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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어학연수

호주 어학연수 조회수 : 2,045
작성일 : 2011-10-27 15:54:02

동생이 호주로 어학연수 가려고 해요

 

단기 어학연수 6개월 다녀오려고 하는데요

어학원 나비스타 (구 ace) 에 문의 해보았더니

시드니로 가라고 하는데

동생 친구는 브리즈번이 더 낫다고 한다고 고민이래요

 

학원은 10개월 정도 하면 된다고 했고

친구는 6개월만 해도 지루할꺼라고 하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더 많이 배우거나 그렇지 못하다고요)

 

6개월로 잡았을때
주 학비가
20 불 정도 차이가 나서

브리즈번에 비해 시드니는 70만원 비용이 더 든다고 합니다

 

학비가

시드니
374불/주
브리즈번
346불/주

 

생활비는 대략 월에 130만원 정도 들고요

나비스타 통해서 유학 가시거나 나비스타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알바에 대해 물어보니 조기유학온 아이들 빼곤 알바자리도 많다고 하는데

그것 역시 사실이고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요?

 

지금 현재 어학원 기준으로

pre intermediate. 1 수준이고

영작과 해독은 잘하는 편인데
어학연수를 가는 이유가

듣기하고 말하기를 잘 하고 싶대요

호주가 아닌 다른 나라로 어학연수를 가는건 어떤가요?

IP : 125.128.xxx.1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7 4:20 PM (119.192.xxx.16)

    호주 브리즈번에 3년전에 1년간 있었습니다.

    1. 시드니보다는 브리즈번이 훨씬 낫습니다.
    어학연수 가는 이유가 결국은 영어만을 사용해야 하는 환경에 푹 젓고자 함이죠..
    시드니는 간판조차도 한국어로 되어 있습니다. 한국학생 천지입니다.
    결코 그들을 외면하고 현지인만을 상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브리즈번도 한국학생이 많지만 시드니보다 덜합니다.

    2. 기간은 가고자하면 1년이 낫습니다.
    특히, 호주영어가 영국식 영어 발음에 마치 사투리가 섞여있는듯 합니다.
    한국학생들 대부분 미국식 영어에 익숙해 있는데 처음가면 충격입니다...
    익숙해 지는데도 시간걸립니다.

    3. 단지 영어만을 익히기 위해서라면 국내에서도 충분합니다.
    그보다는 국내를 떠나 문화가 다른 이들이 어떤 삶을 영위하고 있는지 보고 배우고
    각국에서 온 학생들과 어울리며 스스로의 외연을 확대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청춘이잖아요...남의 삶을 따라 살지만은 않도록 더 크게 생각해 볼 기회를 갖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영어배우러 호주로 옵니다. 특히, 유럽학생들 많습니다.
    실제 현지인들은 외국학생들 상대해주지 않아요
    주로 어울리는 이들이 같은 어학원 다니는 학생들입니다.

    스페인, 독일 등 유럽애들은 언어의 뿌리가 영어와 같은 나라가 많아 영어를 참 빨리 익힙니다.
    대부분 얼마 안 있어 상위클래스로 올라갑니다.
    실제로 배우는 것은 강의시간이 아니라 그 이후에 그들과 Bar도 가고 영화도 보러 다니며 계속 대화
    나누는 시간입니다.
    pre intermediate이라면 가서 한국학생들만 바글거리는 강의실에서 수업하게 될거에요
    좀더 영어 익혀서 가는 것 권해드립니다.

    4. 아르바이트는 대부분 식당등에서 집시닦기나 서빙합니다.

    5. 결론은 가기전에 영어를 더 익혀서 갈것..열린 자세로 적극적으로 다른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어울리고
    특히, 현지인들과 어울릴 기회는 저절로 얻어지지 않음을 명심할것 (현지 교회를 다니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 2. ----
    '11.10.27 4:31 PM (94.218.xxx.20)

    한국에서 중급 이상으로 끌어 올리고 현지 가서는 "실습'하는 겁니다. 가서 배우는 게 아니라 자기가 아는 거 실습하는 거에요.

    현재 중급도 아니고 pre중급 1 수준이면 거기 가서 어버버하고 6개월 지나 한국 올겁니다. 효과 없죠.

    필히 한국에서 중상급 받고 가야 합니다.

  • 3. 원글
    '11.10.27 4:40 PM (125.128.xxx.172)

    성의 있는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동생에게 잘 알려줄께요
    이래서 제가 82쿡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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