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린이집 상담갔다왔어요.
5살인데.. 일년에 두번하는 정기 상담이예요
아..............너무 마음이 무겁습니다.
네이버에서 과잉행동장애.검색해서 쭉 보고..여기 82에서도 ADHD찾아서 쭉 보고 했는데... 마음이 너무 무겁군요.
아주어릴때부터..저희 애는 힘들었어요
제가 맞벌이를 해서..18개월까지는 친정엄마가 키워주시고, 18개월부터 가정식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는데..
친구들이랑 자꾸 싸우고, 사고 치고 오기 일쑤였어요.
상펴서 밥 먹을려고 하면 상위에 김치통 엎는다던가...(아무것도 모르는 돌쟁이 아닌데도 그런행동을 했답니다)
충동적인 행동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가 4세에 사회법인어린이집을 보냈는데..4세 담임이 경험이 풍부한 원감선생님이셨어요
저희 애 이뻐해주시고..관심을 많이 가져 주셨는데...
저한테 조심스럽게 상담을 권하시더라고요
과잉행동이 나온다고.
5세에 담임이 바뀌었는데...이 담임 선생님도..원감선생님께 들은얘기도 많고 자기도 겪오보고 하니까 같은 생각이신지..오늘 가니 상담을 권하네요.
아니면 좋은거고...맞으면 치료를 해야하지 않겠느냐... 라시며..
아.......................그간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너무 긴 얘기들이 오갔는데..그걸 풀 힘이 없어요
요약을 하면.저희 애가 또래 아이들과 어울릴때 과잉행동이 나와요
자기가 판단해서 친구가 잘못하면 화를내고 때립니다(선생님이 물어보면,친구가 교구 정리를 안해서요..이런 이유를 댄대요)
그리고 동화책 읽기를 하고난뒤 선생님이 질문을 하면 그 질문을 끝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대답을 먼저하고,다른친구가 대답하면 못 참아한답니다
그리고 규칙을 지키기 어려워 한답니다
어린이집 들어오면 책가방 놓고,겉옷 벗고, 도시락 가방 꺼내는거 요즘 훈련중인데...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라..우리 애는 매일매일 순순히 하는적이 없답니다 ㅜㅜ
제가 ADHD테스트를 읽어보니 충동적 과잉행동으로 나오더라고요.
그런데,집에서 학습지를 하고 있는데...3년가까이 되었어요.몬테소리 하고 있는데요
몬테소리 선생님이랑 아이에 대해서 상담 많이하는데...어린이집 선생님 얘길하면...자꾸 반대얘기를 하세요
자기가 겪는 우리 아이는..그렇지 않다는거죠
아.............긴얘기들인데..그걸 풀 힘과 필력이 안되네요
이렇게 엄마가 갈팡질팡 할바엔...소아정신과 가서 전문가 상담을 받는게 맞는거겠죠?
그 생각만으로도 다리가 자꾸 풀리네요
사실 솔직한 마음으로는...몬테소리 선생님이 자꾸 괜찮다하니...
얘는 아직 어리고, 한해한해 갈수록 좋아지는게 자기 눈에는 보이는데...자꾸 아이를 부정하게 보지말아라...
얘는 논리가 통하는 아이니...논리적으로 아이를 설득설득 시켜서 교육,훈련 시키면 된다...
많이 좋아졌고...이정도는 또래에서 흔히 나타난다....
이런 얘기를 해주시는 몬테선생님 말씀을 믿고 싶으 마음이 솔직한 제 심정이예요
하.지.만. 어린이집 선생님처럼 여러 아이를 동시에 대하는 선생님 말씀도 일리있는 말씀이겠죠.그래서 제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소아정신과 가서 진단을 받는게 맞겠죠?
어리석은 엄마가 가슴이 답답하여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