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어유치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잠 못이루고 있는 5세 외동남아 고민맘입니다.
영어유치원을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반유치원 5세반 20명의 아이들을 한 선생님께서 맡다보니, 아이들에게 세심하게 배려해 줄수 없다는 부분과, 내년 6세가 되면 정원 25~28명으로 더 늘어가기에 많은 인원으로 인한 불만족이었습니다.
엄마참여수업에서 본 아이의 모습은,,,,음... 많은 아이들속의 하나, 묻혀있는 아이였습니다.
노래나, 영어율동에서보면,,음,,,입만 뻐끔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조카들을 보면서 영어유치원을 나온 아이가 좀더 영어를 쉽게, 편하게 한것을 봤기 때문입니다.
영어유치원은 지인이 다니는 이곳 지방에서는 가장 괜챦다는 곳입니다.
고민에 고민이 거듭되는 이유는,,
첫째, 아이 성향 자체가,,, 언어보다는 수쪽으로 발달한, 제가 보기엔 내성적인 아이이기때문입니다.
말이 좀 느리고 발음도 좀 어눌한 편인아이가 과연 영어유치원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맞을까 하는 의구심
둘째, 영어에 대한 열의(?)보다는 좀더 관심가져주길 바라는 저의 소심한 목적이... 인원수는 더 적지만 원어민선생님이라는 상황에서 맞을지...
셋째, 상담시 살펴보니 운동장이나 강당등의 시설이 없으니 답답하지나 않을지...
넷째, 현재 들어갈 준비반에는 오직 여자애들 뿐이라 가게되면 남자아이 혼자인 상황인데, 이것까지도 걱정입니다...
82게시판의 영어유치원관련 글을 아무리 읽어보고, 남편과 주위사람과 의논해봐도..답답한 마음에 이 밤에 글을 씁니다.
남편의 의견은 1~2달 보내보고 적응이 힘들면 일반유치원 돌아가자는 말인데,
겨우 일반유치원 적응한 아이를 엄마욕심으로 힘들게 하는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네요
선배엄마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