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댓글에 요즘 세상이 모계로 가고있는건 부정할수 없죠 라고 하시던데
정말 그렇게 느끼시나요?
전 아들만 둘이다 보니 그런거 잘 못느껴요,.
아직도 친정보다 시댁을 더 챙기는게 제 주위 일반적인데 모계사회라니...
다들 그렇게 생각하세요?
어떤 댓글에 요즘 세상이 모계로 가고있는건 부정할수 없죠 라고 하시던데
정말 그렇게 느끼시나요?
전 아들만 둘이다 보니 그런거 잘 못느껴요,.
아직도 친정보다 시댁을 더 챙기는게 제 주위 일반적인데 모계사회라니...
다들 그렇게 생각하세요?
시댁을 떠나서
주위에 보면 다들....남편에게 큰소리 치고 사는 사람들 많던데.......모계사회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여자의 의견이 더 대세를 이루더군요.
외가쪽으로 힘의 비중이 기울어져 가는걸 느끼는데요.
우리집만해도 남편은 친가 친척보다 시이모네 식구들과 더 친하고요
우리 아이들도 친가 사촌보다 이종, 외사촌하고 더 친하고요
우리 시동생 애들도 자기네 이종하고 더 친해요.
주변에보면 친정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확실히 많아졌어요.
시부모님은 아들집에 며느리불편할까봐 잘못가고 친정식구들은 자주 딸집에 놀러가는 추세인듯싶구요.
모계까진 모르겠지만 친정쪽과 더 유대감이 커져가는건 맞는듯싶어요.
그렇지 않을까요?.. 저희 시댁을 봐도 외가랑만 친하게 지내시고.. 저도 외동이다 보니 친정근처 살거든요.. 시댁이랑도 가깝지만.. 손주들도 외가집이랑 더 친하고 뭐...
여자들이 맞벌이에 집안일까지 하다보니 그럴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아들하나 딸 하나 있습니다.
저 죽은 후에 제사밥 얻어먹을 생각 없습니다.
주말부부라 아이들 양육이며 교육이며 거의 저 혼자 했습니다.
친정보다는 시댁에 더 자주 가게 되는 것 맞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제 자신이 점점 더 친정형제들과 어울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버지보다는 엄마랑 함께 하고 싶어하구요.
지금이야 시부모님이 살아계시지만.. 만약에 양가 어른들 모두 돌아가신 상황이 된다면
제가 어느쪽이랑 더 가깝게 지낼까요?
아버지보다 엄마가 더 가까운 아이들은 어느쪽으로 기울까요?
사회가 모계로 가는것이 아니라 남자들의 처신이 모계사회를 만들고 있는겁니다.
남자들의 처신이 모계사회를 만들고 있는겁니다. -> 22222
공감해요 정말로
인지상정이라고
더 가까이 가고싶도록 하질 않자나요
저도 아들둘인데.. 지인들과 농삼아 얘기합니다.. 울 아들들.. 데릴사위로 뎃고가라고.. 뎃고가서 키워줘도좋고 ㅋㅋ 아님 20살 되자마자.. 뎃고가라고..ㅋㅋ 계약서 쓰자고 합니다.ㅋㅋ
제가 60대초반인데요.
30년전쯤에는 시댁위주로 살았지만 며느리들이 주로 일을 했어요.
그런데 요즈음은 친정위주로 모이지만 친정엄마가 일을 많이 하고 있지 딸들이 일 안하는거 같아요.
딸이 좋아보여도 사실 딸들 외손들 뒤치닥거리 생각하면 안 오는게 편해요.
왜 딸들 일안시키세요?
제가 님 따님연배일것같은데요..저 친정가면 제가 일 다해요.
보통 딸들 그렇지않나요?
냉장고청소까지 다 끝내고와요.
엄마랑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다 하고오는데..
평소 밥에다 반찬한두개로 밥먹다가도 친정엄마 오심 반건조생선 굽고 밥상 제대로 차려서 내놓습니다.
저도 잘 먹게되어서 좋구요. 친정엄마 싱크대 앞에서 돌아가신다는 말 다 나름이고 터무니 없어요.
