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룸신축-형부에게 얼마나 줘야 하나요?

작성일 : 2011-10-31 14:55:54

세자매입니다...

땅을 하나 샀어요....작은언니와 제가 지분분할해서 각각원룸을 신축하기로 했습니다

큰형부가 건설업자는 아니나, 원룸 지어본 경험이 많아 맡기기로 했습니다.

4년전 작은언니 원룸건축도 큰형부가 했었구요.. 200평이하는 개인이 지을수 있습니다.

목수,배관,설비,전기등등 관련기술자들 형부가 아시는분 데려와서 할꺼구요

자재및 인테리어에 따른 모든 비용은 각각 우리들이 부담하고

형부가 총괄책임하는거에 따른 비용을 줄겁니다

개인일(자영업) 하면서 원룸신축하는거라 온전히 건축에만 올인하고 있지는 않지만

본인업무에 소홀함이 많을테고 여러가지 스트레스및 책임도 따를테니 그에 따른 비용을

주는건데....지난번에 작은언니 건물 지을때 큰언니가 천만원정도 주면 된다고 했다네요

형부덕에 저렴하게 지을수 있어서 이천만원을 줬다고 합니다

큰언니는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큰형부는 안 그랬나봅니다(이번에 알게되었습니다)

 

땅구입시 부동산에게 주는 수수료이외에 형부가 신경써서 땅을 구입하게 해준거라

작은언니와 같이 일정수수료 따로 챙겨줬구요....(형부가 고마워 하더군요. 안줘도 상관없는거라...)

보통 원룸하나 짓는데 3~4개월 걸린다고 합니다. 날씨가 정말 안맞아주면 5개월까지도.....

따로따로 하는게 아니라 두동이 한꺼번에 나란히 올라가니 신경이야 배로 쓰이겠지만,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것도 아니고, 건축업자여서 이것으로 먹고 사는것도 아니고 부업이라고 할수 있는건데

작은언니과 저는 각각 천오백만원씩해서 삼천만원정도 줄 생각이였습니다

제남편은 4개월정도 일하고 다른사람 연봉정도 받는거니 적은편은 아니다...좀 줄여도 되지 않느냐

이러고 있는 상태인데..... 큰언니가 작은언니한테 슬쩍 말을 흘린게

요즘은 건물 하나당 3~4천만원씩 받는다...그랬다고 합니다

그게 사실인지도 모르겠고..... 건물지어서 파는게 주업무인 건축업자도 아니고...건설회사도 아니고....

 

이말은 큰형부가 우리한테 직접 말하기가 그러니까 큰언니한테 말한거고 그걸 언니는 작은언니한테

흘리듯이 전달한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금액에 대해서 전혀 터치하지 않는 작은형부도 그렇고 제남편도 그렇고

도저히 이해를 할수 없다고 하네요....저도 작은언니도 너무 많다고 생각하구요....

건설업자라면 그렇게 달라고 할수도 있는데

삼천만원씩이라 하더라도 건물이 두개니까 육천만원이 되는건데...상상을 초월합니다

제신랑은 자기연봉보다 훨씬 많다고....그냥 자기가 짓는게 낫겠다 하고

작은형부도 이럴거면 그냥 건설회사 알아보는게 낫겠다 하고....

 

결국 ,우리던 큰형부던 누군가는 마음상하게 되어 있는데  저는 큰형부가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평상시 작은언니는 큰언니한테 금전적으로도 도움을 많이 주고 있고(빌려간 돈도 많아요)

우리는 몰라도 작은언니한테는 그냥 지어줘도 괜찮을정도 이거든요..근데 형부생각은 그렇지가 않으니....

 

작은형부는 그냥 건물 짓고 나서 정말로 싸게 지어지면 좀더 많이 주고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생각한것 만큼 주자고 하고....

작은언니는 그러지 말고 시작하기 전에 전부 오픈해서 이야기하고..

