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학원에서 일하는데 진짜 아이교육 잘 시켜야 될꺼 같아요~~

어학원 조회수 : 3,564
작성일 : 2011-10-27 00:07:17

 

그냥 뭐 욕하고 이런 애들은, 아주 못된 애들은 아니고 그냥 영웅심리나 이런거 때문에

그런애들도 있고 버릇 자체가 없는~ 혼나면 책 던지고 (더혼나고 울고)

어떤 애는 원어민 선생님이 뒤돌아서 수업하는데 선생님 엉덩이에 지우개 던지고 (작은거)

커피컵에 지우개 가루 넣고

아무리 혼나고 혼나고 또 혼나도 (가끔 때리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이런 애들은 무조건 수업 시작할떄 벌 세우고 시작하는데 그럼 수업때 그나마

조용하고 열심히 하는데요~

어떤애 하나는 (초등학교 5학년)

1. 꼬박 꼬박 말대답, 원장샘이든 누구든

2. 여자애 하나한테 '너 성폭행 한 번 당해보야 정신 차리지' 이러고

3. 하루에 5번씩 벌 서도 맨날 장난치고

4. 수업시간에 그림 같은거 그리면 항상 -목부러진 공차는애- -죽은 아이가 꽃 뜯는거-

   색칠하라고 하면 검은색을 다 칠해놓고

5. 오늘도 좀 버릇 고쳐보려구 의자에 앉혀놓고 나만 보라고 (체벌 의자 같은거) 하구

안떠들기로 약속하고 가라니까 끝까지 약속 안하고 막 울더라구여~ 딴 샘한테 엄청 혼나구 집에감

 

이런 애는 대체 왜 이러는거죠?

엄마도 애 상태를 아는지~ 어쩐지, 상담 전화해도 바쁘니까 끈자구 (2분 통화) 하시구요

제가 학원에서 딱 2달 일하면서 느낀건데 (큰 학원은 아니지만 초중딩 나름 동네에서 10년 이상, 샘들도 (원어민포함)

다 3-5 년정도 계신 분들이라 분위기는 좋은편)

정말 보통애들은 엄마가 집에서 관심을 두고 잡고 가르치고 이런게 되게 중요한거 같아요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애들이 원래부터 욕심있고 공부 잘하게 태어난것도 있어야 겠지만

10퍼센트가 위에 애들이면 90 퍼센트는 보통애들이니까요

 

 

 

IP : 119.207.xxx.2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1.10.27 12:10 AM (125.185.xxx.132)

    애를 보면 엄마를 알 수 있어요. 개념 없는 애들 뒤에는 꼭 개념 없는 부모님이 있어요.

  • 2. --
    '11.10.27 12:23 AM (175.208.xxx.86)

    2학년 남자 아이 입에서
    흙속에 파묻어 버리겠다
    목을 베어 죽이겠다
    라는 말이 나옵니다.

  • 3. ,,,,,
    '11.10.27 3:33 AM (86.150.xxx.248)

    우리 어릴때도 그랬나요???
    정말 믿기지가 않아요.

  • 4. 수수꽃다리
    '11.10.27 5:30 AM (58.232.xxx.202)

    요즘 소아정신과,놀이치료서에 애들 되게 많아요... 정말 치료가 필요한 애들 많은거 같아요.

  • 5. ..
    '11.10.27 9:54 AM (222.110.xxx.137)

    울 동네에도 한명 있는데. 그 부모를 보면 괜찮아보이데 아이는 정말 혀를 내두르게 해요.
    82쿡에서 한말이 맞는것같아요. 부모는 인격을 포장할수 있으나 아이는 그러자 못한다고..

    근데 겪어보니 결정적으로 부모가 아이의 잘못을 인정안하거나 보지않고 눈감더군요. 동네에서 다들 난리인데, 정작 본인은 자식의 똑똑하다는거 하나에 목숨걸더군요.

  • 6. 솔직히...
    '11.10.27 10:55 AM (119.192.xxx.21)

    전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만...
    우리 아이가 학원에 갔는데 옆자리에 그런 아이가 물을 흐린다면 정말 속상할 것 같아요.

    그런 애들은 학원에서 내보내면 안될까요?
    다른 아이들의 학습에 지장을 주는데...

    만약 저라면... 그렇게 수업시간 물 좋은 학원으로
    일부러라도 아이 보낼 것 같아요.

    의무교육해야 하는 학교가 아니잖아요.
    학원도 아이를 고를 자격이 있다고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80 이정희의원 - 오바마 대통령도 ISD 문제점 인정했다 2 바람의이야기.. 2011/11/04 1,560
34179 아직도 열받네요,,국민으로 FTA 반대 의견 하겠다는데,,왜 시.. 6 막아야 산다.. 2011/11/04 1,644
34178 매일 먹을 수 있는 견과류 구입하고자 합니다. 4 견과류 2011/11/04 2,284
34177 주진우 “‘나쁜놈’이라며 與-靑서 기삿감 준다” 5 참맛 2011/11/04 2,682
34176 혹시 생리 중 대장내시경 해 본 분들 계시나요? 3 두근 2011/11/04 10,392
34175 어버이연합이 와서 깽판을 치고 갔어요 18 ... 2011/11/04 3,472
34174 저희 동네 1 된다!! 2011/11/04 1,311
34173 msn 다운중인데 Windows installer 3.1 Red.. 4 msn도와주.. 2011/11/04 1,255
34172 관리자님께 조심스럽게 건의합니다. 174 건의합니다... 2011/11/04 7,476
34171 광화문도 집회합니까?? 8 교돌이맘 2011/11/04 1,415
34170 말벌이 집에 들어왔어요!! 3 July m.. 2011/11/04 1,608
34169 지금 YTN에 정옥임 전화연결중-아 저입꼬매버리고싶다 4 ... 2011/11/04 1,596
34168 파주 금촌에 있는 어린이집이요... 1 아줌마 2011/11/04 1,503
34167 운동화 세척을 맡겼는데요??? 2 로즈마미 2011/11/04 1,622
34166 금요일인데 하루종일 날씨가 꿉꿉하네요 이휴 2011/11/04 1,056
34165 초등학예회 ...어쩌죠? 5 금요일 2011/11/04 2,277
34164 홍준표 비서관하고 대판 했네요...완전 막말하고 지가 끊어요 37 막아야 산다.. 2011/11/04 10,188
34163 급) 아줌마넷 홍대앞을 즐길만한 곳 3 추천 꼭 부.. 2011/11/04 2,095
34162 내일 수원근처 갈만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4 사탕별 2011/11/04 1,833
34161 리큅 식품건조기 잘 쓰고들 계세요? 17 쾌걸쑤야 2011/11/04 6,177
34160 220.117.xxx 이분 누가 설명좀..... 23 2011/11/04 1,670
34159 급!눈다래끼 내과가도 될까요? 7 .... 2011/11/04 11,382
34158 간호학과 와 화학과 중 어느 곳이 더 좋은지요? 6 ---- 2011/11/04 3,676
34157 부산도 한미FTA 반대 집회 오늘 하는가 봅니다 2 rainbo.. 2011/11/04 1,419
34156 정봉주 전 의원 "하버드 컬럼비아 UCLA서 특강초청..여권 발.. 4 참맛 2011/11/04 2,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