저 고딩까지도 설겆이 하나 안시켰었어요. 다 때되니 스스로 하게 되었구요. 대신 사회생활
많이 했습니다.
저도 엄마가 손에 물한방울 안 묻히게 애지중지 키웠어요. 엄마가 차려준 밥상 턱하니 받아먹는 딸이였죠.
요새는 결혼도 다 늦게하니, 엄마가 뒤늦게 잘못(?) 키웠다고 후회하시면서 시키셨어요. 그래서 지금은 제가 밥 차리고 남동생이 설거지 해요. 장 보는 건 엄마와 제가, 요리하는 것만 엄마가 하시네요. 몰라서 안하는거지 시키면 다 해요. 지금은 엄마가 살림하면 안쓰러워 제가 나서서 합니다. 아마 처음에 버릇이 안 들었으면 안했겠죠
참고로 저희 엄마도 60초 세요. 시키시고. 시켜서 안하면 아픈척 엄살이라도 부리세요. ;;
인간적으로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어릴때부터 친가가 참 불편하고 외가가면 그렇게 마음이 편하고 좋았는데
그게 친가에 가면 엄마가 불편하고 외가에 가면 엄마가 편하니까 그런거였어요
지금도 친가 친척들은 데면데면하고 외가가 내식구같아요.
그리고 저도 지금 첫아이 임신했는데
시댁에 가면 벌써 뱃속의 아이도 같이 긴장하고 있는게 느껴지고
시어머니가 배부른 저에게 무거운 밥상 이런거 아무렇지도 않게 턱턱 들게하고 이러면
속으로 막 기분이 나쁘고 미운 마음이 들고 그래요ㅠㅠ 뱃속 아이도 느끼겠죠ㅠ
반면에 친정에는 막 제가 가고 싶어서 기분이 좋아가지고 가서
편하게 다리뻗고 누워 있고 엄마가 직접 밥해주셔서 먹고 다시 누워있고 하니 아이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기 태어나서도 비슷할테니 모계가 심리적으로 더 가까울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부계 혈연을 강조하는 가부장 사회가 몇대나 더 갈지 의문이에요
저희집이 딸만 둘인데 저희집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완전 모계사회입니다.
아버지도 아버지 외가쪽 친척이랑 친하시고, 엄마도 엄마 외가쪽 친척이랑 친하시고, 외갓집 자주 다니시고
저희 언니도 형부랑 친정 바로 옆에살면서 같이 살다시피하고
저도 저희 집이랑 매일 전화 자주 들락날락 거리는데
시댁이랑 별로 왕래 없습니다.
여자의 특성상 말 많고 친하게 지내는 게 맞는데 그게 시댁이랑은 안되고 친정이랑 자연스레 되죠.
남자는 남자 특성상 가족과 친밀하게 지내는 거 힘들어하고요. 자기 친부모라 해도 말이죠.
이건 순전히 경제력에 따른겁니다.
남편이 여전히 아내보다 돈을 훨씬. 잘벌면 그가정은 계속 부계유지 됩니다.
이십대 처녀총각들이 결혼하더라도요.
그렇게 생각했는데 반대여도 여자가 성격이 강하고 남자가 맞춰주는 스타일이면
모계로 가더라구요.
저 아는 집 하나가 그런데 남자가 물렁스타일이라 완전 봉이예요.봉.
돈은 다 남자네 집에서 나오고 모든 인간관계는 여자쪽에서만.
저희 집도 모계사회에요. 저도 친사촌보다는 외사촌들하고 훨씬 친하고
저희 시동생네 보다는 제 동생들하고 왕래가 많구요.
사실 일 있어도 동생들이 도와주시 시동생, 동서가 도와주진 않아요.
점점 모계사회로 간다는거 뉴스에도 나오지 않았나요?
아무래도 남자는 주로 바깥일을 하고 여자는 살림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아이는 아빠보다는 엄마와 지내는 시간이 더 많고 엄마에게 더 친밀감을 느끼는게 보통이잖아요.
그러다 보면 아이들은 자연스레 친가보다는 외가가 더 가깝게 느껴지겠죠.
