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82 열성팬이죠.
노무현 때도 FTA때매 실망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뭐? 역진방지장치, ratchet조항??
정말 어이가 없어서..득달같이 전화를 했습니다.
홍준표 사무실로 전화를 하니 비서가 받습니다.
우선은 지침대로
나: 경기도에 사는 도민입니다. 내일 홍준표 원내대표하고 청와대에서 한미 FTA 를 28 일 강행처리 하겠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비서: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윗분들 하시는 일이라..(헛..예상답변이 아니다;;)
나: 아니 전화받으신 분은 뭐 하시는 분이시길래?
비서 : 비서입니다.
나: 비서가 내일 처리된다는 거 모르신다고요?
비서: 내일 처리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이게 이미 노무현 정부때 하기로 하고, 유시민 장관이 비준을 한 내용입니다. 반대하실 이유가 없어요.
나: 그럼 그때와 동일한 내용인가요? 아니면 더 다른 조항들이 들어갔나요?
비서 : 물론 좋은 쪽으로 손을 조금 보았죠(정확히 이런 말은 아니지만 이런 뉘앙스)
나: 좋은 쪽으로 손을 봤는데 역진방지장치, ratchet조항?? 이런 게 들어갑니까?
비서: 흥분해서 따다다다~~~ 아줌마랑 전화통화할 시간 없어요!
이러더니 뚝!!!!! 끊어버렸습니다.
다시 전화해도 안 받네요??????
캬~ 이놈들 권력을 누가 쥐어줬는데????
헐~ 우리가 다 뽑아놓고, 지금 제 발등 제가 찍고있습니다만.......
(물론 전 한나라당에 투표 한 적은 없습니다)
어쩌겠나요? 지금 할 수 있는 건 전화 뿐인 것을..
또 전화 돌리러 갑니다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