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엄마와는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그집 아이와는 좀 이래저래 안맞는...

.. 조회수 : 4,145
작성일 : 2011-10-31 16:14:45

동네친한 엄마가 있는데요..

친구처럼 나름 잘 지내요..

근데 애들이 우리애는 초등1학년이고..

그친구애는 유치원생이고..

 

그친구는 우리집에 애데리고 놀러오고 싶어하고..

나는 애들없을때 차한잔하는게 좋고..

 

우리집아이는 초등1학년이라고는 하지만 다음날 받아쓰기라도 있으면 한번 써봐야하고..

아무래도 오후쯤되면 오늘 해야할 일들을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쓰길 원하는데..

초등1학년 뭐 그리 할게 많을까 싶지만..마냥 유치원생이랑 같이 놀게할 상황도 아니고..

사실 같은 반친구라면 또 생각이 달라지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그친구는 유치원생 아이이니 다음날이 별로 부담스러울게 없어서인지

놀다보면 저녁준비쯤에 되서 가거나 아님 남편들이 늦으면 저녁까지 같이 먹거나 그렇게되요..

 

오후에 애들있을때 애들끼리 놀게하며 차한잔하자고 하는데..

몇번 핑계를 댓더니 괜히 내가 그집에 싫어서 그러는것 같아보일까봐 좀 신경도 쓰이고 그러네요..

 

IP : 119.67.xxx.3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하게
    '11.10.31 5:13 PM (116.125.xxx.58)

    좀 어렵겠지만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게 나을꺼에요.
    저도 그렇게 해서 친해진 이웃도 있고 멀어진 이웃도 있고 그래요.
    어떤 엄마는 저랑 생각이 비슷해서 오전시간에 오붓하게 차마시고 수다떠는 걸로 잘 지내구요.
    다른 엄마는 아이들끼리도 같이 어울리게 하고 싶다며 다른 친구 찾아보고 싶다고 해서 멀어졌어요.
    좀 아쉽지만 그냥 그 사람과는 인연이 거기까지인가보다.하고 말아요.

  • 2. ///
    '11.10.31 5:44 PM (122.36.xxx.13)

    저도 그런입장....

    1학년때 같은 반이고 잘 지내던 친구였고...저는 그 아이가 저희 딸이랑 성향이 비슷한 줄 알고...또 애들끼리 만나면 잘 지내는줄 알았는데...
    얼마전 저희 딸이...저에게 얘기를 하네요...이제 &&랑은 잘 못놀겠다고 ㅠㅠ...이유는 본인은 놀다가 속상한일이 있어도 금방 풀고 다시 또 놀고 그러는데...그 친구는 화가 나면...오래 간다고 합니다...그래서 그걸 자기가 어떻게 풀어 줘야 할 지모르겠고...만나면 그런일이 자주 생긴다고 하면서...지금 반 친구들과 노는게 훨씬 좋다고 하네요..

    저는 지금...그 엄마가 상당히 좋은 감정을 갖고...가끔씩 만나 브런치도 하고...그러거든요..그 엄마의 성격도 너무 좋게 보고....

    근데...사실 저는 아이를 통해 만난 엄마는...내 아이가 그 친구 싫다고 하면...이상하게 그 엄마도 만나기 싫어지네요 ㅠㅠ
    솔직히 아이친구 엄마는 아이때문에 만나는게 솔직한 심정이구요...저는 그냥 제 친구 만나는게 젤 속편하고 좋습니다.ㅠㅠ

    저는 아이에게 혼낼 일 있으면...짧은시간에 따끔하게 혼내고...빨리 풀거든요...제남편도 그렇고...오히려 저는 남편이랑 싸우면...오랫동안 말안해요 ㅋㅋㅋㅋ 근데 딸에게는 속상한 맘을 오래 품고 있게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아...정말 머리 아픈 숙제에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309 묵은지에 돼지고기 깔고 9 Jb 2012/03/14 2,515
84308 적금탔어요 ^^ 그리고 머리했어요 3 오늘 2012/03/14 2,026
84307 달관찰숙제 6 초등맘 2012/03/14 1,496
84306 베비*즈 활동 재개 했다던데요.. 7 오늘들은얘기.. 2012/03/14 3,958
84305 찌개용 냄비 어떤것 쓰시나요 1 .. 2012/03/14 1,639
84304 미니오븐 사려는데.. 소비전력 질문 좀 드릴께요. 오븐 2012/03/14 1,673
84303 방송을 보고 드는 생각 -- 2012/03/14 1,037
84302 서정희코했나봐요 8 pppp 2012/03/14 5,937
84301 새누리당 박상일-이영조 후보 공천 취소 6 세우실 2012/03/14 1,572
84300 탈모/ 딱딱한 두피, 머리냄새, 굳은피지덩어리 10 .... 2012/03/14 10,521
84299 비비큐 스모크치킨 드셔보신분 계시나요? 2 .. 2012/03/14 3,020
84298 고3 애들 학원 얼마나 다니나요.. 6 뎁.. 2012/03/14 3,059
84297 저 퇴근하고 호떡 해먹을 겁니다. 2 ㅎㅎ 2012/03/14 1,477
84296 도와주세요~ 헬스고수님들!! 근력 먼저 해요 유산소 먼저 해요?.. 23 살빼자 2012/03/14 4,078
84295 이모가 목포 예인선 투자하자고 해요 ㅜㅜ 12 투자는 아무.. 2012/03/14 4,098
84294 이름이 표시 안되는 메일은 없나요? 2 ... 2012/03/14 1,227
84293 건강공단 자궁경부암 검진은 어디나 같은 방식인가요? 3 암검진 2012/03/14 3,311
84292 내용 펑합니다!! 46 thank .. 2012/03/14 11,968
84291 엘지사이언스홀은 언제 예약가능할까요 1 이선윤주네 2012/03/14 1,443
84290 쌍꺼풀 수술 눈매교정(안검하수) 같이 하시나요? 7 ..... 2012/03/14 4,806
84289 20대후반 남자선생님 뵈러 학교가는데요.. 2 빈손은싫고 2012/03/14 1,909
84288 기획부동산들 전화 기가 막혀요 6 기분나쁨 2012/03/14 2,744
84287 조선일보 그럴 거라 생각은 했었는데... 짜증나 2012/03/14 1,399
84286 8절 도화지 싸이즈 라는게 1 ? 2012/03/14 4,315
84285 요새 진짜 맛있는건 뭐가 있나요? 5 2012/03/14 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