여자들 인권이 어디에 있었나요? 그동안 많이 억눌려 살았지요.
모계사회 몇세대 거쳐도 나쁠거 없다 생각합니다.
사실상 엄마없이 아이들 제대로 건사하는 남자분들 얼마 못됩니다.
엄마에게 아이들 뗄레야 뗄수없는 존재지요.
현실적으로 가는겁니다. 시댁은 니가 어떡하나 보자식으로 의무와 권리
를 친정은 조건없는 희생을...대다수인데 당연한거 아닐까요?
예외는 사람에 따라 있지만 대세입니다. 그래서 딸이 좋구요.
현실을 무시하고 보수적인 권리만을 내세우는건 오래 못가요
네. 전 요즘 제 자신을 보면서 그런 생각 많이 해요. 맞벌이에 급여도 남편보다 많이 받고 살림도 제가 거의 다하고 육아도 제가 대부분. 저는 남편 없어도 가정과 일상을 꾸려가는데 제가 출장이라도 가면 남편은 혼자 해내기 버거워하지요. 가정의 주도권을 제가 가지고 있다보니 그런 생각 많이 합니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여자들은 아이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자녀들과의 유대관계가 아빠보다 강하니까
아이들은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을거 같아요.
고모보다 이모의 등장이 많아지면 모계쪽으로 기운것이다.라는 글을 읽은적이 있어요.
전통적인 속담에서 시누는 종종 등장하지만 이모에 대한 속담은 들은 적이 없는듯해요.
바로 남편의 여자형제가 그만큼 비중이 있었다는 뜻이죠.
요즘엔 고모나 이모나 비슷한 비중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꺼에요.
윗님이 순전히 경제적인거라고 하셨는데
순전히 경제적인 부분만 봐도
모계사회화 되고 있는 게 맞습니다.
요즘, 맞벌이 많아지고 여성들도 남자 못지 않게 버는 사람 많지요.
근데 한국은 여전히 남자들이 경제구조 피라미드 상위에 위치해 있어요.
사장님들은 압도적으로 남자사장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여자들의 경제인구가 남자와 같아졌다! 이건 모계사회야! 이게 아닌거죠.
피라미드 상위는 남자들 포진, 그 밑에 다수를 이루는 저급 노동자들은 여자들이 다수라는 얘깁니다.
아이고~ 모계사회가 무슨 어느쪽이랑 잘 어울리느냐, 친하느냐에 따라 정해집니까?
경제력이 어디에 있느냐가 관건이지요.
예전보다야 여성 경제인구가 늘었지만, 아직은 택도 없습니다.
맞벌이야 함께 버는 거고,
외벌이 중, 여자 혼자 버는 비중이 얼마나 된다고 모계사회 운운합니까?
아직 멀었습니다.
그러니까요.
제 주위 아무리 둘러봐도 아줌마가 아저씨보다 훨씬 많이 버는 커플은 아직은 소수예요.
뭐가 모계사회란건지? 애를 엄마가 다 키우니까?
이건 아닌거죠.
모계사회는 성을 엄마성을 받고 여자들이 생활력 경제력이 남자 위에 있던 시기죠.
그런데 북유럽은 엄마성을 받는 아이들이 훨씬 많아졌대요.
북유럽은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 그런 사회를 모계사회로 간다라고 표현하는거죠. 한국은 제가 보기엔 아직 그 의미조차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시댁에 얽매여살지만
제 친구들 보면 거의 모계사회인거 같아요.
물론 명절같이 이름 붙은날은 시댁먼저가지만
소소한건 친정부모가 도와주시니
더 자주 만나고 그만큼 주고 받는 일이 많죠.
큰돈이야 시댁이 더 들지 몰라도
솔직히 친정부모가 더 도움이 되더라구요.
딱깨놓고
친정부모와 시부모가 완전 똑같은 조건이면
애맡기기가 친정이 더 편하잖아요. 며느리로서는..
일부사람들에게는 모계사회라면서
은근히 친정부모는 노동력착취당하고
시부모는 누릴거만 누리는 건지도 모르죠.
