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장이 새로 오면 부시장들을 그만 두게 하나요?
이번에 사표를 낸 부시장들은 정무자가 붙는 직함도 아니고 행정부시장들인데 시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사표를 내야 하는 것이 이상해 보입니다.
정무자가 붙은 직함이야 자기 사람을 심는 자리니까 그렇다 치지만 행정부시장은 고시나 기타 공무원
시험을 거쳐 임용된 정식 공무원들이잖아요.
오히려, 시장은 4년 ,보궐 선거의 경우에는 이보다 짧은 시간 동안만 근무하지만 이 부시장들은 공무원을
직업으로 삼고 평생을 근무하는 직업 공무원이잖아요.
물론 자진 사표 형식이지만 내고 싶은 사표가 아니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지요. 둘이 동시에 사표내는 것이..
부시장까지 올라 올 정도면 능력을 갖춘 공무원들이니 이들과 같이 근무하기 싫으면 다른 부처로 전보를
시키면 될텐데 사표를 받는 것은 새로 취임하는 시장의 영광에 가려진 ,짤리는 자들이나 그 가족들의 비애로 보입니다.
시장 새로 취임한 후 생긴 첫번째 피해자,희생자들이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