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공사중이라 둘러쳐있긴 했지만 저기가 전남도청이라 옆에서 알려주는데 울컥 눈물이 나오더군요.
'나쁜놈' 소리가 절로 나오고 그안에서 저항하다 죽을걸 알면서도 피하지않고 장렬히 돌아가신 분들이 생각나 괴로왔습니다.
도대체 그들은 어떻게 그런 몹쓸짓을 했는지 그래서 그들은 어떤 댓가를 치루기나 했는지, 도대체 이나라는 왜 이런지...
안형환이란 이름을 먼저 들었고 얼마후 모습을 봤습니다.
잘 생겼더군요, 엊그제 토론에 나와 말하는건 처음 들었습니다.
'어머' 저사람 경상도사투리야 전라도사투리야 하며 알아봐달라고 부탁하니 전남 목포고등학교를 나왔다는겁니다.
목에 가시같이 걸리는게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전혀 연고없는 나도 이렇게 며칠동안 가슴이 아픈데 이사람은 생각만해도 그리운 고향, 동향사람들이 겪은 그 아픔을 어찌하고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저렇게 활동은 다른 국회의원보다 더하고 있는지, 무슨 영화를 누리려고 저렇게 살아야 하는지.
참 슬프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