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1.10.28 12:04 AM
(125.187.xxx.18)
대놓고 싫다하는데 기분이 좋진 않죠.
별로 친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네요.
그런데요.
그렇게 다가오는 사람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어요.
사람 관계라는 게 친해지자~ 한다고 친해지는 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게 더 좋잖아요.^^
2. ..
'11.10.28 12:05 AM
(125.152.xxx.245)
십대나 이십도 아니고........사실 저도 나이 들어서 새 친구 사귀기 부담스러워요.
아마도 그 분도 부담스러워서 거절 했을 듯.....
3. 가을바람
'11.10.28 12:05 AM
(218.237.xxx.199)
말로 친하게 지내요~보다는 그분옆에서 뭐하나를 건네주는게....예를 들어서 차를 마셨더라면은 다음에
빵(?)...이렇게 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호감표시를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요??
4. 당연히
'11.10.28 12:06 AM
(124.61.xxx.39)
기분나쁘죠. 남의 호의를 그렇게 내치니까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뭔가 상처가 있을지도 몰라요.
실제로 친절을 미끼로 장사하거나 자기 잇속만 챙기는 사람들 꽤 있거든요. 에휴.
5. ..
'11.10.28 12:08 AM
(74.101.xxx.244)
분위기가 어땠는지는 모르나 (원글님이 얼마나 저돌적이었는지 ^^) 그분도 어지간 하시네요.
그저 그럼 좋요~ 라든가, 많이 바쁘다든가, 지금도 우리 친하잖아요~, 라든가 반 진담 반 농담으로 하면 되지 우정이 더 이상 필요 없다니요.
저라도 뻘쭘하겠네요.
6. ㅜㅡ
'11.10.28 12:10 AM
(219.254.xxx.155)
그 여자 참 도도하네요. 더이상 우정이 필요없다니 ㅋㅋ
웃자고 한소리에 죽자고 덤빈다고 빈정거려주시지..
상대방이 아무리 친하고 싶지 않아도 면전에 대고
그런소리는 못할듯 ㄷㄷ
7. ..
'11.10.28 12:13 AM
(175.112.xxx.97)
당연 부담스럽지 않겠어요?
상대방 기분은 배려조차 없이
내가 호감가고 친하게 지내고 싶으니
상대방은 무조건 네 그러고 받아줘야 하는거 아니잖아요..
자연스럽게 어울리다 친하게 되면 모를까
친하게 지냅시다 요이땅 하는것도 이상하죠.
저라도 부담스러워 거절했을것 같네요.
새로 사람알아가는거 제경우는 아주 신중하게 결정합니다.
그래야지 그런게 아니라 절로 그렇게 되던데요..
8. 영어공부 새로 시작하신분이라서
'11.10.28 12:13 AM
(180.230.xxx.137)
제가 많이 도와주는편이거든요..아까도 뭐 도와주려고 만났었는데..
제가 나름 적극적이고 좀 화려해보이고, 동생들한테도 인기좋고,,
그래서 제가 부담스러웠나봐요.
저는 겉만 그렇지 실제로는 외로운 사람인데요,,흑흑
...
'11.10.28 12:18 AM (112.159.xxx.250)
언니~ 저랑 언니동생해요~~~~~
난 적극적인 분들이 좋던뎅
맘쓰지마세요
'11.10.28 12:22 AM (116.127.xxx.115)
님 주변에 님이랑 친해지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훨씬더 많을거 같아요~
9. ...
'11.10.28 12:14 AM
(112.214.xxx.196)
그러게요 나이도 드실대로 드신분이 그렇게 밖에 표현이 안되는지
거절을 해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는게 있지....
