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복지단체들도 연말행사같은 걸 하나요?

뭐가옳을지... 조회수 : 681
작성일 : 2011-10-28 18:15:18
한 단체에 조금이나마 기부하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후원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 곳은 해마다 연말이면 후원의 밤 행사를 거창하게 합니다.

올해도 화려한 활동 소식 책자와 최고급 양장 3단 카드로 만들어진 초대장이 왔습니다.
그런데, 뭔가 마음이 불편하네요.

이런 보이는 것에 치중하는 단체라면 후원을 끊고 싶다라는 생각까지 들거든요.

몇몇 단체들도 연말후원행사라고 하긴 하던데, 다들 이렇게 성대하게 하나요?
제가 너무 팍팍하게 살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IP : 111.118.xxx.1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1.10.28 6:58 PM (110.14.xxx.218)

    후원의 밤이라면 후원금을 모으기 위한 행사 아닌가요?

  • 원글이
    '11.10.28 7:58 PM (111.118.xxx.179)

    물론 그 날 즉석에서 후원금을 모으기도 하고, 후원금 증액 신청도 받고 하겠죠.

    하지만, 일단 취지는 일년의 성과를 보고하고, 일년 후원해 주어서 고맙다는 의미의 자리거든요.
    그런데, 그런 자리에 먹고 마시고, 그 초대를 저렇게 화려한 초대장으로 하니, 마음이 썩 좋지는 않은 거지요.

  • 2. 확인요망..
    '11.10.28 9:46 PM (119.192.xxx.21)

    잘 알아보세요.

    저는 영상편집일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몇 년째 어떤 기관의 후원의 밤 행사에 쓸 영상을 만들고 있구요. 후원의 밤 행사에 갔던 적도 있습니다.
    영상은 기관에서 돈 받고 만듭니다. (그게 제 업이니까 당연히 돈 받고 만들어야죠.)


    후원의 밤 행사에 공연하러 오는 가수들. 제가 갔을 때는 다들 무료로 왔었구요.
    엔터테인먼트 회사 사장이 후원자인 듯.. 즉... 사람으로 후원한 것이었습니다.
    행사 들어갈 때는 생수(후원), 행사 끝나니까 크*제버거 세트를 주더군요. 이것도 후원이었어요.


    제 지인이 사회복지사인데....
    이야기 들어보면 행사를 위해 대기업후원 같은것도 많이들 받습니다.
    대기업이나 그런데도.. 어짜피 사회환원 해야 되는 예산이 있어서
    좀 알고 잘 쓰면 좋을텐데.. 그러지 않으니까 이런 일에 막 쓰기도 합니다.

    초대장이 화려한걸 보면 사실...
    내가 후원하는 후원금으로 이런데 쓰고 있나 생각이 듭니다만....
    오해는 하지 마시고.. 잘 알아보시라고 오지랍 부렸습니다.

  • 3. 우슬초
    '11.10.28 11:59 PM (221.143.xxx.118)

    제가 복지사예요
    연말에 후원자나 자원봉사자 초대해서 행사같은거 꼭 해요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윗분이 말씀하셨던것처럼 거의 후원받아서 하는편이예요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다녀오셔도 될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56 이런 심리 뭘까요? 4 ........ 2011/11/04 1,099
32455 최재천의원 말이 빠른 이유 5 참맛 2011/11/04 2,277
32454 으아 속시원하다! 5 황가 2011/11/04 1,611
32453 혹시 아이폰 4s 예약중이신분... 1 ㅠ.ㅠ 2011/11/04 1,057
32452 folgers라는 커피 어떤가요? 6 ^^ 2011/11/04 2,265
32451 여의도 다녀왔습니다. 15 자수정 2011/11/04 1,788
32450 무슨소리하는지. 17 정옥임 2011/11/04 1,935
32449 선대인경제전략연구소 소장의 "김종훈의 거짓말" 1 참맛 2011/11/04 1,763
32448 백토...자기편 발언권을 제한하는 규칙도 있었음 좋겠다요 4 초답답 2011/11/04 945
32447 프로폴리스가 대상포진 에 도움이될까요 2 대상포진 2011/11/04 6,036
32446 밍크조끼 어떤가요? 활용도가 좋은가요? 29 monomo.. 2011/11/04 4,240
32445 백분토론 사회자 진짜!!! 19 황가 2011/11/04 3,068
32444 조심스레 여쭤 봅니다. 일본여행 어떨까요? 27 여행갔으면... 2011/11/04 2,978
32443 최재천 전의원 정말 말잘하네요. 10 .... 2011/11/04 2,144
32442 [원전]‘방사능 아스팔트’ 알고도…정부, 9개월째 방치했다 2 참맛 2011/11/04 1,578
32441 오늘 백분토론 논제가 왜 이렇죠? 28 Pianis.. 2011/11/04 2,025
32440 박원순 시장님 선거 이겨낸것 이게 희망같아요 6 시장님 2011/11/04 1,410
32439 이 코트 괜찮을까요? 7 bloom 2011/11/04 1,854
32438 아줌마되고나서 사람을 못사귀네요... 5 성격고민 2011/11/04 1,977
32437 MBC마감뉴스..김주하 왜 계속 시커먼 옷 입고 나올까요? 25 놀래라 2011/11/04 6,640
32436 [펌] "FTA 찬성론자였던 멕시코 사는 한국주부입니다" 3 FTA 저지.. 2011/11/04 1,349
32435 지긋지긋한 비염 어떡하면 좋을까요? 18 도움절실 2011/11/04 2,625
32434 오늘100분토론 3 민지네 2011/11/04 1,123
32433 11월 이마트몰 맘키즈쿠폰 있는 분 알려주세요. 굽신굽신 2011/11/04 1,422
32432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나 민박하면서 살고 싶어요 6 제주살기 2011/11/04 3,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