금액이 너무 작아서 못하겠다고 하면 건설업체를 알아보자고 합니다

처음에 이야기가 되면 한번 마음상하고 말면 되는데

건물준공후 이야기가 되면 고생한거에 대한 서움함.금전적인 서운함

두가지가 서운하다고... 정말 이런일이 생길줄은 몰랐네요...

 

제가 큰형부입장이 아니니 큰형부 생각이 어떤지는 모르겟으나,

그냥 너무 심하다 라는 생각이 우선입니다.....

IP : 203.241.xxx.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단히
    '11.10.31 3:04 PM (121.160.xxx.196)

    200평, 평당 300만원씩 잡으면 6억짜리 공사네요.
    6억이면 거기에 적어도 30%이상은 수고비로 나갈것 같아요.
    수고비의 의미는 도배집에 맡기면 종이값+도배사+도배집 수수료,, 즉 도배집에서 받는 돈이요.

    절대적으로 형부가 전문가 원가만 받게 해 주고 그 전문가도 저렴하게 도와준다면 30%는 절감된다는거죠.
    6억의 30%는 1억8천이네요. 이 돈을 형부가 원하는 3,4천과 비교해보세요.

    저희는 작년 내부인테리어를 저희가 사람 직접 불러서 했어요.(목수, 도배, 지붕, 칠, 기타등등)
    다 끝나고나서 2,30% 더 주고 말 걸 우리가 그걸 왜 했니??? 했답니다.

  • 2. ...
    '11.10.31 3:08 PM (180.69.xxx.246)

    작은 언니 말처럼 시작전에 오픈해서 큰형부와 조정을 하시는게 좋을것같네요.
    금액이 안맞는다고 업체에 주겠다고 하시면 가족간의 우애상하기 십상이니
    웬만함 큰 형부에게 맡기되 서로 양보해서 협의해보세요.

  • 3. ,,,
    '11.10.31 3:17 PM (112.72.xxx.57)

    시작전에 오픈요
    뭐든 다 오픈해야 감정이 남지않아요
    뭐든 다 알아서 서로 이해가 가야해요 직접적으로 깨놓고 언니와 형부의 의견을 듣고
    자기의 입장도 얘기해서 절충이되면 하는거고 안되면 못하는거지요

  • 4. 큰형부에게 고마워해야..
    '11.10.31 3:31 PM (14.63.xxx.249)

    건축분야 기술자들 구하기 어려워, 어떤 건축업자들은 일이 없을 때에도 기술자들에게 월급줘가며 계속 데리고 있어요.
    큰형부에게 고마워해야 될 것 같은데요. 공사 잘못하면 두고 두고 속상하잖아요.

  • 5.
    '11.10.31 3:45 PM (59.7.xxx.170)

    오픈해서 상의하기전에
    작은 건설회사에 의뢰해서 일단 견적한번 내보세요 얼마정도 부르는지..
    그리고 한번 원룸 지어보셨으니 큰형부랑하면 어느정도선에서 선에서 지을수있을지 한번 비교해보세요
    건물짓는거 자기일하면서 한다고생각하지만 또 아무나 할수있는건 절대 아니거든요
    믿을수있는 사람을 찾기도 힘들구요
    돈빌려간 자세한 내막을 모르니 그냥 해줘도된다 아니다 조언하긴힘들지만
    큰언니네가 제시한 돈이 절대 많은 돈은 아니에요

    원글님 남편분이나 작은 형부나 의상해하지마시고 꼭 따로 한번 알아보시라고 하세요

  • 6. 흠흠
    '11.10.31 5:20 PM (222.97.xxx.15)

    따로 알아보는거 추천해드려요..실제로 건축할때 자재값이랑 인건비가 많이 들어서 그렇지..생각보다 많이 남는다고 합니다. 시아버지가 건축일하셔서 알아요..그러니까 미리 다른곳에서 견적받아보시고 오픈하고 의논하세요. 괜히 그냥 무시하고 해봤자 그 금액 결코 작은금액아니예요.의상하기 전에 딴데서 알아보고 대화하시길 권합니다.