원글님 그런분인 줄 모르고 사귀었다가 더 크게 마음 다치실 뻔 했네요
요즘 제 주변에 진짜 나이 들어도 연륜이라고는 찾아 보기 힘든 분들이 너무 많아져요
모두 다 그런건 아니지만요
그냥 쿨~하게 잊으시고 좀 더 마음에 맞는분이 생길때까지 기다리세요 잊어 버리시구요
10. 12
'11.10.28 12:18 AM
(218.155.xxx.186)
아웅, 진짜 뻘쭘하셨겠다 ㅠㅠ 전 친해지고 싶다는 분 있으면 반가울 거 같은데^^ 사람은 역시 참 다 지각각인 거 같아요.
담부턴 그렇게 말 하지 마시고, 헤어질 즈음에 '재밌었다, 담에 또 커피 한 잔 하자' 이렇게 하세요^^ 그럼 부담이 서로 덜할 거 같아요^^
11. ......
'11.10.28 12:19 AM
(118.221.xxx.79)
저도 이사와서 동네에서 자주 보는 엄마한테 인사했더니 쌩~하더라구요.
친할 생각 없고 자주 보니 머쓱해서 인사한거였는데 ........
12. 부자패밀리
'11.10.28 12:22 AM
(211.213.xxx.94)
거절하는 방법이 너무 서투르네요. 친하게 안지내시는게 더 다행인듯요
13. 원글이
'11.10.28 12:22 AM
(180.230.xxx.137)
전 그분이 첨에는 너무 별로였어요,,영어도 못하면서 너무 잘난체를 하시더라구요,,
뭐 저런사람이 다있나했었어요,
그런데 우리나이에 이 지역(경상도)에서 유일하게 정치적으로 저랑 의견이 같더라구요.
그래서 갑자기 급호감을 느꼈던건데..
할수없죠,,뭐,,정치적으로 맞는 동지는 역시 82에서만 만나야 하나봐요^^
..
'11.10.28 12:27 AM (125.152.xxx.245)
그 분....82회원이실지도...ㅎㅎㅎ
14. 아이고
'11.10.28 12:27 AM
(92.227.xxx.125)
그럴 땐 건성으로라도 '네 친하게 지내요' 하고 넘기면 될 것을, 그 50먹은 아줌니도 참...
그런데요, 대놓고 친하게 지내자고 하면 은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저처럼요. ^^;;
특히 원글님이 그분께 호감이 아닌 경우면 더 그럴 수도 있고요.
그렇다해도 그 아줌마처럼 딱잘라 거절하는 것도 경우는 아니라고 봐요.
앞으로는 분위기로 친근하게 다가가시고, 괜히 적극적으로 친하게 지내자 이런건 안하시는게 좋을 듯해요.
가만히 생각하니까
'11.10.28 12:33 AM (180.230.xxx.137)
저는 좀 뭐든지 솔직하게 직설적으로 말하는편이예요.
아무래도 서울출신이라서 그럴수도,,,(물론 서울사람이라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지방분들이 볼때 이상하게 생각할수도 있을거 같네요,,
그분이 싱글이시거든요,,그래서 아마 더 부담스러웠을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좀 경솔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서운하게 생각 안하기로 했어요..^^
저도 비슷
'11.10.28 1:32 PM (125.128.xxx.121)
입사하고 두번째 봤는데 친하게 지내자고 하니 은근 부담스러웠어요..
그치만 아 네.. 그래요... 이랬거든요.
그리고 그 다음에 잘 챙겨주었죠. 날 좋게 봤다는 거 때문에 고마워서라도...
보통은 저같을 거 같은데.. 그 분은 참..
15. 나이 50이니
'11.10.28 1:05 AM
(211.44.xxx.175)
더 그럴 수 있을 꺼 같은데요.
원글님도 솔직하게 직설적으로 말했고
그분도 솔직하게 의사표현했고
서로 잘못된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어찌 보면 두 분 비슷한 성격.....????
16. 저는
'11.10.28 8:31 AM
(110.15.xxx.248)
외국에 갔다가 돌아와서 몇년만에 전화하니까..
