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출근시간이 9시 30분까지고 집 근처 회사라 ...원룸에서 아마 가장 늦게 출근 할꺼에요
거기다 제 원룸은 1층..또 바로 계단 옆...
단순히 원룸 문을 잠그지 않고 잤다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안이 보일 정도로 열려 있었네요
아무래도 어제밤에 10시경 제가 재활용 쓰레기랑 등등 버리러 갈때
문이 안잠겼었나 봐요
번호 누르고 들어 오는 열쇠..그게 이름이 뭐죠
오토락인가..
문이 완전히 맞게 닫힌게 아니어서 그거 쓰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문이 완전히 안 닫히면 잠기는게 세로에서 가로로 내려 오면서 틈이 벌어 지잖아요 문이..
그러고 잤네요
더 쇼크인건
위에 썻듯이 제 방이 계단 바로 옆이고 1층이라..1층은 물론이요 2~3층 사람들도 다 봤을 것이고
전 ..팬티만 입고 자요..ㅠㅠ
또 일어나니까 이불은 상체만 덮고 자고 있더라고요
밤새 큰일 안 난 거에 감사를 하면서도
쪽팔려서 어찌 사나..이생각도 들어서 미치겠어요
일어난것도 옆집 여자들이 복도에서 떠드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일어난 거거든요
그 여자들은 기본 다 봤을 꺼에요
나오면서 뭐야 왠일이야..이 소리 하는거 들었거든요..ㅠㅠㅠㅠ
그래도 도둑이나 강도 안든게 왠거야..라고 하면서 혼자 자위 하고 있긴 한데..
저 치매인걸까요
어떻게 문이 안 잠긴것도 모른 걸까요
생각해보니 저 어제 쓰레기 버린뒤 샤워하고 막 알몸으로 방안도 돌아 다녔네요..
그때 제발 아무도 본 사람이 없기를...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