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임신을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같이 일하는 바로 옆 직장동료의 이야기입니다.
임신 4-5개월째인데..일 하던 중에, 갑자기 클립이 떨어졌다는겁니다.
근데 그게 책상 밑으로 들어갔어요.
거리상으로 저보다 그 임산부동료의 거리가 가까웠지요.
그런데 웬지...본인이 임신했으니
저한테 와서 클립을 주워달라는 분위기?? 지금 생각하면 클립 하나 그냥 두겠는데
그 땐 본능적으로 일어나서. 구부리고 엎드려서...클립을 주웠네요 ㅠ
임신은 축하할 일이지만...그 외에도 머 떨어질때마다 절 보고 난감한 표정을 짓네요.
클립 사건 이후로는 제가 안도와주니다 ㅠ
생각해보니..그 여직원은 평소에도..출입문 여는것도 별로 안좋아합니다 ㅠ
먼저 열어주면..뒤에 쌩하니 들어오는 스타일 ㅠ
어디 점심에 식당을 가도. 같은 여직원끼리인데도...의자 먼저 빼주길 원하는...(임신전부터 그랬지요. 늘상)
엘리베이터 탈때도 등등..ㅠ 여직원들이 여러명이니까 머 번갈아가면서 하게 되긴합니다만..
아놔...글 쓰면서도 이해가 안되네요. 살짝 열받고.
제가 궁금한건..임신 4-5개월쯤이면..몸 구부리기 힘든건지..
저 여직원이 공주병?이 있어서인지요?...
아님 설마 제가 시녀병이 있는건가요?..그 여직원 미워서 좀 까칠하게 대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