"전화 왜 했어요?"라는 대답을 듣고 정말 황당했어요(말투에서 느껴지는..)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애 같은 반이었는데 우연히 같은 시기에 다른 동네 같은 빌라로 이사..)
아마도 보험하라거나 이럴까봐 미리 연막 친 것 같은데
그 말 듣고나니 맥이 빠지면서 할 말을 잃었어요
안부 인사했다고 하고 끊었는데 전번 삭제하는게 나을 듯해요
17. 헐
'11.10.28 10:51 AM
(211.47.xxx.233)
좀이라도 정상이라고 두둔하는 님들 보니 어맛 싶네요.
설사 속으론 어떻더라도, 나이 50먹은 사람이 더이상 우정은 필요없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과연 실재할까 싶을 정돈데... 저건 직설적인 것도 아니고, 뭐랄까.. 초딩스러움? 친하게 지내자 했는데, 싫어 난 친하게 지내는 사람 있어! ㅋㅋ;; 초딩이면 이해하겠는데, 우왕...... 이건 너무 이상해요. 관계의 기술을 전혀 익히지 못한 사람인가 봐요. 그 사람, 멀리하는 게 오히려 좋을 것 같아요.
18. ...
'11.10.28 11:05 AM
(183.101.xxx.123)
-
삭제된댓글
그런 상황이면 누구나 기분 나쁠것 같아요.
그냥 너 잘났다 하고 신경끄심이..
나이 참 헛먹은 사람같네요. 애도 아니고 유치하게...
나이 50
'11.10.28 1:59 PM (211.110.xxx.41)
나이땜시 댓글 다는데요.
그나이라는 말 저도 쓰지만 그런말은 자기에게나 쓰면 좋을듯합니다 ㅋㅋ
같은 나이의 입장에서 보면 그날 기분 안 좋은날 일수도 있고
아님 친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어요.
19. 당연히
'11.10.28 12:59 PM
(122.40.xxx.41)
기분 나쁘죠. 말을 어쩜 그리 차갑게 할까요.
그런데.. 사람에 따라 친하게 지내고 싶다란 말 부담스럽긴 해요.
좋은사람 있음 말 없이 친근하게 대하시는게 좋아요
그러다 맘 통하면 서로 친해지는거고요.
한마디로 동심이 사라진 슬픈 현실이죠^^
동심..^^
'11.10.28 3:56 PM (125.135.xxx.50)
애들 노는걸 가만 보면
오가는 대화도 유치하고
잘 놀다가도 싸워서 다시는 안볼것처럼 굴더니
금방 잊어버리고 또 다시 사이좋게 놀아요.
저도 어릴때는 그랬겠죠..
나이가 드니 기분 나쁜 일 있으면..
은혜는 못 갚아도 원수는 갚는다는 심정으로 언제까지나 꽁해 있는데..
그래서 사람 사귀기도 힘들고 점점 외로워 지는 것 같아요..
20. 에효
'11.10.28 1:07 PM
(119.206.xxx.93)
맞아요..나이먹을수록 친구 사귀기가 힘들어요
저도 남편때문에 전혀 낯선곳에 와서...누구 나이또래도 없고..힘들어요..
21. ..
'11.10.28 1:12 PM
(211.224.xxx.216)
꽉 막히고 답답한 사람이군요. 근데 저런 사람 있더군요 유연하지 못하게 대놓고 상대방 기분생각안하고 그냥 자기 생각 애기하는 사람. 가끔 저런 부류들 봐요. 굉장히 폐쇄적이라 친한사람하고만 애기하고 모르는 사람이면 딱 차단시키는 사람. 이건 내향적인 성향이랑은 다른것 같아요.
22. 진짜...
'11.10.28 2:21 PM
(125.135.xxx.50)
사람이 나이들수록 말조심해야하는데 그게 잘 안되요....
나이들수록 부끄러움도 없어지고 입에서 뇌의 허락없이 말이 술술 새는거에요...
제가 그러니...