전 이게 정답같음 ㅋㅋ
친정부모는 노동력착취당하고
시부모는 누릴거만 누리는
근데 아들가진 부모의 부담이 더 크지않나요? 집한칸이라도 마련해줘야한다는게 사회적인식이라면요.
시부모 경제력 엄청 중요하게보잖아요? 물론 남자들도 처가경제력 따지겠지만요 ㅎ
그래도 실상 다들 집한칸 마련해서 장가보내는거 아니잖아요.
여기도 도움 안받고 결혼했다는 사람많고..저도 그렇구요.
물론 친정엄마라고 다 딸살림 도와주는것도 아니겠지만요.
단어가 우습네요. 그냥 예전에 비하면 친정쪽으로 많은부분이 할당이 되는거지.
모계사회라면 성도 엄마 따라가야 하는데. 물론 법적으로 엄마쪽 따라가게 할수 있습니다만, 여러분중에
아이가 아빠성 안받고 엄마성 받은 사람 있나요?
그냥 그전에 워낙에 여자들이 시댁에 갇혀 살다가 지금은 자기 목소리를 내고. 친정과 더 가까워진거죠. 더구나 요즘에 자녀를 많이 낳지도 않으니 예전처럼 아들만 학교 보내고 딸은 출가외인. 이러는 것도 아니고. 법적으로도 상속도 똑같이 받으니까요.
모계와 부계의 경계점이 어디인지 모르겠지만요. 마음씀의 문제로 가면, 모계가 맞죠.
왜냐면, 아들들은 스스로 효도할 생각이 전혀 없고(장가가서 효도해야지!)
아내의 시부모에 대한 어떤 마음씀이, 아무리 잘하고자 한들 친정부모에 대한 마음과 같을까요.
예전에야 어쩔수 없이 며느리의 노동력만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몇가지 있었다지만,
요즘이야 합가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간병인 있고, 도우미 있고, 결국은 마음이 어디에 가 있느냐의 문제인데,
그렇게 되면, 점점 모계로 가는 거죠.
정확히는 남자하기 나름이 아니라, 아들하기 나름이죠.
부모에 대한 자식의 도리를 남자들이 아내에게 미루는 한, 모계사회로는 점점 더 진행될 겁니다.
팔순이신 울 친정 엄마는...
외할머니가 막내딸인 엄마를 보고싶어했지만 엄마의 시어머니가 친정하고 엮이는 걸 싫어해서 시집살이를 심하게 시키는 걸 보고는 만나 보는 것조차도 못하시고...
편지를 보내면 편지 보낸 것도 욕을 해서.. 편지도 못보내시고..
외할머니 돌아가시고나니 외할머니 옷장에서 막내딸한테 쓰고 못 부친 편지가 한아름이 나왔다고..
한이 되셨답니다.
그 시절의 한국 사회가 부계에 힘을 실어줘서 모계쪽이 항상 주눅 들어있었죠..
울 시가도 마찬가지에요
며느리 친정은 얕보고, 손주들 재롱도 친가인 당신들한테 와서 부리라고(애는 안봐주셨죠..) 하지만 애 봐주야할 결정적인 순간에는 외가에 맡기라고 하더군요
아예 외가를 못가게 하고서는 모든 궂은일 좋은일을 다 친가랑 하라던 울 할아버지 쪽 보다 더 낫다고는 못하겠네요
울 남편이 제가 친정 가면 불만이 많았어요..
그래서 자기는 외갓집 간 좋은 기억이 많지? 했더니 멀어서 자주는 못가도 이모나 외갓집에 대한 추억이 있더군요
내가 가는 내 친정이 .. 울 애들의 외갓집이야..
그렇게 가는게 싫으면 울 애들은 외갓집의 추억이 없게 되는거야..
뭐 별로 먹히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내 목소리는 내야되지 않겠나 싶어서 당당하게 말해요
앞으로 더 모계쪽으로 기울어진다한들
그게 뭔 대순가요?
