통 지금 일하고 계신분들 수익이 보통 어떤가요?

공무원보다 많이 벌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해봅니다.

자격증 따기도 어렵지만 자격증보다 더 중요한게 그 이후의 영업인것같아요..

IP : 114.206.xxx.19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익부빈익빈
    '11.10.31 11:17 PM (115.143.xxx.81)

    님동네 돌아보세요...한집 건너 한집이 부동산이죠..
    그리고 덥석 사무실 차리는거 아닙니다..
    제 생각엔 능력급 같습니다..

    자격증 따고도 어디든 취업해서 일해보고 할만하면 차리는거져..
    제가 아는분은 2년정도 하다가 가게보증금 까먹고 그만두셨어요;;;
    성수기엔 밥먹을틈이없는데..비수기 되면 파리 날리는;;;

    혹시 전세나 매매 구해보신적은 있으신지..부동산들 장난 아니에요..
    몇번 부동산 거래해본 소감으론...
    제 생각엔 부동산관련 지식보다는 심리전술이 더 유용할것 같단 생각들었어요..;;
    영업 잘하시는 분께 어울릴것 같은 직업이란 생각들어요...

    님이 제딸이라면..부동산 실장급으로취직해서 직접 일부터 해보라 할것같아요..
    그러면서 일이 맞으면 일하면서 자격증 따고....
    자격증은 해당방면 일하기 위한 지식을체계적으로 정리하는데에 도움이되는듯하고..
    일은 실무를 통해 익히는게 아닐까 싶어요...그쪽 알지는 못하지만..다른분야도 대략그렇답니다..

  • 2. ㅇㅇ
    '11.10.31 11:19 PM (124.54.xxx.42)

    제 생각엔 부동산관련 지식보다는 심리전술이 더 유용할것 같단 생각들었어요..;;
    영업 잘하시는 분께 어울릴것 같은 직업이란 생각들어요...

    222222222222222

  • 3. 원글
    '11.10.31 11:29 PM (114.206.xxx.197)

    저도 그런생각은 해봤는데 실제로 궁금한건 지금 현업하시는분이 대강 수입이 어떤지 그런거예요^^;;

  • 4. ...
    '11.10.31 11:32 PM (218.101.xxx.224)

    이건 어디까지 제 경험이구요. 일부겠지만 부동산은 아무나 못 하실 것 같아요. 친절했던 얼굴이 갑자기 바뀌고, 억지에 배짱에 전 그직업 너무 무서워요.

  • 5. 원글
    '11.10.31 11:35 PM (114.206.xxx.197)

    수입이 문제가 아니다 그거죠?...

  • 6. ^^
    '11.10.31 11:37 PM (112.148.xxx.66)

    원글님. 제가 아는 분이 공인중개사 창업해서 하시는데요
    그분이 저한테 거짓말 안했다는 가정하에서요,,(근데 거짓말 할수도 있으니..어느정도는 감안하고 제글 보세요..
    하도 궁금해 하시는것 같아서 들은이야기 써 봅니다.)

    요즘은 너무 너무 불경기라 정말 힘들다 그랬구요
    한달에 200벌기도 힘들다고 했어요, 저한테는,,,,,

    그분이 저한테 한말만 전합니다.. 설사 저 금액이 사실이 아닐지라도 일단 힘든건 사실인가봐요

  • 7. 원글
    '11.10.31 11:39 PM (114.206.xxx.197)

    공무원 월급에 비하면 한달에 200도 많은거 아닌가요?;;; 공인중개사 시험은 훨씬 쉬운데요..

  • 음...
    '11.10.31 11:53 PM (122.32.xxx.10)

    공무원 월급은 나라가 망하지 않으면 나오겠지만, 공인중개사는 계약 없으면 손가락 빨아야 해요.
    그게 그렇게 쉬운 거라면 다들 공인중개사 하지 뭐하러 그렇게 공무원 시험을 보려고 할까요.. -.-;;

  • 8. ..
    '11.11.1 1:18 AM (114.205.xxx.254)

    제 주위에 작년에 시험 합격하고,곧바로 실무교육하는 학원 같은게 있는 모양이더군요.
    한 2~3개월 있다가 가게 냈다가 한 5개월만에 그만 둿어요. 총 전세계약 3~4건 정도 했다더군요..물론 좀 까먹었구요.다 까먹기전에 관둔다고
    가게를 내놨는데 마침 한다는 사람이 있어서 서둘러 정리하더군요.

    장사를 했던 사람이고,40대 남자이고요..
    친구랑 둘이 동업했는데, 생각만큼 서로 잘 안되니까 갈등도 생기고 해서 더 빨리 정리했다고 하더군요.