상대분의 말이 경우 없고 상처가 되도...
이해해주려고요..
물론 전처럼 호감을 가지는 일은 없겠지요...
이상해요
'11.10.28 4:54 PM (211.207.xxx.10)
나이들수록 부끄러움도 없어지고 입에서 뇌의 허락없이 말이 술술 새는거
정말 왜이러는지 저도, 엄청 부끄럼쟁이였는데.
23. 짱스맘
'11.10.28 2:28 PM
(122.37.xxx.28)
상대방의 대답으로 미루어 보아
고 작은 인연이 앞으로 가져왔을 괴로움에 비한다면 고맙기 그지없는 거절이네요...^^
24. rm
'11.10.28 2:49 PM
(116.37.xxx.135)
그 분 너무 웃겨요 ㅎㅎ 더이상 우정은 필요없다..
아무리 자기 생각이 그래도 그렇지, 그걸 대놓고 상대방한테 말하나요??
근데 원글님, 그런건 있더라구요
나이가 들수록 누가 나한테 직접적으로 호감간다, 친하게 지내자 이런 말 하면
이게 그냥 순수하게 안들리고 나한테 뭐 영업할 거 있나 싶고 부담스럽고 그런거요
암튼 그 분이랑은 그냥 딱 수업에서 보는 사이로만 지내세요~
25. 0000
'11.10.28 3:09 PM
(92.75.xxx.55)
친하게 지낼 필요 없는 사람이네요. 거절도 방법이 있는데 말이란 게 아 다르고 어 다르잖아요? 차라리 다행이네. 저런 사람이랑 친해졌으면 어쩔 뻔 했어요?
26. 상당히
'11.10.28 4:50 PM
(211.210.xxx.62)
불쾌하셨겠네요.
그냥 말하다 친하게 지내자고 하셨을텐데 면전에서 문닫힌 셈이네요.
다음에 보기 뻘쭘하시겠어요.
너무 충격받지 마시고요, 그래도 마음 쏟다가 나중에 그런 사람인줄 알게되는것 보다는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에휴... 읽는 제가 다 무안해지네요. 별사람 다있어요.
27. 딸기맘
'11.10.28 5:07 PM
(218.238.xxx.203)
요즘 사람들 다 그런건 아니지만 참 상대방 배려할줄 모르는거 같아요..
어떻게 대놓고 그렇게 말할수 있는지..나이을 먹는다는게 결국 세상사는 방법을 알아가고
또 노련해져 가는건데 나 싫다고 다 표현하고... 왜 그러고들 나이을 먹어가는지..
원글님 얼마나 민망하고 또 뻘줌했을까요 ..맘에 없더라도 네 그래요 하면 될것을
28. 짱맘
'11.10.28 9:27 PM
(58.126.xxx.175)
두분다 참~~거시기(^^)한 상황이네요.ㅋㅋ
근데 저도 원글님처럼 그렇게 다가오는 사람 부담스럽거든요.
그냥 자주 만나다보면 친해질수도 있고 알아가다보면 아닐수도 있는데 성급하게 다가오는 사람들,,
적극적인 사람들 많이 부담 스러워요.
그렇지만 그냥 네~~대답은 할수있을텐데 그분은 까칠한 분인듯..
29. 노을
'11.10.28 10:57 PM
(58.127.xxx.177)
50이라는 나이가 새로 친구를 사귀기도 부담스럽고 힘들기도 하지만
세상일에 좀 둥글둥글 원만해지기도 하는 나이 아닌가요?
친하게 지내자면 그냥 네에~하면서 웃으면 될 것 같은데...
아마 그 분은 대화법이 좀 세련되지 못해서 그랬나보네요.
30. ok
'11.10.29 12:51 AM
(221.148.xxx.227)
와..진짜용감하다
저렇게 말할수있는 무식한 용기..
다음에 저 아줌마 수업시간에 어찌보시렵니까
한마디로 웃기는 짜장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