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꺅, 부활 콘서트 다녀왔어요.

박완규 정단 어디갔냐. 조회수 : 2,111
작성일 : 2011-10-27 19:15:36

낮에 신세계 본점에서 하는 부활 콘서트 다녀왔어요.

 

혹시 박완규씨 올까봐, 정단씨 노래 들을수 있을까봐 갔는데. 역시 그들은 보이지 않고, 허억.

 

김태원씨 화면이랑 똑같이 생기셨어요.

 

무지 마르시고, 놀기 좋아하시고,

 

서재혁씨 채제민씨 이야기 재미있게 하시고

 

보컬 정동하씨. 생각보다 더 키 작고 왜소했어요. 대신 정말 열심히 움직이고 노래했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보컬이 좀 딸린다는 생각이, 저는 그의 기교어린 목소리가 늘 좀 그래요. 정동하씨 굉장히 성실한 사람같아보였어요.

 

어쨌거나 거의 30년가까이 기적같이 부활이 존재해왔다는 게 뭐랄까 희망의 불씨를 본 듯 귀했어요.

 

마지막, 앵콜 곡으로 never ending story를 부르기전, 김태원씨가 말했습니다.

 

얼마전 pd에게 이승철 방송에 함께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지만 그는 27년만에 처음으로 이승철의 부탁을 거절했대요.

 

그가 싫어서도 아니고 대등하게 정정당당하게 대우받고 싶어서였답니다.

 

그 말이 너무 아프고 서늘하게 들렸어요.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제가 조용필 콘서트로 스타트를 끊어서 그런지, 그닥 인상적이지는 않았지만, 아주 가까운 곳에서 함께 발구르며 노래하고 나니.....

 

좋았습니다.

 

 

 

 

 

 

 

IP : 125.146.xxx.1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주
    '11.10.27 9:36 PM (121.184.xxx.173)

    정동하씨 화면이나 사진으로는 체격이 커 보이던데...어깨가 넓어서 그랬나...마르긴 엄청 말랐다고 하더군요.
    전 그의 음색 좋아합니다. 사람도 성실하고 순수해보이고.
    그리고 목소리는 요즘 부활 공연이 엄청 많아서 목이 많이 쉬었다고 팬들이 안타까와 하는 상태예요.

  • 2. 허~~
    '11.10.28 10:53 PM (116.37.xxx.179)

    김태원씨가 이승철씨와 대등하고 정정당당하게 대우받고 싶어서 해피투게더 PD의 방송출연 초대를 받고도 거절을 했다는 얘기를 여러군데서 보고 있는데...
    이렇게 한쪽만 나와서 방송후에 여러 말이 나오게 하지 말고...
    두분이 한 방송에 나와서 시원하게 얘기 좀 하고 털어 버리시지...
    왜 자꾸 양쪽 팬들이 인터넷 상에서 상대방을 욕하며 싸우게 만드시는지 모르겠네요.
    이럴수록 부활이나 이승철 모두 이미지만 안 좋아지는거 아닌가요???
    사람들이 왜 절친노트 얘기를 하는건지 몰라서 그러시나?
    그립다, 미안하다. 승철아~ 먼저 전화해라..라고는 왜 하시는지? 언플???
    이승철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해피투게더에 손님으로 초대받으면 정정당당하게 대우받는게 아닌가요?
    락락락의 경우에 이승철은 꽃다발 들고 찾아갔는데... 온갖 욕을 먹어가면서... 허허허~ 그때도 제작진의 요청을 받고 한참을 고심하다가 찾아갔다고 하더구만요...(음주운전 문제때문에..) ^^;;;;
    각자의 속을 누가 알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20 69세이신 아버지가 일주일 넘게 너무 힘들어하세요 ㅠ ㅠ 4 병원 2011/12/29 1,752
52619 나꼼수 로고송 앨범 올라왔어요 5 나꼼수 2011/12/29 966
52618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게시판에 글 남기고 왔어요. 생각보다.. 9 오직 2011/12/29 1,895
52617 중국 VIP 방한 행사 기획해야 해요.. 7 중국처음 2011/12/29 851
52616 세탁세제 퍼실 (드럼용 액상) 냄새가 .. 5 띵이 2011/12/29 5,662
52615 베란다 한평정도 방수하고 타일붙이는 비용 어느정도??? 2 ........ 2011/12/29 1,659
52614 김문수는 명백히 업무방해죠 7 정신못차리는.. 2011/12/29 851
52613 김어준초빙하여 안철수연구소에서 디도스 조사하자는 잘생긴 12 26살청춘 2011/12/29 2,192
52612 여주차 드셔보신 분~~ 3 처음 들어요.. 2011/12/29 1,027
52611 대추 벌레 알인가요? 똥인가요? 2 궁금 2011/12/29 2,169
52610 당근케익 만들때 버터 넣으면 어떤가요? 1 ... 2011/12/29 816
52609 김문수보다 더 나쁜건.. 5 .. 2011/12/29 1,735
52608 경기도청 부속실에서 김문수 안 바꿔주죠?? 3 ㅇㅇㅇㅇ 2011/12/29 1,143
52607 이제 41살밖에 안됐는데 남편이 돌발성 난청이라네요. 9 2011/12/29 4,022
52606 119상황실 소방관이 사과했네요~ 40 truth 2011/12/29 8,238
52605 악성코드인지...바이러스인지 이것들 땜에 미치겠어요. 4 아침 2011/12/29 830
52604 "생명수당 고작 4300원? 소방관 열악한 처우 개선해.. 3 참맛 2011/12/29 468
52603 빅마마가 선전하는 콘스타 야채다지기 좋은가요 2 라인업 2011/12/29 4,801
52602 12월 2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29 280
52601 어찌될런지... 1 ㅇㅇ 2011/12/29 325
52600 N사 검색어 김문수관련어가 4개네요~헐....... truth 2011/12/29 527
52599 장터 맛없는 귤 20키로 ㅠㅠ 내가 미쳤지 싶어요. 28 미쳐 2011/12/29 3,746
52598 어제 짝 보고나서.. 검고 긴 손톱.. 19 짝보고 2011/12/29 4,631
52597 김문수 약자에겐 매우 강하군요. 4 공감 2011/12/29 868
52596 김문수 도지사님. 3 한심한 2011/12/29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