  • 9. 전직...
    '11.11.1 10:19 AM (203.226.xxx.100)

    공인중개삽니다.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많이들 공부하지만 제가 이 공부를 시작했을
    때만해도 주위에 저보다 어린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29살에..^^;
    십년쯤전에 시작했었는데 (제 나이 나오네요 ^^;;)
    그때만 해도 요즘같은 포화상태가 아니어서
    순수계약만으로도 웬만한 남자들 월급정도는 벌었어요.
    평균 삼백정도...?
    그렇지만 요즘엔 부동산이 워낙 많아 전세하나를 하려고 해도
    다른 부동산과 같이 연계되어 성사시키는 경우가 많아 수입이
    예전만 못합니다. 그래도 십년전보단 집값이 많이 올라
    수수료가 좀더 많긴 하겟네요.
    어쨋든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는 요즘은 내 자본이 없으면
    좀 힘들다는거예요. 순수중개계약만으로 돈을 벌긴 좀 힘들고
    싼 물건이 나오면 내가 사서 시세차익을 본다던지 하는 방법들이
    있어야 유지가 쉽다는...결론은 주변이 좋아야한다는거예요.
    부모님이나 친구 친척들이 돈이 좀 있으면 서로 상부상조...
    여자직업으로 괜찮은 직업이라 생각은 하지만 제 성격으론
    버티기가 힘들어 그만뒀어요. 전 제맘에 안드는 집은 이집 좋아요..라는
    말이 안나와서..그리고 투자를 시켯을때 원하는만큼의 시세차익을
    못남기면 어떡하나 하는 부담감이 너무 컸던지라..
    나중에 나이들면 동네복덕방이나 하려구요..소일삼아..^^;;
    주위에선 아까운 자격증 썩힌다고 난리지만 제맘이 편해야죠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94 지금 h홈쇼핑 야마하 디지털피아노 어떨까요? 이와중에죄송.. 2011/12/09 1,233
45793 딸아이 미모가 걱정되는 부모...-_-;;; 71 예쁜딸 2011/12/09 15,710
45792 청와대 3 급 행정관이란 자의 정체 4 2011/12/09 1,659
45791 의사도 모르는 내병 12 궁금 2011/12/09 3,642
45790 69만원에 산 옷, 백화점 인터넷 몰에서 45만원에 파는데..... 6 .. 2011/12/09 3,468
45789 초등1여아, 6살여아,6살남아 뭐 좋아하나요? ddd 2011/12/09 489
45788 "야이 XX야 내려오라면 내려와" 2 사랑이여 2011/12/09 1,642
45787 애 낳으면 확실히 티가 나나요? 25 ㅂㅂ 2011/12/09 8,387
45786 대학 좀 봐주세요... 18 의견구합니다.. 2011/12/09 2,187
45785 방송대 휴학 뒤 복학 어떻게 되는지요. 1 방송대인 2011/12/09 1,943
45784 중3인 딸 ..고등학교 진로문제 10 모닝콜 2011/12/09 1,868
45783 도미노 50% 쿠폰 하나 생겼는데 어케 쓰나요? 5 송이버섯 2011/12/09 1,113
45782 회원님들의 의견 부탁트려요 콩알 2011/12/09 509
45781 뜨아~~~~ 주진우 “‘BBK 실소유주’ MB 관련 증거 조만간.. 5 참맛 2011/12/09 2,254
45780 [부산일보 사태] 강탈된 정수장학회를 말한다 1~3편 4 발끈해 2011/12/09 1,018
45779 스마트폰(갤투)트윗 로그아웃 어찌하나요? 아침 2011/12/09 732
45778 수학풀때 식세우고 풀이과정 꼭 해야죠? 7 수학은? 2011/12/09 1,310
45777 단독 - 서울한복판 '나치 MB' 그림 장본인, 입열다 2 참맛 2011/12/09 1,455
45776 공지영 “김제동, 고발 때문에 너무 힘들어한다” 8 참맛 2011/12/09 2,578
45775 급)모니터에 낙서를 했네요. 1 엄마 2011/12/09 676
45774 도미노 50%쿠폰 안쓰시는 분 계신가요? 5 혹시... 2011/12/09 1,426
45773 실제로 자식들 집 여기저기 몇 달씩 다니며 사시는게 가능한가요?.. 30 ... 2011/12/09 8,974
45772 모임날짜 알리는 문자돌리면 답장안하는 사람 어찌해야할까요? 4 모임총무님들.. 2011/12/09 1,853
45771 강용석 의원측, 서울대 조국교수 고발 2 ..... 2011/12/09 1,465
45770 신성일..정말 바닥이네요.. 21 ... 2011/12/09 9,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