지금까지는 명절에 아들 가진 부모가 북적거리고
딸가진 부모는 쓸쓸했구요
그게 반대로 되어서 딸가진 부모가 북적거리는게 문제가 된다고는 생각 안해요
양쪽 다 좋으면 좋지만 그게 쉽지 않죠
아들들보다 딸들이 부모와의 관계가 좋지만
요즘 올라오는 글을 보면
부양의무까지 딸에게 떠넘기면서도 아들아들 하는 부모도 있어서 문제 될 것 같아요
모계든 부계든 가족관계는 이어지는 거잖아요
앞으로는 부계도 없어지고, 모계도 없어지고 외국처럼 부모가 늙으면 양로원(지금은 실버타운)가는게 당연한 시대가 될 것 같아서... 딸도 있고, 아들도 있지만 돈은 열심히 모으려구요
여자쪽이 양이되고 남자쪽이 음이되는 시기로 흘러가는 초입기거든요
예전에는 남자가 양이고 여자가 음이였지만,이제부터는 기운의 흐름이 바뀌는 시기에 들어와 있어요
그래서...앞으로는 여성들의 사회 참여도가 높아질것이고 점점 모계사회로 기울어갈 것 입니다^^
공감합니다
후천개벽이라고....
웃기는 말이지만 여성상위 시대가 도래한다는 말은 맞는 것 같아요.
부계사회가 자연의 순리입니다.
모계사회가 되면 음과 양의 조화가 틀어져서 우주의 질서가 깨집니다.
우주와 기운의 흐름을 원할히 하고 부계사회에서 남과 녀가 각자의 특성에 맞게 조화롭게 살아가는게 하늘의 이치랍니다.
여자는 남자에게 순종하면서 아이의 양육과 집안의 화목에 힘쓰고,
남자는 여자를 아끼면서 작게는 집안을 이끌고 크게는 세상을 이끌어가야할 존재입니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 반목하고 미워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서로 보듬어주고 위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서양은 곧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주의 기운은 동양으로 그리고 한반도로 향해서 앞으로 미래에는 동양의 세상이되고 우리 한민족이 역사를 주도 하게 될겁니다.
모계가 아니라고 봐요.
고려시대까지는 모계라서 결혼하면 여자쪽에 가서 사는게 당연하고
아이들이 장성하면 그때서 갈라져 나왔다고 하니까
적어도 그정도는 되어야 모계라고 하겠죠.
지금은 처가살이한다고 하면 다들 고민하쟎아요.
모계부계의 경계가 애매해졌다 정도가 맞는것 같아요.
제 주변을 봐도..
제가 딱 삼심대 초중반인데..
저는 결혼을 좀 일찍 한편이고..
친구들은 이제 갓 결혼하거나 한두해 정도 지난 친구들 많은데...
제 친구들 거의 다 친정 근처서 생활하고....
제 주변에 제 나이 또래 동생들 가지고 있는 아이 엄마들 하고 이야길 해 봐도...
친정 근처고 아예 신혼집을 구해서 사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아예 처가살이 하는 집도 많고...
부러 직장을 다니지 않아도 친정 근처 살면서 아이 때문에 도움 받고...
그냥 저... 위에 윗분 말씀대로...
뭐..딸이 좋네 어쩌네 해도..
제 주변에 친구들 보면...
친구 엄마는.. 늙어서 무슨 ...고생인가 싶어요..
솔직히 제 친구라도..좀 너무하다 싶게..
친정엄마한테 결혼 해서도 까지 엄청나게 기대고 사는 젊은 사람들 정말 많아요.....
따로 살더라도 두집 살림 하는 친정엄마도 많구요...
그냥 딸이라도 곱게 곱게 키워서 시집 보내고 하는건 좋은데...
그래도 제발..결혼해서 기본적인 것은 좀 할 수 있는... 의지를 키워서 보내요..진짜..
왜 결혼해서도 친정엄마가 신혼집에서 와서 청소며 반찬이며 밥솥에 밥 까지 싹 다 앉혀 주고 가는지..
제 친구들이지만..어떨땐 한번 씩 보면..
좀 너무 하다 싶게 독립 못하는 젊은 새댁들 정말 많아요...
모계사회에다 딸이 유독 좋은데요.
