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분명히 선의의 뜻에서 이야기한건데
헤어지고 나서 그 사람이 너무 기분 나빴다고 전화로 쏟아 부었어요.
제가 전달 과정에서 약간 오버했나 싶어
제 의도를 다시 한 번 설명했는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공개 사과를 하라네요.
그렇게까지 할 일인지.
원하시면 하겠다고 끊긴 했는데
제 마음이 지옥이 되었네요.ㅠㅠ
와락하고 눈물이 났다가
이까짓일로 ...하면서 실실 웃다가
다시 떠올리면 속에서 불이 나고.
두어달 후면 다시 볼 일이 없을 듯 하여 다행이다 싶다가도
왜 이런 일이 일어난건지.......너무 속이 상하고 그러네요..
다른 시에 사는 여동생 술 사줄테니 놀러 오라니까
낼 놀토 아니라고 못 온다고 하고
다른 여동생은 입병 나서 아무것도 못 먹는다고.
이럴 땐......신랑이라고 하나 있는 거
앞에 앉아서 같이 술이라도 팍팍 먹어주고 같이 욕해주면 좋으련만
소주 두 잔 먹고 오바이트 하는 사람이라..ㅠㅠ
게다가 이런 얘기 해봤자..
으..응.......
뭐 할 말 없어?? 좀 심하지 않아? 재촉해봤자
심하네..
....
아 ...진짜.ㅠㅠ
아..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