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정류장에 불법주차 신고... 후기(?)입니다

불법주차 조회수 : 5,165
작성일 : 2011-10-31 16:28:19

버스정류장에 불법주차 신고를 했단 전기(?)도 없기 후기부터 씁니다 ;;;

결론은, 불법주차한 대상을 단속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보고 처리해야 한다는 겁니다 .

 

 

**사건개요//

 

일요일 아침 8시, 버스정류장에 떡하니 관광버스가 주차를 해 놓고 사람을 태우고 있네요..

 

버스 대절해서 어디 지방이라도 가나 봅니다..

 

관광버스 때문에, 제가 탈 버스가 어디 설 지 갈피를 못 잡아서/ 또 어디 오는 지도 보이지 않아서/

연속으로 2대를 놓쳤습니다 ...

 

관광버스 기사한테, 버스가 오는지도 안 보이니, 차를 조금만 뒤로 빼달라고 했습니다..

헐...실실 쪼개면서 저보고, 알아서 타라고 하더군요........

 

한번 더, 차를 뒤로 빼달라고 했습니다.

덧붙여, 버스 2대나 놓쳤고 버스정류장 10m 이내에 주정차 금지인 거 모르냐고 하니까,

 

젊은년이 빡빡하게 구네~ 어쩌고 하면서 아침부터 재수 없다/ 경찰에 신고하려면 하라고 하더군요 ..

(저, 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OK, 경찰에 신고하고 휴대폰으로 사진도 찍었습니다.

관광버스에 있던 승객이 나오더니, 저보고 젊은 사람이 그러면 안 된다고 하네요 ..

관광버스 기사가 밖에 나와 큰소리 치면서, 신고할 테면 하라고 소리치네요 ;;

 

그 사이에, 제가 탈 버스가 왔습니다.. 약속 시간에 늦을까봐 일단 버스를 탔습니다 ;;

확 늦어버리고 싶었지만, 정말 늦으면 안되는 거라서, 아쉽게도 경찰이 도착하는 것도 못 봤네요.....

 

 

** 결과 //

 

경찰이 신고 후 20분 만에 왔다는 데, 이미 관광버스가 사라져서 단속을 못 했다고 하네요.

경찰에선 제가 신고한 대상이 현장에 있어야 처리가 된다고 하네요..

경찰관한테 포토메일로 사진도 보내줬는데....;;;

 

시청 민원실에 사진과 사건에 대해 글을 올렸습니다.

시청에서 단속담당자가 사진을 찍거나 단속을 해야지 처리가 된다고 하네요...

 

 

으으..결론적으로/ 저만 욕 먹고, 불편을 겪었네요 ..아.....어떻게 현행법으로 처벌을 못 하네요 ㅜㅜ

버스 정류장 한복판에 떡 하니 있었는데 ㅜㅜㅜ

 

앞으로 불법주정차 신고를 하실 때는,

단속 공무원이 올 때까지 불법주정차 차량이 어디 못 가게 지켜보세요..

 

불법 주정차 하지 맙시다 ! 

 

 

 

IP : 61.102.xxx.6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짝짝
    '11.10.31 7:57 PM (211.110.xxx.41)

    박수를 보냅니다.
    님 같은 분이 많아져야 합니다.
    질 나쁜 관광 버스 기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74 -불 잘 꺼도 도지사 음성 기억 못하면 좌천- 시청자 통쾌 2 단풍별 2012/01/02 908
53973 마이너스 통장은 안 써도 이자가 생기는건가요? 5 마이너스인생.. 2012/01/02 9,279
53972 시할머니 봉양 책임을 저희한테 넘기시는 시부모님.. 64 한숨 2012/01/02 13,803
53971 與 비대위, 현역의원 연금포기ㆍ세비삭감 논의 4 세우실 2012/01/02 490
53970 36개월. 밤마다 우는 아이. 7 럽송이 2012/01/02 1,653
53969 한겨레가 정확하게 짚어주엇네요 11 ... 2012/01/02 3,233
53968 중국집 같은 식당에선 통조림 큰 거 뭘로 따나요? 9 짱구야놀자 2012/01/02 1,545
53967 시부모님한테 섭섭 19 쨍하고해뜰날.. 2012/01/02 3,182
53966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공부방법 차이 알고싶어요 6 엄마맘 2012/01/02 2,530
53965 닥치고 선거~~~ 선거인단 참여 꼭 해주세요!! 정권교체 2012/01/02 417
53964 아들넘 여친 생긴것도 자랑... 9 새해 첫자랑.. 2012/01/02 2,315
53963 친구가 나쁜애는 아닌데.. 자꾸 안된다고만 말하는 아이.. 친구.. 7 .. 2012/01/02 1,141
53962 입주베이비시터이모님께 어느선까지 집안일을 해달라고 해야할까요? 6 직장맘 2012/01/02 4,140
53961 파마를 한 후 머릿결이 ... 2 레모나 2012/01/02 1,177
53960 어린이집 보내기 너무 힘드네요..대기몇달째... 1 기다리다지침.. 2012/01/02 1,042
53959 로봇 청소기 어떤게 좋나요? .. 2012/01/02 397
53958 두통약 언제 처음으로 드셨나요? 2 밀크 2012/01/02 467
53957 자전거 등 소량의 물건을 미국으로 부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3 .... 2012/01/02 712
53956 지난 기사중에 주인없는 집에 아이들 들어간 기사 1 .. 2012/01/02 1,284
53955 악은 있다고 생각해요.. 19 .. 2012/01/02 2,917
53954 남은ㄴ김치속으로 지금 김치해도 괜찮을까요? 6 김치 2012/01/02 1,295
53953 큐어크림 정말 좋네요 ~추천해 주신 분 감사 3 알로에 2012/01/02 2,667
53952 윤민수 "꽃피는 봄이오면" 들어보셨어요?? 9 취향변경 2012/01/02 2,289
53951 성질 더러운 사람 성격 개조시켜본 분 계세요? 22 ..... 2012/01/02 8,084
53950 100일 전 아기 낮잠 잘 재우는 방법 없을까요? 7 2012/01/02 5,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