딸들이..독립못하고..친정덕 많이 보고 사는거는 확실..
그리고 애 키우면 다들 독립해버리죠..저도 사실..
제 딸들에게 말해 놨어요.진짜..난 너거 애들 못키운다.
베르나르 소설에도 그런 대목이 나와요
"신"이라는 책인데
인류는 궁극적으로 완전한 모계사회가 될 거라구요
생식도 과학적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남자가 아예 필요 없게 되고... 뭐 그런 내용 기억나네요..
그깟 성이 뭐라고, 엄마성 물려받는일이 늘어났으면 하네요. 요즘은 여자도 남자도 힘든시기같아요.
그런듯해요. 저희시댁만 봐도 시고모님세분이신데 친정인 저희시댁에 자주 오시고 친정위주로 사세요. 제친구들도 거의 친정근처에 살고 친정엄마와 유대관계가 깊어요.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제 남동생은 장모님과 살고, 제가 엄마와 살아요.
그래서 올케(손아래)가 가끔 저 만나면 좀 미안해 하거든요.
그럼 제가 그래요. 영* 엄마는 영*가 모시고 살고, 정* 엄마는 정*가 모시고 사는 게 맞지 않냐고.
(여기서 영*, 정*는 저와 올케의 이름)
연로하신 부모님과 합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게 맞지 않을까요. 앞으로도..
요즈음은 남자도 여자도 다 힘든시기같아요.
80이신 시아버님이
정말 딸이 있어야 하나고 하시네요
그만큼 딸이 잘한다는 말이겠지요
딸둔 엄마들 싱크대앞에서 죽는다는말 ..우습게 들을말이 아니예요,딸뒤치닥거리는 끝이 없는걸로 알아요.
아아.. 난독증
저는 이렇게 읽었어요.
요즘 모래시계로 정말 가고 있나요???
시절이 하도 수상하니 이건 또 무슨소리인가 하고..
이 난독증 어찌할까나.
점점 그렇게 될것같아요...
여자들의 파워가 세지면서.
서울시장 후보로, 대통령후보로, 여성들이 거론되어도 블과 십수년전만 해도 조금 어색했을 듯한데 지금은 여자라서 이상한 건 하나도 없쟎아요. 그 인간이 문제여서 이상한거지:;;;;;;;;;
원래 장가가는 게 당연한 풍토잖아요.
장가간다는 게 무슨 뜻인지 모르시는 분 없으시죠?
서방이라는 말도 장인, 장모는 동쪽 방에 거주하고 사위는 서쪽 방에 거주해서 생긴 말인데...
조선왕조 500년만 봐도 형제끼리는 안 죽이면 다행인데 중전이 파평윤씨면 파평윤씨 세상, 안동 김씨면 안동 김씨 처갓집 식구들만 살판 나는 세상...
가장 가부장제가 효율적으로 유지된다는 재벌도 마찬가지예요.
시부모가 돈 많으면 살아 생전엔 납작 엎드려서 가부장제가 유지되나 싶지만 죽고 나면... 삼성 봐봐요.
처가인 홍씨네는 중앙일보며 보광휘닉스... 한국사회를 주무르며 사는데 이건희회장 친조카는 생활고로 투신자살...
새삼스럽지도 않아요.
외할머니를 할머니라고하고 내가 친할머니인데 이름붙여서 아우개할머니라고 며느리도 글케 불르고
사부인도 그렇케 불러요......
되어가는것 같아요.
친정식구위주로 모이죠.
거기다가 나중에 모시는것도 딸들이 모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앞으로는 더더욱 이렇게 될듯.
모계사회라는 말보다는 여자 쪽에 더 친하게 지내는 사회겠죠.
맞벌이가 늘어나면서, 여자가 편하게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은 아무래도 시가보다는 친정이니까...
그래서 친정과 더 가까이 지내는 것 같아요.
모계사회라는 것은 여자의 발언권이 세고 경제력도 여성에게 있는 것일 텐데
그건 아닌 것 같네요;;;
예전에는 친정에서 시가 눈치 보면서 돕고, 도와도 안 도운 척 했다면
이제 여성의 발언권이 세지면서 당당하게 도움 받고 친하게 지내고 그러니까 모계사회처럼 여자가 세졌다고 생각하는 것일 뿐...
