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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빅종철 고문 치사 사건이요..

.... 조회수 : 3,018
작성일 : 2011-10-27 20:45:51

저는 오늘 참 슬픈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저만 몰랐나봐요.

 

박종철 열사가  죽음으로 감싸주려던 그 선배가 지금은 한나라당 국회의원이라는 걸 .

 

정말 전 너무 사회를 등지고 살았던 것 같아요.

 

빅종철 열사 사후에 영정 사진 들고 가던 그 학우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라더군요.

 

 

정말 너무 슬프고 충격적인 하루라 소주 한 잔 하고 글 올립니다.

 

내 나이 40중반에도 이런 일로 슬퍼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내일 중요한 날인데 더 이상 나쁜 일은 생기지 않았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IP : 222.101.xxx.24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elo
    '11.10.27 8:47 PM (119.67.xxx.35)

    헐~ 정말요...?????
    그럴순 없어요.. 목숨걸고 지킨 신념인데...
    누군가요..?

  • caelo
    '11.10.27 9:05 PM (119.67.xxx.35)

    http://www.doremihouse.com/bbs/126733

    마지막 사진에.. 할말이 없습니다.
    김문수,신지호.. 변듣보라고 놀림을 받고 있는 변희재도 모두 한때 민주화운동에 투신했었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일관된 신념을 갖고 사는게 그리 쉽지 않다는 거.. 저도 아는 나이에요..
    하지만.. 후배의 목숨이라는 엄청난 채무를 갖고 있는 사람이.. 이렇게 변했다고 하니까 뭐라 할말이 없네요...

  • 차라리 처음부터
    '11.10.27 9:17 PM (1.246.xxx.160)

    한나라가 낫지 변절자는 몹쓸 종자라 생각합니다.
    모든걸 다 알면서도 제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여기저기 붙었다 떨어졌다 하는 것들.

  • 2. 네맞아요
    '11.10.27 8:50 PM (121.151.xxx.167)

    그선배가 박종철누나의 남편이죠

  • 매형이라구요?
    '11.10.27 9:06 PM (114.207.xxx.31)

    아니에요 전혀 금시초문입니다

    부천 오정구 국회의원 한나라당 후보로 나와서 원혜영씨한테 졌죠

  • ^^
    '11.10.28 8:59 AM (125.139.xxx.61)

    전태열 열사랑 착각 하신것 같아요

  • 3. 한걸
    '11.10.27 8:50 PM (112.151.xxx.112)

    도대체 누군가요?

  • 4. ㅅㅅ
    '11.10.27 8:53 PM (211.213.xxx.94)

    한나라당 의원이죠..ㅂ ㅈ ㅇ

  • 5.
    '11.10.27 8:54 PM (14.52.xxx.59)

    지금 한나라당에 민주투사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여당이 야당되고 야당도 어느날 여당이 되는거지만,,정치나 이념이라는게 그렇게 한가지 잣대로 잴수는 없는 문제더라구요
    슬퍼할것 하나도 없으십니다,세상은 어차피 다양한 사람이 제각각의 생각으로 만들어내는거니까요

  • 6. 세종이요
    '11.10.27 8:58 PM (124.46.xxx.102)

    보온상수도 딴나라니까요.

  • 7. 너무 쉽게 변해가네~
    '11.10.27 9:15 PM (124.54.xxx.17)

    이재오, 박문수 의원도 예전에는 노동운동에 투신했었대요.
    그래서 예전에 운동했던 놈들이 더 한다는 말이 있죠.

    뉴라이트의 이념적 지도자 안병직교수도 예전에 70년대 학번들 서울대 다닐 때는 존경받는 교수님이었대요. 늘 세배를 갔었는데 어느 해부터인가 슬금슬금 이상해지셔서 세배 안간지 꽤 됐다고 슬퍼하는 선배를 본 적이 있어요.

    김문수랑 고등학교 때 친했다는 박홍규 교수님은 사람이 변하는 거 보고 나 자신도 믿지 않기로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사람은 늘 변하는 존재 같아요.
    그러니 추하게 변하지 말고 아름답게 변하도록 깨어서 살아야 할 거 같아요..

  • 8.
    '11.10.27 9:15 PM (59.7.xxx.55)

    저같은 평범한 시민은 이해불가여요. 양심을 팔고 잠이 오는지!!!!

  • 동감
    '11.10.27 10:16 PM (122.47.xxx.7) - 삭제된댓글

    미투

  • 9. --
    '11.10.27 9:43 PM (211.206.xxx.110)

    이해찬님 무슨 강의 하실때 들었는데..변절하는 사람들 보면 너무 거기에 몰두하다 지쳐버려 한순간에 바뀐다 뭐 비슷한 말씀 하셨는데(갑자기 생각 안남) 민주 운동이나 데모도 좀 여유를 두면서 즐겁게 해야 한다..너무 과하다보면 변절한다..모 그런 말씀이셨어요..
    이재오나...김문수 정말 그시절 엄청나게 투쟁했다든데..그들 보면 지금까지 변절 안하고 한길만 걸어온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 그런면도있고요
    '11.10.27 10:32 PM (118.38.xxx.44)

    어느순간 해도해도 안된다고 좌절할때 변절하는거죠.
    다른하나는, 원래 운동자체를 정치적 목적으로 한 소수의 인간들도 있죠.

    두가지 부류들이 변절로 나타나죠.

  • 10.
    '11.10.27 11:13 PM (112.148.xxx.223)

    성북구 정태근 의원도 그 시기의 연대 총학생회장이었어요.

  • 11. 영삼이
    '11.10.27 11:51 PM (220.120.xxx.25)

    영삼이가 삼당합당 하면서 운동권 출신 많이 데려갔어요.
    이재오도 그때 따라갔죠.

  • 12. 김문수..
    '11.10.28 12:17 PM (218.234.xxx.2)

    멀리 갈 필요 없어요. 김문수도 그런데 뭘..

    노통은 국회의원 시절 3당 야합에 혼자 손 번쩍 들고 반대하신 분이죠.
    ys 따라 갔더라면 부산 지역은 눈감고도 당선되셨을 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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