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직원으로서 이럴때 난감해요.

여직원 조회수 : 2,695
작성일 : 2011-10-27 15:27:58
뭐 굳이 여직원 남직원 따질 필요는 없겠네요.^^
아까 전에 직원 조식 영수증때문에 글 올리기도 했는데요.
저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해요. 직원도 많지않고 딱 필요인원만
구성되어서 일하는 작은 사업장이죠.

여직원은 저 혼자고 남직원분들은 다 나이도 있고 또 직급도 하나씩 다 있고.^^
소규모 사업장이라 해도 업무량은 많아요.
저도 생소한 업종에 들어와서 혼자 업무 파악하고 일한지 벌써 7년이니까요.

그전에 다른 업종에서 일할때보다 업무량도 많고 신경쓸 일도 많고..
그전에 일했던 습관이 있어서  회사 자금에 관해서 좀 꼼꼼하게 하는 편이고
좀 많이 아끼는 편이에요.
회사 용품이라고 함부로 쓰는게 아니고 내 집 물건보다 더 아껴쓰거든요.
십원 하나라도 아끼려고 하고요.

그런데 가끔은 이게 뭔 짓인가 할때가 있어요.
그래봤자 전 직원일 뿐인데   사장님도 별 생각 안하시고 그냥 쓰시는 것들 많고
회사가 자금이 없어 힘들어도 사장님은 써대고
다른 남직원분들 눈에 보이는거 영수증 써 올려도  사장님은 규칙없이
이랬다 저랬다 할때 많고요.

저 혼자 머리 아파가며 아끼고 뭐하고 해봐야 때때로 힘만 빠지더라고요.
회사에 돈이 있던 없던 그냥 신경끄고 최소한만 하자 싶다가고
어느새 혼자 걱정하고 혼자 아끼고있고... 뭐하는 짓인지.


또 오늘처럼.
우편물이 딱 하나일때.
우체국은 걸어서 십오분정도 걸리고 왕복 30분 걸리는 곳에 있는데
이 우편물 하나 때문에 우체국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싶을때요.

아주 급한건 어쩔 수 없지만
그냥 내일 가기로 했어요.


IP : 112.168.xxx.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7 3:39 PM (175.209.xxx.219)

    십원한장 아끼는거 남자들, 오너 알아주지않더라구요~
    남자들 과대청구하는부분있어도 오너들 신경안쓰는것처럼...
    저도 한때 아둥바둥 그리살았지만 이젠 안그래요^^
    남자동료들 쓰는만큼 저도 쓰면서 살지요~

  • 그러니까요
    '11.10.27 3:42 PM (112.168.xxx.63)

    저 혼자 아끼면서 회사 생각해봐야 아무 소용 없는 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 써대니...

  • 2. !!
    '11.10.27 3:45 PM (93.36.xxx.214)

    사주 마인드, 버리세요.
    그 맘 아무도 안 알아 주더군요.
    결국 나만 힘들어져서 저도 포기했어요

  • 저도
    '11.10.27 4:01 PM (112.168.xxx.63)

    그러고 싶은데 이게 또 성격이라 쉽게 안돼긴 하더라구요.ㅠ.ㅠ

  • 3. ..
    '11.10.27 11:26 PM (114.203.xxx.9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직장 다녀보니 결국 나만 힘들구나였더라구요
    그냥 적당히 편하게 오래도록 다니는게 제일 좋은듯해요
    물론 내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ㅇ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70 반찬 배달해주시는 곳 아세요? 알려주세요 2011/11/02 1,223
31669 한미 FTA 강행처리 안된다! 우리 경제주권 지켜야 한다! ^^별 2011/11/02 763
31668 홍준표.........누굴 패고 싶다고 하네요. 누굴?? ㅎㅎ 9 뉴스보세요 2011/11/02 2,408
31667 성격일까요? 초등 저학년.. 2011/11/02 750
31666 "적절한 표현, 공감 돋네!" - 아가들 표정 귀여워요 ^^별 2011/11/02 884
31665 박혜경 사기 고소....권리금 건물주에게 동의받나요? 갸웃 9 궁금 2011/11/02 2,896
31664 ↓↓↓알바 출근(닉:자유-피해가실분 참고) 11 지나가다 거.. 2011/11/02 782
31663 성추행 피의자가 즐기고 있을지도 라는 글 신고하려면? 3 올리브 2011/11/02 926
31662 나꼼수 - 뉴욕타임즈 기사 - 품앗이번역 완료 73 카후나 2011/11/02 4,772
31661 한명숙 얼굴에 똥물을 끼얹는다. 자유 2011/11/02 1,263
31660 11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02 754
31659 굿모닝 시 (poem) - 두번째 작품이에요. 8 시인지망생 2011/11/02 1,025
31658 벼룩에서 전화기 샀는데 약간 고장이면... 2 ㅔㅙㅜㄷㄴ 2011/11/02 954
31657 김수현 작품을 추억한다 4 . 2011/11/02 1,438
31656 11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11/02 824
31655 아침에 꼭 밥을 먹여야 할까요? 13 초등엄마 2011/11/02 2,951
31654 약 먹고도 체한게 안내려가고 아픈데.. 15 식체, 2011/11/02 18,553
31653 [클린미디어 사회포럼] 언론의 횡포-음란성광고등 대책마련이 시급.. 나무 2011/11/02 1,256
31652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3 된다!! 2011/11/02 1,645
31651 샤넬 향수 외 향수 추천이여~ 18 ** 2011/11/02 3,863
31650 작아서 입지 않는 아동복 어떻게 할까요? 13 아동복 2011/11/02 2,199
31649 김보민 아나에 대한 글을 읽고.. 6 요즘 82 2011/11/02 3,377
31648 위성방송 해지해보신분 있으신가요? 9 스카이라이프.. 2011/11/02 994
31647 아이를 떼어놓는다는게 너무 어렵네요 5 취업고민 2011/11/02 2,823
31646 FTA, 멕시코, 한국의미래... 1 ㅠ.ㅠ 2011/11/02 1,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