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터에 문제가 많다고 느끼는 건 저만의 문제일까요?

장터관련 조회수 : 2,790
작성일 : 2011-10-28 23:55:49

건의를 올리고 적극적 후기를 유도하고 하는 것이

맥이 탁 풀리면서 이상하고 그랬는데, .......... 갑자기,

나만 이런 건가? 바보같이 아무도 관심없는데, 안 사고 싶으면 저만 안 사면 그만이지 왜 헛힘을 빼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장터관련 엮이기 싫고, 남의 일에 뭐 그렇게 적극적 의견 개진을 하나, 나만 손해 안 보면 그만이지...그런 생각들이신 건지,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바보같이 허공에다 손짓을 하고 있나....하시는 건가요?

판매자들은 자기들에게 불리한 상황이 될 것 같은 글이 올라오면 촌철살인이라도 할 기세로 집중하는데,

왜 그 당사자인 구매자 입장인 사람들은 외면하고 침묵하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고 혼자 멍청한 짓을 하고 있는 건가요?

 

무슨 대동강 물장수도 아니고 없는 물건에 대해서(앞으로 수확할 거라지만 지금 없는 물건이잖아요) 가격이 책정되고 거래가 되는 건 이상한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장터에서 농산물을 구매하는 건 생산자가 판로 개척이 안 되어 손해볼까 걱정되어서

그 분들과 연대한다는 의미로 정말 많이 샀어요, 근데 생산자도 아니면서 여기저기서 취합한 물건을 본인이 생산한 것인양 판매하고 있는 것 제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것조차 어리석은 애정인 걸까요?

판매자가 아닌 생산자를 보호하고, 생산자와 연대하고자 하는 구매자의 권익도 보호하고자 하는

최소한의 장치가 필요한 장터라고 생각하여

혼자 궁리가 많았던 건데, 그 모든 것이 부질없는 것이었다는 생각과 아울러

그럴 필요가 없는데 오지랖만 넓었다는 자괴조차 듭니다.

 

 

맥 풀리고, 가닥을 잘못 잡아 잘 성사되게 하지 못 한 것 같아 스스로의 능력의 한계에 좌절감 느껴집니다.

역량도 부족하면서 괜히 나섰다는 생각에 씁쓸하고 서글프기도 하구요.

 

 

 

 

 

 

 

 

IP : 180.182.xxx.2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8 11:59 PM (125.152.xxx.27)

    장터 이용 절임배추 이후로 끊었는데......아직 수확도 안 한 농산물을 가격책정해서

    미리 판다는 건 좀 그러네요.

  • 2.
    '11.10.29 12:04 AM (221.162.xxx.207)

    거래내용 삭제하는분들이 정말 싫어요
    그것때문에 관리자에게 쪽지를 보내도 강등 시키지도 않더군요

  • 3. 나거티브
    '11.10.29 12:05 AM (118.46.xxx.91)

    장터에서 속 시끄러운 얘기가 나온지라 이미 너무 오래 전이라,
    저는 아예 장터 들어가지도 않은지도 한참 되었어요.
    장터글도 거의 읽지 않는데, 님이 얘기하시는 건 바로 이해가 되네요.

    여기 장터는 딱히 관리가 되는 것도 아니라서,
    직거래로 농민들 도와주시고 싶은 고운 마음 여기서 상처 받지 마시고
    직거래 경로도 다양하니 다른 경로로 구매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 4. 가래떡&떡국떡
    '11.10.29 12:10 AM (222.238.xxx.247)

    가격 너무비싸요.

    저희성당에서도 이문남기자고 하는건데도 싸고맛있는데 여기 장터에서는 택배비든다해도 너무 비싸더라구요.

  • 5. 다른것
    '11.10.29 12:20 AM (122.40.xxx.41)

    다 차치하고 저는 가격대가 너무 비싸서 안사게 되더라고요.

  • 6. 부자패밀리
    '11.10.29 12:30 AM (211.213.xxx.94)

    네..생각보다 비싸요 초록마을도 참 비싼데 초록마을보다 비싼것도 많더라구요.

  • 7. ..
    '11.10.29 12:35 AM (121.146.xxx.143)

    비싼 것도 맞고, 미리 주문받는 것도 이상한거죠.
    하지만 구매하는 사람 있기 때문에 장사가 되는거 아닌가요?

    안 사고 싶으면 저만 안 사면 그만이지 왜 헛힘을 빼나..
    원글님께서 정답 말하신 것 같은데요?

    저는 이런 글 올라올 때 마다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냥 마음에 안들면 안사면 되는거 아닌가요?

