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나이가 쪼끔 있는 결혼 1년 좀 넘은 신혼 부부인데요..
결혼 1주년쯤부터 아기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를 처음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그냥 둘이 잘 지내고 있으니..그냥 자연스럽게..당연하게..아기가 저희한테 올줄 알았습니다
한번도.이렇게 신경쓰면서 기다려야 되는거라..생각해보지 않았네요..ㅡ.ㅡ;;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으니깐..정말.. 척척..알아서 올꺼라 생각했는데
아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다라고 뉴스에도 말하고 사람들도 말했는데도
전부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던것 같아요
그런 얘기가 전부다 저희들 얘기라고는 진진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아기..생각을 하고 난 뒤부터는..정말 더더욱 간절해지고..
매달 기다림이라는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 같아요
한달 한달 지나고..찬바람 불기 시작하니..이번달은 생리 시작하기 직전까지 마음졸이면서 힘들었떤 것 같아요
온갖 증상에 임신을 아닐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곧 생리를 시작하는데도.. 그 직전까지도 그것도 모르고....부근에 24시간 약국은 어디있지 고민하고..
임테기 사러 갈려구요..ㅡ.ㅡ;;
빨리 하고 싶으면서도..그 좌절감을 못견딜것 같아서
하루종일 내내..직장에서 일하면서도..살까 말까..고민만 하면서 불안에 떨고 있다가 퇴근하고..
차라리 생리를 하고 나니..오히려 맘이 편해지더라구요..
혹시 임신일까..기대하면서..아니면 어떻하지? 불안에 떨었던 것보다 지금은 좋은것 같네요..^^
담달에는 다시 열심히 노력해볼려구요..
참..어쩔 수 없는 일인것은 알지만..
요즘 제 주변에는.. 전부다 임신의 달인들만 모였는지..전부다 척척 임산부들만 우글거리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