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계속 기침이 나와서
밥맛도 없고 귤을 좀 먹으면 좋아질 것 같길래
아까 전화해선 뭐 먹고 싶은 거 있냐는 신랑한테
귤 좀 사다 달라고 했더니
귤을 어디서 사냡니다 -_- 아놔.....
저희 집 바로 앞에 시장, 마트, 슈퍼마켓이 다 있고
지하철 역 앞에만 해도 과일가게가 몇 갠데....ㅠㅠ
한심해서 말을 잇지 못하고 있으니 '마트에서 사면 되나??' 이러네요
아니 그걸 물어봐야 아나요.....
너무 바보같아요 ㅠㅠ
제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계속 기침이 나와서
밥맛도 없고 귤을 좀 먹으면 좋아질 것 같길래
아까 전화해선 뭐 먹고 싶은 거 있냐는 신랑한테
귤 좀 사다 달라고 했더니
귤을 어디서 사냡니다 -_- 아놔.....
저희 집 바로 앞에 시장, 마트, 슈퍼마켓이 다 있고
지하철 역 앞에만 해도 과일가게가 몇 갠데....ㅠㅠ
한심해서 말을 잇지 못하고 있으니 '마트에서 사면 되나??' 이러네요
아니 그걸 물어봐야 아나요.....
너무 바보같아요 ㅠㅠ
귀엽다!.
남자들이 그렇잖아요.. 제 친구는 아이 어릴 때 집 밖에 아주 잠깐 나가면서 남편한테 아기 좀 보고 있으랬더니 아기 우는데 그야말로 그냥 '보고' 있더래요.
그냥 님이 이용하시는 마트나 가게를 물어본거 같은데요..왜냐면 저희 신랑한테 가끔 뭐 사오라 심부름 시켰는데 브랜드 다른거 사옴 저 모라모라 했거든요..꼭 어느 마트 가서 사오라 얘기 해주곤 했어요..그뒤로 신랑이 꼭 물어보데요..어디서 사야 되냐고..
ㅋㅋ 남자들은 역시 단순해..단순해서 쳐답답할때도 있지만...교육이 되면 너무 귀여워용..ㅋㅋ
저밑에 이사가는데 남편은 암것도 안한다는 얘기쓴 사람인데요. 남편들을 무능하게 만든건 우리들이에요!
지금부터라도 생활력을 키워줍시다.
원글님 신랑 바보네요.
윽 ㅋㅋㅋ 제가 바보같다고 써놓고는 이런 댓글 보니 왜 기분이 꽁기꽁기하죠 ㅋㅋㅋㅋ
원글님 꽁기꽁기 하시면 우리가 섭해요
같이 가볍게 뒷담화하려고 올린 글인데욧?ㅎㅎ
이건 아니죠.... 내가 내 신랑 바보 같다는 거랑
남이 내 신랑 바보라고 하는 거랑 다르지요.
우리가 그리 만든게 아니라
남편의 부모님이 범인이죠
습관이든 유전이든 말예요
식용유 듬뿍 붓고선 참깨를 들들들들들~~~볶고 있더랍니다 ㅋㅋ
덕분에 크으게 웃었습니다.
정말 대박이네요.
윗님 말씀이 맞아요.
부인이 잘 가는 곳 즉 맛있는 귤 사는 곳이 어디냐는 뜻이죠.
과일집에 귤 파는 걸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도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남자들은 참 단순하게 답해서 사람 황당하게 할때가 있어요. 제 신랑도 그렇고. 그냥 어디서 사야 귤이 맛있지? 하면 안되나. --;
저 어디 가질 못합니다..세탁기도 못 돌리고 전기밥솥도 쓸 줄 몰라요 반품하고 싶습니다
세탁기옆에 자세히 적어주고 설명해주고 여행 갑니다 못하면 손빨래 하겠죠
냉장고랑 가스렌지 설명하고 다녀와보면 다 사먹고 그대로 남아있어요
알아서 살더군요
남자들은 물건 잘못사와서 잔소리 들을까봐
아내분이 주로 다니는 싸고 맛있는 단골집이 있는가 물어보신거 아닌지요..
설마 귤있는데를 몰라서 물으셨을까요.. 진짜 몰라서 물었으면 우짜지...ㅡ.ㅡ;;;;;;;
바로 자기 눈앞에 있는것도 못찾아요...
맞아요 내가 누르면 밥이 되는 전기밥솥을 누르지도 못해요..(보온으로 눌러놈)
바보인가 봐요
혹 원글님
남편분 반전이 서울대 박사다 이런게 나오는 건 아니죠^^
어리버리 한분이 공부는 끝장나게 잘하신 분들이 종종 계셔서요^^
아니에요 ㅋㅋㅋㅋ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네요
몇 분들 말씀처럼 니가 자주 가는 집 맛있는 거 파는 집이 어디냐... 이런 말이면 다행인데
그런 것 같지 않아요;; 신랑이 생전 과일이라곤 안 먹거든요
그래서 진짜 모르는 것 같아요 ㅠㅠ 본인이 과일에 관심이 없으니까 눈앞에 있어도 못보는거죠
집 앞에 얼마나 많은 가게가 있는데 아는 곳이라곤 본인이 좋아하는 빵집과
맥주 사러 맨날 가는 편의점밖에 없습니다.... 편의점 바로 옆에 마트 슈퍼 있는데
거기 가면 더 싸다고 제가 입이 닳도록 말해줘도 매번 까먹고 굳이 더 비싼 편의점 가서 사오죠
속터져요 정말 ㅋㅋ 멍충이 ㅠㅠ
귤은 원래 까먹으며
속터지며 먹어요.
