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과외의 기준이 제 수준에 너무 약한지 모르겠지만
얼마전에 영어과외상담을 받았거든요. 소개는 아니고 모사이트에서 선생님이 직접 올리셨어요.
마침 고등학교 들어갈 애 수능영어 상담 좀 받으려했더니
아주아주 자신에 찬 말투로 설명하시는데
설명듣다가 ` 아 괜찮겠네 한 번 해볼까..` 하고
마지막으로 금액을 물으니.. 주 2회 90분씩 한달에 120만원이라네요
저 순간 헉!하고 할말이 없더라구요.
문제는 전화를 끊고 나서인데요.
머리속으로 계속 생각이 왔다갔다예요. 눈 딱 감고 한 3~6개월만 시킬까..
선생님도 아이상태 말씀드리니 한 몇 개월만 하고 방학떄 한 번씩 더 보충해주면 된다고 하셨거든요.
정말 고액이신분들은 실력과 가르치는 능력이 남다르신가요?
이 금액을 주고도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건가요?
맘이 왔다갔다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