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헵번

경훈조아 조회수 : 3,015
작성일 : 2011-10-30 21:05:20

딸아이가 시험 끝나고 영화 보여달라고 해서 집에 있던 '로마의 휴일'을 봤어요.

정말 몇 번을 봐 왔던 영화인데..

 

맨 끝의 기자 회견장에서의 그녀의 연기를 보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흐르네요

그 눈으로 모든걸 얘기하는.. 그렇게 눈에 모든 감정을 다 품은 연기

 

전에 연애시대 보며 손예진이 감우성의 결혼식장에서 보이는 눈으로 하는 연기에 반해서

그녀의 안티였다가 팬이 되었거든요.

 

그런데 오드리 헵번의 그 연기 못 잊을거 같아요.. 진정한 연기자이자 요정이고 천사인거 같아요..

나이든 그녀의 모습도 떠오르고 봉사하던 모습도 떠오르고.. 정말 아름다운 이 였던거 같아요^^

IP : 14.33.xxx.2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30 9:08 PM (114.207.xxx.186)

    따님과 그영화를 같이 보며 감동을 느끼셨다는게 더 아름다운데요 ^^

  • 경훈조아
    '11.10.30 9:19 PM (14.33.xxx.227)

    그 '따님'이 초4라서 '리오'를 원했는데 못보게 되어서 건전한 영화를 택하느라 그렇게 됐어요.
    울 딸의 소감은 그냥 생긴게 누가봐도 '공주'래요. 너무 이쁘다고
    아직은 지 엄마가 왜 우는지도 이해 못하고..
    공주랑 저 남자랑 나중에 결혼할거라고 예상하며 보다가 끝에 헤어지니까 좀 어이없어 하던데.

    요즘의 젊은 다른 배우들과의 연기의 깊이에 대해서도 다시 느끼게 되더라고요.
    정말 깊이감이 다른 그런 배우들이었어요(그레고리 펙도 너무 잘하고)

    내일 낮엔 폭풍의 언덕을 보려고요(이건 딸이 보기엔 너무 난해할거 같아 혼자서요^^)

  • '11.10.30 9:23 PM (114.207.xxx.186)

    전...고 3쯤되는 딸이 이제 여자가 되어가며...엄마와함께 영화를 보는 그걸 왜 상상했을까요 ㅋ

  • 2. ......
    '11.10.30 9:11 PM (124.54.xxx.226) - 삭제된댓글

    로마의휴일 오드리헵번 정말 아름답죠.
    티파니에서 아침을 에서도 사브리나에서도... 전 세상의 모든 여배우 중
    단연 최고로 아름다운 여배우가 그녀인 것 같아요.
    근데..오늘 ebs에서 라붐2를 하던데 예전의 소피마루소는 왜 그렇게 이쁜지..ㅎㅎ
    며칠 전에 누군가의 트윗에서 봤던..
    세상엔 남자, 여자, 소피마루소 이렇게 있다는
    얘기가 실감나더라구요.

  • 0000
    '11.10.30 9:54 PM (188.104.xxx.120)

    라붐2만 30번넘게 본 사람인데요. 35번정도?

    사실 그 때 소피마르소가 우리나라 나이로 15살이거든요. 제가 나이를 먹어보니 라붐이나 소피마르소 20초중반때 한창 이뻤을 때 영화들 (팡팡, 샤샤를 위하여 같은) 보면서 아...여자에게 원숙미라는 것이 있다지만 나이를 이길 수 있는 아름다움은 없을 거 같다는 생각에 좀 슬펐어요.

  • 3. 경훈조아
    '11.10.30 9:21 PM (14.33.xxx.227)

    맞아요..정말 아름다운 배우 같아요.

    전 소피 마르소보다도 이자벨 아자니가 더 이쁘더라고요^^
    너무나 하얀 피부에 맑은 눈..

  • 4. 아줌마
    '11.10.31 6:51 AM (116.37.xxx.10)

    정말 가슴에 남는 엔딩이죠...

    ..뚜벅 뚜벅 걸어나오는 그레고리 펙의 발걸음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31 방금 생굴 질문에 답변 달아주신분들 고마워여 ㅎㅎ 고추다마 2011/11/20 1,377
39630 혹시뒷차가박아서 사고나본적 있으신분? 6 울고싶어요 2011/11/20 2,635
39629 텝스 준비 혼자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8 텝스 2011/11/20 3,380
39628 반포 뉴코아 아울렛 근처의 맛집 좀 알려주세요.. 17 bbb 2011/11/20 5,655
39627 대봉 사놓고 익기 기다리다 목빠지겠어요 5 대봉 2011/11/20 2,591
39626 미국에서 사오면 좋을 물건 추천해 주세요. 7 사올 물건 2011/11/20 6,073
39625 매복사랑니 발치할 치과 추천 좀 해주세요 ㅠㅠ 6 이뽑자 2011/11/20 2,850
39624 불어 하시는 82분 3 not mi.. 2011/11/20 2,042
39623 요즘 서울택시들 네비게이션 있나요? 택시 2011/11/20 1,287
39622 집에서 시키다 학원 보내니.. 돈아까워 못보내겠네요. 5 영어 2011/11/20 3,817
39621 피부발진,항생제 부작용? 여쭤봅니다 2011/11/20 6,189
39620 캐리스노트 옷 40대가입기 어떤가요? 1 주연령대 2011/11/20 4,160
39619 gs샵에 내 글이있어요 이상해요 2011/11/20 1,462
39618 안산 근처 믿을 만한 신경정신과 추천 좀 해주셔요~ --;; 2011/11/20 3,644
39617 우리나라 최초의 빨갱이 1 참맛 2011/11/20 1,286
39616 얼마전 친구아들이 자살을 했어요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41 우문 2011/11/20 21,893
39615 지갑을 분실했다 찾았는데요... 25 상품권 분실.. 2011/11/20 13,424
39614 지금 휴대폰 4g 안되는거 사도 될까요? (갤럭시s2) 5 고민녀 2011/11/20 1,867
39613 컴 질문이요.. 백신프로그램 깔면 컴이 느려지나요? 2 .. 2011/11/20 1,090
39612 그것이 알고 싶다 보고 계시나요? 9 지금 2011/11/19 9,569
39611 생로병사..단백질신화..내용 부탁합니다. 2 먼나라저멀리.. 2011/11/19 2,803
39610 요즘 감기가 원래 이렇게 안 낫나요? 6 ... 2011/11/19 1,678
39609 어린이집가면 좀 늦게 일어날까요? 2 부지런한 유.. 2011/11/19 968
39608 학생 기모레깅스 추천요 2 쿠팡 2011/11/19 1,415
39607 28세 미혼 중고차 살려는데 추천 해주세요 5 초아 2011/11/19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