실상은 좀 다를 듯한데요...
모계사회로 나아가고 있는게 맞을 것 같은데요?
경제적인 것이 관건이라 하더라도
요즘은 친정에서 경제적 원조를 해주어서 권력을 갖는 경우가 허다하니까요.
모든게 상대적인거죠.
과거에 비해 현저히 그런 경향이 많아졌으니 모계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셈이예요.
여자들이 과연 얼마나 버나.는 댓글도 위에 있었지만
예전에 비해 고연봉, 전문직 여성들이 늘어나서
경제적, 사회적 위치에도 우위인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거죠.
게다가 여자는 사회활동을 하면서도 육아에 훨씬 주도적, 적극적이고
친정의 원조는 돈이 아니더라도 시댁의 원조보다 훨씬 친근하고 빈번하니
아이들도 외가가 더 친숙한 법이구요.
알파걸, 슈퍼우먼이 늘어날수록 세상은 모계사회로 진행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을 포함한 영장류는 부계사회구조를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아무래도 환경이 바뀌니 이런 구조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거 같습니다.
이게 인간사회에서 말하는 부계사회라고 봐야 되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
혈통적으로 우리하고 가장 가까운 침팬지를 보면 힘센 수컷 한마리가 다수의 암컷을 거느리면서 집단을 형성하거든요.
나머지 수컷들은 경쟁에서 밀려나는.. 말하자면 일부다처제이죠.
일반적으로 부계사회는 아마 오랜 전통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전에 티비에서 보니까 중국의 소수민족중에 모계사회구조를 보이는 종족이 있더군요.
그런데 그 종족의 여자들은 가족의 생계를 비롯한 모든걸 책임져요.
남자들은 일정한 거처가 없고, 특별한 일도 하지않고 그렇다고 집안일도 하지않아요.
밤마다 이집 저집 들러서 여자와 잠만 자더군요.
아이들은 아버지가 누군지도, 남자도 자기 아이가 누군지도 몰라요.
중국정부에서는 이들의 생활방식을 바꿀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하더군요.
무슨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생활방식이 그들에게는 효율적이고 그 종족은 자기네들도 말로 설명하기 어렵겠지만 그런 생활방식이 유익하다는걸 본능적으로 인지하고 있었지 않나 싶어요.
중국의 소수민족같은 경우는 좀 특별한 경우이고 일반적으로 일부다처제내지는 부계사회가 오래 유지되었던게 일반적이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남자는 바깥일, 여자는 양육과 집안일로 성별에 따라 맡은 역활도 달랐죠.
남자와 여자는 염색체나 생식기관의 신체적 차이뿐만 아니라 두뇌도 개인별로 차이가 나지만 성별에 따라서도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남자일 여자일 따로 분담하는게 효율적이었던거죠.
그런데 근대에 들어서서 과학의 성립과 산업혁명으로 인해서 그때까지 사람들이 원시적인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첨단 문명사회에서 생활하는 방식으로 환경이 완전히 바껴버려서 여자들도 점차적으로 일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뀐거 같아요.
요즘에는 기계나 컴퓨터가 다해주니 옜날처럼 육체적으로 힘쓸일도 별로 없구요.
제가 보기에는 앞으로 모계제로 이행된다기 보다는 가족의 개념이 점점 희박해지고
결혼을 꼭 하지않으면서 아이를 낳아 여자들이 혼자 키우는 경우가 점점 늘어날거 같습니다.
결혼보다는 동거하는 경우도 점점 일반화 될거 같구요.
지금 서양사회가 그렇더군요.
저 대학다닐때 공산주의자 엥겔스가 지은 "가족 사유재산및 국가의 기원"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 책에 이런내용들이 잘 나와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읽어본지가 이십년이 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요.
거기 보면 원시족장사회에서 고대국가로의 이행과정이나 가족의 여러가지 형태 그리고 혈연과 혈족, 사회구조에 따른 직업의 분화등 여러가지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