  • 7. ...
    '11.10.31 9:33 PM (218.236.xxx.183)

    건축업자들이 원룸 한동 지어서 보통 2억 정도 챙기는걸로 압니다.
    건축 3,4개월하고 판매까지 5,6개월에 그 정도 챙기니 일년 연봉으로 치면 몇억입니다.

    기술자에 대해서 잘 아시면 직접하셔도 되는데 건축이란게 아무나 못합니다.
    예전부터 집짓고 나서 죽었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게 골치아픈 일이
    많아서 그래요...

  • 8. 글쎄
    '11.10.31 10:41 PM (218.155.xxx.223)

    집 짓는거 쉬운 일 아니에요
    4~5개월 일하고 1년 연봉 받는다 계산할거면 , 처음부터 아예 다른 건축업자한테 맡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18 발목 인대 치료(일산 탄현 근처) 2 아나키스트 2011/11/25 1,344
40517 일산에 서예나 동양화서실 아시는분........ 동양화,,,.. 2011/11/25 729
40516 나는 꼼수다 대전 콘서트, 정말 대단했다 동영상 5 ㅎㅎ 2011/11/25 1,507
40515 골뱅이 통조림에 든거 삶아야 하나요 그냥 먹어도 5 되나요 2011/11/25 20,383
40514 물 새는 '4대강' 상주보, 안전진단 없이 땜질 급급 4 ^^별 2011/11/25 660
40513 저 아래 축의금 백만원 글보고 .. 6 결혼축하금 2011/11/25 4,214
40512 주식싸이트 윌클럽 어떤가요? .. 2011/11/25 3,463
40511 與 민본21 "소득세 최고구간 신설..세율 40%" 5 세우실 2011/11/25 882
40510 5-6세 이후 아이 원에 안보내시고 데리고 계신분 계실까요? 2 오 아들아... 2011/11/25 975
40509 총선 앞당길려면 야당 총사퇴해야 한다고 하지않았던가요? 3 민주당 의문.. 2011/11/25 835
40508 (펌) 농업의 ㄴ 자도 모르는 것들이.. 스왙(엡비아.. 2011/11/25 578
40507 항암치료 안하셔서 후회하시는 분도.. 1 궁금이 2011/11/25 2,616
40506 나꼼수티셔츠 정말 이쁘네요 6 와우 2011/11/25 1,731
40505 여러분들은 언제까지 일 하실꺼에요? 8 작은 사무실.. 2011/11/25 1,865
40504 FTA반대 현수막이랑 차량 스티커 제작 안하나요? 1 현수막 2011/11/25 610
40503 김선동의원 청와대 앞 1인시위! 사진 13 참맛 2011/11/25 2,024
40502 일요일 양산 나꼼수 콘서트를 가는데요 3 고민녀 2011/11/25 1,095
40501 파란당 찍는 것보다 더 나쁜것~! 3 수박꾼 2011/11/25 759
40500 민주, ‘한미FTA투쟁위’ 본격 가동 1 뭉치면 산다.. 2011/11/25 800
40499 테디베어 원단 좀 알려주세요. 2 FTA 반대.. 2011/11/25 1,687
40498 민주당 한미FTA 무효투쟁위, 투쟁 방법 및 일정 논의 뭉치면 산다.. 2011/11/25 673
40497 휴대폰을 잃어버렸는데요. 1 이정희 내사.. 2011/11/25 910
40496 와락 안아드리고 싶어요. 쌍용자동차 아프신 분 계시네요. 2 나거티브 2011/11/25 904
40495 알약으로 된 프로폴리스는 어떤 냄새가 나나요? 5 궁금해요 2011/11/25 2,838
40494 한미 FTA 발효도 날치기하려는가? 3 가현가은맘 2011/11/25 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