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어도 될까요? 살이쪄서 검은색이 날씬해보이긴하지만 혹시 예의에 거슬리는건지 몰라서요..
딱 떨어지는 심플한 칠부 원피스예요..
목걸이를 좀 화려한걸로 하려구요..
입어도 될까요? 살이쪄서 검은색이 날씬해보이긴하지만 혹시 예의에 거슬리는건지 몰라서요..
딱 떨어지는 심플한 칠부 원피스예요..
목걸이를 좀 화려한걸로 하려구요..
잔친데.. 아무리 그래도 쫌 아닌거 같아요
더군다나 죽음이 두려워지시기 시작할 연세신데 검은옷은 좀..
목걸이나 스카프 화려하면 상관없을꺼 같아요.
근데 보통은 한복 입으시던것 같아요.
한복을 입으시길 권유합니다.
이 때의 의상은 보통 형제 자매들이 의논해서 결정할겁니다.
혹시 외며느리이신가요?
그래도, 잔치를 안 하면 모를까, 어르신들 보시기엔 어떤지 한 번 의견 조율이 있어야 할 듯 합니다.
검은색정장은 격식과 예의를 나타내는 옷입니다.
예식용으로 입는 옷이지, 잔치용은 아니죠.
하객이라면 어느 정도 용인될 수 있겠으나
아무리 화려하게 치장한다 한들
잔치주인이 검은색 정장차림하고 있으면 분위기 무거워지고
어르신들 뒷말 나오기 쉬워요.
며느님이신가본데 어떻게 양장 그것도 검은색양장을 할 생각을 하시는지;;
당연히 한복을 입어야죠.
잔치하실꺼면.. 한복을........
건너건너 아는사람의 결혼식장 가는거 아니고...
살쪄서 그러시다면 더더욱 한복입으시면 됩니다.
요즘 대여점에가면 불편하지 않고 날씬해 보이는 한복 많아요.^^
그냥 가족끼리 식사도 아니고 칠순'잔치'하시는 거면 한복 입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형제분들 있으시면 같이 상의해서 한복 입으시는게 보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침대 위에서 누웠다 앉았다만 하실 수 있던 울 할아버지. 팔순에 잔치를 했습니다.
귀찮다 하지말자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지만 자식들은 또.. 그냥 넘길 수 없었나봐요.
할아버지 새 한복 입으시고 휠체어 타시고 잔치자리 잠깐 나오셨었습니다.
그때 울 아버지의 8남매.
큰고모가 좀 무리하셔서 딸들과 며느리들이 전부 개량한복을 새로 맞춰입었습니다.
워낙 시누올케 사이들도 좋고 했는데... 그렇게 맞춰 입으시니 정말 보기 좋더라구요.
손님들도 칭찬 많이 하시고...
물론... 그 개량한복은 그날 딱 한번 세상에 나왔습니다. *^^*
한복대여점 한번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