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즈음 아는 기자분의 부인이 문자하셨더라고요.
술 사라고
저 분당에서 사 놓은 꿀떡 들고 무조건 9000번 타고 시청에 갔어요.
남편 만나기로 하고
그런데 그런데 그만
제가 너무 흥분해서 옷을 얇게 입고 간거예요.
그리고 어제 오늘 제 몸이 열 개인것 마냥 일을 했더니 덜덜덜 떨리는 거예요.
뭐 시청은 축제 분위기인데
늦게 저를 만난 남편이 저를 보고 니가 선거 나갔냐고?
꿀떡은 줄 서 있던 분들이랑 주위 분들 드리고 남편 차 타고 들어 왔어요.
오다가 약 먹고 지금 전기패드 끼고 82해요.
그래두 저 무지무지 좋아요.
앗싸!!!!!!!!!!!!!!
시청 분위기도 좋지만 무엇보다 젊은 분들이 참 많으세요.
세금 죽어라 내는 우리 3,4십대가 너무나도 싫어하는 30대는 70%가 박원순 표 였다니
한나라당은 이제 존재의 이유가 없어요.
저 인증샷 보낸 아들 친구들한테 Royal Salute 깝니다.
프로슈터라는 햄 사다가 메론 싸고 치즈도 종류별로 사고 뭐 양주 안주 좋은 거 추천바랍니다.
약을 먹어서 몸은 뜨거운데 기분은 너무 좋아요.
82 우리 식구들
오늘은 정말 역사적인 밤이예요.
같이 즐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