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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시장 걱정이 되었었습니다

심마니 조회수 : 1,800
작성일 : 2011-10-27 02:39:59

나경원이 서울 시장 되는 것도 소름끼치지만

그래도 우린 이명박, 오세훈을 거치면서 잘 살아왔잖아요?

나경원이 시장이 된다는 그 자체 보다도

만일 박원순이 떨어지면

시민 연대의 정치계 입성은 힘을 잃을 것이고

총선 대선에서 이루어내야할 야권연대도 불활실해 지는거죠.

민주당이 나서서 봐라 해도 안 되잖냐 우린 우리 것이나 챙겨 먹겠다

그러고 나올 명분이 생기는 거죠.

그리고  치명적인 FTA

대선 전초전 아니라고 홍준표가 선거 결과 나오기 전에 떠들었지만

이기면 또 우리의 정권은 국민의 승인을 얻었다 하면서 이명박의 하수인

노릇을 마음껏 했겠죠. FTA 한칼에 통과 시키고

내곡동 건도 묻고, 내년 예산도 한나라당 맘대로 (이 말은 즉 이명박 맘대로란 뜻).

연말이라 취급할 안건들이 많은데 다 지네 맘대로 했을 거에요.

거기에 나꼼수!

지금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나꼼수 업로드 시켜주는 서버 회사도

외압을 받아서 더 이상 못 해준다는 상황이고

팟캐스트를 방송법으로 규제하겠다고 한나라당은 안건 내고 있고

정봉주, 주진우 나경원한테 고발 (고소가 아니라!)당한 상황이고

정말 나경원이 이겼으면 한나라당이 어떤 형태로 나꼼수 4인방을 괴롭혔을ㅈ

상상이 안 되요. 일단 팟캐스트 검열법을 만들어 나꼼수 못 듣게 했겠죠.

거기에 더 못 참는 거는 나경원 남편 판사, 기소 청탁이라는 상상도 못할 범죄를 저

지른 건도 슬그머니 묻혔겠죠. 주진우만 이중으로 고소 당하고 (클리닉 건수에

기소 청탁까지 첨가해서)...그랬을 거에요... 상상하기도 싫네요.

기쁘다기 보다 안심이 되네요.

남은 건, 박원순 시장이 잘해나가길 기도할 뿐...

그리고요, 혹 박원순씨가 실수 좀 하고 잘못 하고 그래도

너무 매서운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지는 맙시다.

좀 봐주면서 그가 훌륭한 시장이 되도록 우리가 좀 밀어 줘 봐요.

IP : 112.155.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거티브
    '11.10.27 2:43 AM (118.46.xxx.91)

    시민들이 억측에 놀아나 제대로 쉴드 못쳐서 곽교육감님 지금 감옥에 계십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 2. 암요
    '11.10.27 2:47 AM (68.36.xxx.72)

    저는 무엇보다 지금 5세훈이 저지른 것 다 보고하고 문책하는 일을 첫번째로 하셨으면 해요.
    분명 워낙 저질러놓은 것이 많아서 2-3년 안에 해결볼 수가 없지요.
    지금 빚이나 피해를 지금 상태에서 더 커지는 것을 막는 정도나 할까..
    그런데 그것 없이 시작하면 나중에 실정이니 온갖 구실 다 붙여서 덤테기 씌울까봐 걱정됩니다.
    물론 저같은 일반인의 생각보다 많은 경험이 있으셔서 잘 하시겠지만 워낙 힘들게 얻은 건데 우리가, 시민이 확실하게 응원하고 지켜드렸으면 좋겠어요.
    한날당에서 보면 얼마나 눈엣 가시겠어요.

  • 3. 섬하나
    '11.10.27 2:50 AM (112.133.xxx.14)

    소중한 사람을 다시 잃을 수는 없지요.

  • 4. 일본당싫어
    '11.10.27 3:28 AM (118.38.xxx.44)

    5시까지도 투표율이 정체되자
    나꼼수 어쩌냐!
    주진우 어쩌냐!
    그 생각밖에 안들면서 캄캄해지더라고요.

    까짓 나씨야,
    오세푼도 봤고, 이메가는 여전히 대통령인데 싶었지만.

    나꼼수에 닥칠 앞날은 정말 두렵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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