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표안한 직원 투표소까지 차 태워주기

그면 조회수 : 1,744
작성일 : 2011-10-26 20:01:22

같은 팀 2명의 직원을 투표소까지 태워다주고 좀전에 집에 도착했네요 ㅎ

2군데 투표소에 사람들의 발길이 많네요..

 

저희 팀장님이 자칭 좌빨(?)이시라

어제도 팀원들에게 투표권 있는 사람은 투표하고 천천히 출근해도 된다고 했거든요.

회사 전체적으로도 출근시간에 늦어지는 걸 인정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늘어지게 늦잠자고서 주섬주섬 일어나 집앞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10시30분쯤 출근했거든요..

그런데, 제 옆에 여직원은 투표를 못하고 왔데요.

 

저: 투표 했어요?

여직원: 못했어요 ㅜㅠ

저: 엥? 오늘 출근 늦어도 된다고 했는데요.

여직원: 그러게요.. 알람듣고 자다 끄다 자다 끄다 반복하다가 지각안할려고 택시타고 와버렸네요 ㅜㅠ

 

네 늦은 출근을 까먹은거죠...

저녁 퇴근시간 팀장님은 그 여직원에게 자꾸 가서 투표하라고 그러는데.

여직원은 할일이 많아서 야근도 해야되고, 만약 투표하러 가면 회사로 다시 와야된다고 어찌해야 할지 고민하더라구요

그러길 5분쯤 지났나?

할일이 많다고 투표하러 못가겠다고 합니다.

안되겠다 싶어 제가 차로 투표소 앞까지 태워줄테니 가자고 했지요..

그 여직원도 투표를 해야겠다 싶었는데, 갔다왔다하면 시간이 많이 지체되서 포기하려 했던거죠..

그래도 차로 바로 가면 얼마 안걸리니깐 그나마 괜찮겠다 생각했죠..

 

다른 자리에 있던 남직원도 꼬셔서 투표소까지 태워주고,

여직원도 투표소 앞까지 태워다주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네요..

 

아무튼 좋은 결과 나오길 바랄뿐입니다..

 

ps. 오늘 팀장님이 투표 하라고 반강요하다시피 했는데

       본인은 유명인이 아니니 괜찮다고 합니다. ;;;

 

IP : 222.112.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짝짝~
    '11.10.26 8:03 PM (183.102.xxx.95)

    참 잘하셨어요. 원글님같은분이 우리의 미래를 밝히십니다^^ 기쁘네요^^

  • 2. 님께서
    '11.10.26 8:03 PM (24.205.xxx.189)

    이룬 승리입니다~

  • 3. 참맛
    '11.10.26 8:04 PM (121.151.xxx.203)

    머찐 회사네요 ㅎㅎㅎㅎㅎ

    요새 상식있는 사람들은 죄다 좌빨이라니 ㅋㅋㅋ
    자들 무덤 지들이 팠지 뭐

  • 4. 대단
    '11.10.26 8:04 PM (122.47.xxx.16) - 삭제된댓글

    정말 수고 하셨어요

  • 5. 고맙습니다
    '11.10.26 8:04 PM (211.217.xxx.74)

    님 같은분이 계셔서 우리아이들의 미래는 밝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38 시부모와 며느리 생일, 서로 안챙기는 분 계신가요? 11 로로 2011/11/08 5,588
35437 저희 남편도 아들을 바라더라고요 -_- 12 2011/11/08 2,249
35436 한미fta는 이혼도 못하는 결혼 장하준교수님.. 2011/11/08 950
35435 남의 집 시장에서 물건고르듯.. 2 부동산 2011/11/08 1,178
35434 fta 의료가 말이 많은데. 22 ... 2011/11/08 1,918
35433 개키우면서 애매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식은 다 다르겠죠... 14 .. 2011/11/08 1,456
35432 한미 FTA 일본 전문가가 다룬 내용. 자막 有 동영상 1 바람의이야기.. 2011/11/08 1,041
35431 돈을 잘못쓰는 듯해요 1 아는이 2011/11/08 1,436
35430 황우여 의원실 8 무시 2011/11/08 1,335
35429 주진우팬클럽 광고 ㅎㄷㄷ하네요 ㅎㅎ 7 ㄴㄴㄴ 2011/11/08 3,142
35428 산모 미역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3 메롱메롱 2011/11/08 1,508
35427 내용 수정합니다.^^; 2 묵은지 2011/11/08 938
35426 친정 엄마가 딸을 질투하나요? 9 질투 2011/11/08 10,237
35425 전업주부인데요 ...저 이가게 해볼까요? 11 고민 2011/11/08 2,556
35424 어제 중학생 용돈 관련 글 올린 이 입니다. 24 ... 2011/11/08 2,626
35423 FTA 장,단점좀 쉽게 설명해 주세요 6 무식이 통통.. 2011/11/08 1,306
35422 이걸 어떻게 고치나요..(술) 1 코피루왁 2011/11/08 960
35421 하회마을관광,,, 4 아들둘 2011/11/08 1,100
35420 스트레스 받으면 몸이 아픈 아이.. 1 스트레스 2011/11/08 1,178
35419 박원순 서울시장실 '초호화판 인테리어'... 정말 맘에 듭니다... 4 사랑이여 2011/11/08 2,301
35418 일산에서 서울로 출퇴근 가능할까요? 6 쭈니 2011/11/08 3,095
35417 커피 값 너무 비싸요 21 커피값 2011/11/08 3,291
35416 방사능을 피하는 생활방식 사랑이여 2011/11/08 1,289
35415 36일된 우리 아기.. 젖병하고 씨름하고 먹질못해요.....ㅠㅜ.. 8 힘들어요.... 2011/11/08 1,568
35414 뭘 배우면 가장 좋을까요? 1 구청에서 2011/11/08 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