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엄마와는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그집 아이와는 좀 이래저래 안맞는...

.. 조회수 : 3,698
작성일 : 2011-10-31 16:14:45

동네친한 엄마가 있는데요..

친구처럼 나름 잘 지내요..

근데 애들이 우리애는 초등1학년이고..

그친구애는 유치원생이고..

 

그친구는 우리집에 애데리고 놀러오고 싶어하고..

나는 애들없을때 차한잔하는게 좋고..

 

우리집아이는 초등1학년이라고는 하지만 다음날 받아쓰기라도 있으면 한번 써봐야하고..

아무래도 오후쯤되면 오늘 해야할 일들을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쓰길 원하는데..

초등1학년 뭐 그리 할게 많을까 싶지만..마냥 유치원생이랑 같이 놀게할 상황도 아니고..

사실 같은 반친구라면 또 생각이 달라지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그친구는 유치원생 아이이니 다음날이 별로 부담스러울게 없어서인지

놀다보면 저녁준비쯤에 되서 가거나 아님 남편들이 늦으면 저녁까지 같이 먹거나 그렇게되요..

 

오후에 애들있을때 애들끼리 놀게하며 차한잔하자고 하는데..

몇번 핑계를 댓더니 괜히 내가 그집에 싫어서 그러는것 같아보일까봐 좀 신경도 쓰이고 그러네요..

 

IP : 119.67.xxx.3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하게
    '11.10.31 5:13 PM (116.125.xxx.58)

    좀 어렵겠지만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게 나을꺼에요.
    저도 그렇게 해서 친해진 이웃도 있고 멀어진 이웃도 있고 그래요.
    어떤 엄마는 저랑 생각이 비슷해서 오전시간에 오붓하게 차마시고 수다떠는 걸로 잘 지내구요.
    다른 엄마는 아이들끼리도 같이 어울리게 하고 싶다며 다른 친구 찾아보고 싶다고 해서 멀어졌어요.
    좀 아쉽지만 그냥 그 사람과는 인연이 거기까지인가보다.하고 말아요.

  • 2. ///
    '11.10.31 5:44 PM (122.36.xxx.13)

    저도 그런입장....

    1학년때 같은 반이고 잘 지내던 친구였고...저는 그 아이가 저희 딸이랑 성향이 비슷한 줄 알고...또 애들끼리 만나면 잘 지내는줄 알았는데...
    얼마전 저희 딸이...저에게 얘기를 하네요...이제 &&랑은 잘 못놀겠다고 ㅠㅠ...이유는 본인은 놀다가 속상한일이 있어도 금방 풀고 다시 또 놀고 그러는데...그 친구는 화가 나면...오래 간다고 합니다...그래서 그걸 자기가 어떻게 풀어 줘야 할 지모르겠고...만나면 그런일이 자주 생긴다고 하면서...지금 반 친구들과 노는게 훨씬 좋다고 하네요..

    저는 지금...그 엄마가 상당히 좋은 감정을 갖고...가끔씩 만나 브런치도 하고...그러거든요..그 엄마의 성격도 너무 좋게 보고....

    근데...사실 저는 아이를 통해 만난 엄마는...내 아이가 그 친구 싫다고 하면...이상하게 그 엄마도 만나기 싫어지네요 ㅠㅠ
    솔직히 아이친구 엄마는 아이때문에 만나는게 솔직한 심정이구요...저는 그냥 제 친구 만나는게 젤 속편하고 좋습니다.ㅠㅠ

    저는 아이에게 혼낼 일 있으면...짧은시간에 따끔하게 혼내고...빨리 풀거든요...제남편도 그렇고...오히려 저는 남편이랑 싸우면...오랫동안 말안해요 ㅋㅋㅋㅋ 근데 딸에게는 속상한 맘을 오래 품고 있게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아...정말 머리 아픈 숙제에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66 나는 꼼수다 뒷담화 - 이 책 읽으신분~ 5 닥치고정치읽.. 2011/11/09 2,021
36065 오늘 여의도 집회 없나요? 2 !!! 2011/11/09 1,222
36064 세탁기 추천해주세요. 주부 2011/11/09 1,143
36063 대전분들, 오늘부터 대전역으로 집결입니다. 1 두분이 그리.. 2011/11/09 1,159
36062 비준안 처리도 안 됐는데.. 李 대통령 "한미FTA, 내년 1월.. 16 참맛 2011/11/09 2,032
36061 일본의 역사왜곡과 뭐가 다른가요? 1 호빗 2011/11/09 1,022
36060 동네 물가 비교해 봐요, 우리 동네마트 6개 종목에 17950원.. 2 2011/11/09 1,607
36059 분당 정자동에서 홍대 가려면 어떻게 가나요? 4 분당 살아요.. 2011/11/09 2,446
36058 돼지목살 김치찜 압력솥에 몇분쯤 끓여야 하나요? 2 .. 2011/11/09 4,872
36057 분당에 일식집 좀 추천해주세요.. 2 어렵다..... 2011/11/09 1,385
36056 외국인과 결혼했는데..나중에 이혼할까봐 약간 두려움? -.-; 21 000 2011/11/09 16,680
36055 왜이런 사진이 있을까? 1 .. 2011/11/09 1,723
36054 한 여성 분, 신문지깔고 국회 앞서 한미FTA 반대 1만배 2 참맛 2011/11/09 1,371
36053 요구르트드레싱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3 salad 2011/11/09 2,921
36052 학교안가는중1남자아이어디데려갈까요? 4 수능대박 2011/11/09 1,612
36051 수능 끝난 수험생에게..어떤 식사를 사줘야 할까요??? 6 수능 끝난 .. 2011/11/09 1,621
36050 어른 adhd인가봐요. 음음 2011/11/09 1,582
36049 이런 멜 받으신분~ 이젠 이멜로도 도를 아십니까~ 가.. 혹시 2011/11/09 965
36048 FTA반대 - 전국 농민들 각 시, 군청서 벼 야적시위 확산 3 바람의이야기.. 2011/11/09 1,502
36047 맞벌이 직장인분들 일주일에 청소 몇번 하세요? 10 궁금 2011/11/09 3,135
36046 해주는 대로 잘 먹는 남편 두신 분들 부러워요, 22 까탈스런 입.. 2011/11/09 3,331
36045 '미일FTA' 추진에 日열도 발칵, 여당도 강력반대 6 보고 쫌 2011/11/09 1,349
36044 110v 중고 가전 3 옥토끼 2011/11/09 1,156
36043 비정상 체형 맞죠? 7 2011/11/09 1,750
36042 나꼼수 후원 방법 4 추억만이 2011/11/09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