저위에 분들중에는 부인이 잘가는 과일가게를 물었다고하는데
그게 아니고 정말 과일을 어디서 파는지 몰라서 물어본것일수도있어요
마트에가면 모든것들이 다 있으니까 마트에가자라고하는 남편은 그래도
머리를 쓰는것인데
그렇지않은 사람들중에는 한번도 해본적없다보니
과일가게에서 사면 된다는생각 자체를 못해서 물어본것일수도잇답니다
이러면 정말 짜증나죠
하루이틀이면 어찌 지내는데 평생 저러면 같이사는사람 열받을수있는거랍니다
그런데...............
감기 걸리면 과일 끊어야해요.
차가운 성질의 것이라서 감기가 더해지던데.........
저는 감기걸리면 생강감초탕 끓여먹음 초기엔 뚝이던데..............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어야지 낫습니다.
찬 음식은 감기를 더 길게 끕니다.
과일류는 절대 금물입니다.
남자들은 무슨 가게를 이용하냐고 물을만큼 세심하지 않아요 정말 몰라서 그러면 몰라두요
우리 둘째 입원하고 큰애랑 먹을 저녁걱정을 하길래 마트내 푸드코너에 가서 먹으라 했더니
나 뭐먹어? 이럽니다
거긴 메뉴가 수십가지라구!!!!!!! 아무거나 골라 먹음 되지 ......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arfa&logNo=50101674816
기억나시죠??
아이폰이라 링크가안되나요??
배추를 반으로 잘라놓은 남편이야기인데??
음... 한번도 과일 같은걸 안사갖고 오셨나봐요..
어떻게 모를수가...
아니 과일뿐 아니라 마트 같은데도 안가보신듯......
만원주면서 남편한테 파 사오랬더니 남편이 정말 파를 만원어치 사와서 부인이 벙쪄서 인터넷에
사진올린 거 기억나네요ㅋ
기억나요..너무 웃겨서 쓰러졌는데,,
남자들은 정말 왜 그럴까요..우리집에도 바보하나 추가요..
그게 남자들 습관인것 같아요. 회사 일 외에는 생각이란걸 하기 싫어 하거든요. 귀찮대요.
아무 생각없이 하라는거, 시키는거 그대로 합니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텐데 회사 일 외에는 생각의 문이 확 닫히는거죠.
어쩌면 회사에서 너무 시달려 그러는지도 모르겠어요.
제 남편도 똑같습니다. 집에서 하는거 보면 회사 가서 일은 어찌 하는지 걱정스럽습니다.
한 표 추가.
회사일은 잘합니다.
혹시 아무 거나 사갔다가 '뭐 이런 귤을 사왔냐?'고 아내에게 야단 맞을까봐 물어본 거 아닐까요?
덕분에 웃었네요^^
상하이가 어디있어~? 이런 남편도 있어요-_-;;;;
참고로 남편 서울대 나왔습니다 ;
너무 웃겨요,,우리집바보도 sky인데 가끔 상식밖의 질문을해요,,,
가슴 크기에 컴플렉스가 있던 제 친구가 남편에게 말하면...하지말라고 할까봐...
남편이 장기출장 간 틈을 타서 가슴확대수술을 했어요...
그런데...친구 남편...모르더래요...ㅋㅋ
음.. 이건 좀 슬픈이야기 인걸요..
지금이 귤 나오는 철이 아직 아닌 줄 알고 백화점이나 가야있나하고 물은 건 아닐까요?
과일을 안 좋아하신다니 그럴수도... 어렸을 때 먹은 기억은 있을테고 귤은 겨울에 먹었던 기억이 많이 나잖아요.
머리는 나쁠지 모르겠으나 성격은 참 좋으시네요.
님같은 성격구조.. 막말하는 성격구조 가진 여자 죽어도 꼴 안보려는 남자가 절대 다수예요.
정말 말을 가려서 하지 않네요. 남위로도 좋지만, 자기남편을 그렇게 까면 좋나요?
세탁한 이불이 무거워서 배란다에 널어 달랬더니
이불을 가로로 널어놔서 정말 깜~짝 놀랬어요.
가로로 널어 놓으니 양 끝에 이불이 남아서 뭉쳐있고 말입니다.
좋은 대학 박사까지 했지 말입니다.;;;
입 끝이 야무신 분이 계시네요. 흐미..
줄 서기 싫어
가까운 편의점에서 훨 비싼 가격으로
사들고 옵니다.
아..다 비슷하군요..난 울집 신랑만 그러는 줄 알았어요.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