  • 8. .....
    '11.10.29 12:37 AM (218.158.xxx.149)

    가격 정말 비싸요.
    저두 살려다가
    몇번이나 옥션,지마켓,11번가 뭐 이런데랑 비교해보거든요(후기도좋아요)
    근데 여기 장터는 정말 비싸요
    그런데보다 20-30%는 비싼거 같아요
    이제는 안삽니다

  • 9. 동감이에요.
    '11.10.29 12:38 AM (218.50.xxx.182)

    농가살림이 어렵다고 떠들어대는데 장터 판매자는(생산자로 착각했었음) 저렇게 높은 가격으로
    판매를 해대는데 갑부 금방 되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근데 알고보니 중간 판매자가 상당히 많더라구요.
    그렇다고 생산자 직거래(엄마가 농사 지어요,시댁이 해요...등등)도 가히 적당한 가격이 아니더라구요.

  • 10. 에고...
    '11.10.29 1:32 AM (1.226.xxx.44)

    몇번이나 데어서 안이용하려고 했는데, 엊그제 농산물 또하나 주문해서 받았더니....
    아이고, 역시나예요.
    아래쪽은 찍히고, 상하고...
    언제나 판매자 하는 말은 "한번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어떡하다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입니다.
    부분환불 받기도 싫어서 그냥 먹지만, 결국 이렇게 되면 싸지도 싱싱하지도 않은 상품을 먹는거죠.
    일주일이상 기다렸는데,,,수확전 주문받아서.

  • 11. ------
    '11.10.29 8:48 AM (115.20.xxx.245)

    저도 믿고 (농산물) 샀는데 역시나 입니다.
    산지에서 가져다가 서울에서 파는 건지.......도무지 알수가 없고 상품평보고 주문했는데
    상품평도 임의로 써 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많은 양 주문하지 않아서 다행인데 ...아무래도 중국산(?)같다는 느낌이 드는건 왜일지..... 신뢰감이 뚝 떨어지네요 조심해야 될 것 같아요 생산자 따로 판매자 다른 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2. 비싸요
    '11.10.29 11:17 AM (125.177.xxx.23)

    비싸고 역시나에요.
    사후처리도 안되고 이것도 나름 직거랜데 싸지도 않고 그래서 한번 구입하고나서는 절대 안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39 임신전에 뭘 먹으면 좋은가요? 7 새댁 2011/12/06 1,193
44238 비디오유출로 선관위관심이 싸악사라지지않게 이럴수록 2011/12/06 383
44237 동영상 유포자, 제정신인가요? 31 yheyhe.. 2011/12/06 14,543
44236 대학생들이 캡슐커피 생방송 실습으로 매우 싸게 판매한답니다 i love.. 2011/12/06 795
44235 브라운관 tv 내년돼도 케이블 연결됐있으면 상관없죠? 브라운관 2011/12/06 486
44234 돈을 많이 벌어야 정말 여유가 생길까요? 아니라는 말씀을 감히 26 .. 2011/12/06 4,717
44233 나가수 재방보다가 적우씨보고.. 18 아이고야 2011/12/06 10,922
44232 똑똑하게 생겼다? 5 ,,, 2011/12/06 2,272
44231 이승환이 47세라니 미친다~~~ 3 2011/12/06 2,733
44230 어제 천일의약속 줄거리 좀알려주세요 1 ** 2011/12/06 1,725
44229 베어파우메도우 사려는데 사이즈가 정사이즈인가요? 2 ,,, 2011/12/06 710
44228 산후도우미와 산후조리원 고민중입니다. 4 무선라디오 2011/12/06 918
44227 입주 베이비시터와 성격이 맞지 않아요. 8 2011/12/06 1,800
44226 무스탕 리폼, 해볼만 할까요? 3 나비부인 2011/12/06 1,372
44225 얼굴레이저 견적, 이 정도면 어때요? 3 얼굴이썩어가.. 2011/12/06 1,359
44224 “배후세력 입증 성공땐 독자적 수사능력 각인” 경찰 ‘디도스 캐.. 1 세우실 2011/12/06 901
44223 청주 용암동 쪽에 괜챦은 기독교나 장로교회 아시는 분 소개좀요 3 종교 2011/12/06 729
44222 나꼼수 외신기자 클럽방문 (동영상) 6 ㅅㅅ 2011/12/06 1,352
44221 신부님 월급은 얼마일까요?? 47 ㅇㅇㅇ 2011/12/06 43,864
44220 혹시 mbc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보시는 분 계신가요? 6 안면인식불가.. 2011/12/06 1,253
44219 얇고 가벼운 구스 100% 패딩.. 따뜻할까요? 24 못미더워요 2011/12/06 3,894
44218 육아 가사도우미 관련 글입니다. 9 속상해요.... 2011/12/06 1,375
44217 호주 여행은 몇월에 가야 제격인가요 4 가보신분 2011/12/06 1,364
44216 먹을게 너무 많네요. ㅎㅎ 10 으악 2011/12/06 2,282
44215 주부봉사자 모집-장애아동을 위한 청정원2011겨울숲캠프 썬플라워 2011/12/06 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