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아이둘 키우면서 살고있는 30대 초반 주부에요
아이들 키우면서 일해본적없구여 결혼하고 쭈욱~~전업주부입니다
내년에 큰애 학교를 가는데 저는 이상태로 그냥 저 집에서 놀면서
애들 케어하고 신랑 뒷바라지하고 이렇게 살고싶은데
신랑이 서울로 들어가자고 합니다 그것도 강남으로 헉!
가서 기반잡아서 거기서 그냥 살자고 하네요
교육환경 좋구 살기편하구 좋다구...
하지만 서울 가는 즉시 저보고 일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지금은 저희 집에 살고있는데 서울가면 반전세로 살아야한다며..
그렇게 살려면 제가 일해야한다고...
갑자기 왜 그렇게 살아야하냐고 하니깐
아이를 좋은 환경에서 키우고싶고 뭐 삶의 질을 높히고 싶다는데
저로썬 얼토당토 않은...그러면 이렇게 여유있게 애키우면서
사는것도 힘들것이고 맨날 찌들려서 살아야하는데
어휴~근데 신랑은 이번에 가서 거기서 눌러앉아서 쭈욱 살자고 하네요;;;;;
물론 신랑이랑 저랑 나이 어리고 해서 젊어 고생은 사서한다지만
이건 너무 아니지 않나요??;;;
저희한테 3억이있는데 3억보증금내고 매달 60만원씩
월세내면서 살자고 하네요..
뭐땜에??
--------------------------------------
제가 맞벌이를 하길 원하는게 아니라 거기서 살기위해 월세정도는 제가 벌어해요 허허
저희 신랑 한달에 월급 700정도되구요 애둘 키우면서 그 반을 저축하고있습니다
여유부리며 산적은 제기억에 없는듯하네요
그러면서 강남가서도 저축 그대로 하면서 쪼들리게 살되
월세는 저보고 벌어오라고 하네요 좀 괘씸!
그냥 자기 번돈에서 내면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