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표안한 직원 투표소까지 차 태워주기

그면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1-10-26 20:01:22

같은 팀 2명의 직원을 투표소까지 태워다주고 좀전에 집에 도착했네요 ㅎ

2군데 투표소에 사람들의 발길이 많네요..

 

저희 팀장님이 자칭 좌빨(?)이시라

어제도 팀원들에게 투표권 있는 사람은 투표하고 천천히 출근해도 된다고 했거든요.

회사 전체적으로도 출근시간에 늦어지는 걸 인정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늘어지게 늦잠자고서 주섬주섬 일어나 집앞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10시30분쯤 출근했거든요..

그런데, 제 옆에 여직원은 투표를 못하고 왔데요.

 

저: 투표 했어요?

여직원: 못했어요 ㅜㅠ

저: 엥? 오늘 출근 늦어도 된다고 했는데요.

여직원: 그러게요.. 알람듣고 자다 끄다 자다 끄다 반복하다가 지각안할려고 택시타고 와버렸네요 ㅜㅠ

 

네 늦은 출근을 까먹은거죠...

저녁 퇴근시간 팀장님은 그 여직원에게 자꾸 가서 투표하라고 그러는데.

여직원은 할일이 많아서 야근도 해야되고, 만약 투표하러 가면 회사로 다시 와야된다고 어찌해야 할지 고민하더라구요

그러길 5분쯤 지났나?

할일이 많다고 투표하러 못가겠다고 합니다.

안되겠다 싶어 제가 차로 투표소 앞까지 태워줄테니 가자고 했지요..

그 여직원도 투표를 해야겠다 싶었는데, 갔다왔다하면 시간이 많이 지체되서 포기하려 했던거죠..

그래도 차로 바로 가면 얼마 안걸리니깐 그나마 괜찮겠다 생각했죠..

 

다른 자리에 있던 남직원도 꼬셔서 투표소까지 태워주고,

여직원도 투표소 앞까지 태워다주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네요..

 

아무튼 좋은 결과 나오길 바랄뿐입니다..

 

ps. 오늘 팀장님이 투표 하라고 반강요하다시피 했는데

       본인은 유명인이 아니니 괜찮다고 합니다. ;;;

 

IP : 222.112.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짝짝~
    '11.10.26 8:03 PM (183.102.xxx.95)

    참 잘하셨어요. 원글님같은분이 우리의 미래를 밝히십니다^^ 기쁘네요^^

  • 2. 님께서
    '11.10.26 8:03 PM (24.205.xxx.189)

    이룬 승리입니다~

  • 3. 참맛
    '11.10.26 8:04 PM (121.151.xxx.203)

    머찐 회사네요 ㅎㅎㅎㅎㅎ

    요새 상식있는 사람들은 죄다 좌빨이라니 ㅋㅋㅋ
    자들 무덤 지들이 팠지 뭐

  • 4. 대단
    '11.10.26 8:04 PM (122.47.xxx.16) - 삭제된댓글

    정말 수고 하셨어요

  • 5. 고맙습니다
    '11.10.26 8:04 PM (211.217.xxx.74)

    님 같은분이 계셔서 우리아이들의 미래는 밝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60 남경필 위원 기자들 앞에서 민주당 탓을 하면 열변을 토함 13 한걸 2011/10/31 1,607
30959 아이패드키보드에띄어쓰기하는법부탁드려요ㅡㅡ 2 궁금 2011/10/31 1,446
30958 지금 남경필? 누군지 나와서 설명중 7 FTA반대 2011/10/31 1,367
30957 이 옷 뭔지 아시는 분 가르쳐 주세요! 패션고수분들 지나치지 말.. 5 해달왕보노보.. 2011/10/31 1,988
30956 자녀가 인강 들으시는 분 혹시 부작용이나 폐해에 대해서 아시는.. 9 인강 2011/10/31 2,542
30955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명단 - 두고두고 기억할겁니다. 11 caelo 2011/10/31 1,519
30954 11월2일 수요일 미대사관 정상업무하는 날이죠?(컴앞대기) 미대사관 2011/10/31 662
30953 해외이주로 학교 그만둘 때... 3 급한맘 2011/10/31 1,157
30952 '퍼주기' 한미FTA, KBS 요렇게까지 편드나? 1 호빗 2011/10/31 862
30951 기다리는 드라마가 있다는 건 행복한 일..... 4 드라마 이야.. 2011/10/31 1,806
30950 외교통상위로 기자들이 못들어가고 있어요 7 한걸 2011/10/31 1,365
30949 시간을 잘못알고, 여의도에 있다가 왔습니다. 2 베리떼 2011/10/31 1,053
30948 정신과약 먹고 너무 어지러운데... 정상인가요? 5 dd 2011/10/31 4,852
30947 운동 중 가슴만짐 당한 사연 ㅎㅎ 5 어머나 2011/10/31 4,858
30946 저는 식탁보다 밥상이 더 편하네요 2 밥상 2011/10/31 1,525
30945 지금 아프리카에서 외교통상위 생중계하고 있어요 1 한걸 2011/10/31 1,124
30944 서울 양정점 추천 서울 양장점.. 2011/10/31 758
30943 나중에 아이가 FTA통과될 때 뭐했냐고 물으면? 1 ㅁㅁ 2011/10/31 906
30942 노트북 처음 쓰는 전업이 쓸만한 노트북 추천 좀 해주세요 6 노트북 전혀.. 2011/10/31 1,250
30941 소지섭 나오는 영화 재밌대요.. 3 나도보고프다.. 2011/10/31 1,875
30940 쿠쿠?..쿠첸?? 5 .. 2011/10/31 1,564
30939 저는 오늘도 여의도 갑니다. 23 분당 아줌마.. 2011/10/31 1,821
30938 한복 입고 창덕궁에 다녀왔어요..^^ 12 티니 2011/10/31 2,384
30937 한나라당에서 FTA 밀어붙일건가봐요! 16 Pianis.. 2011/10/31 1,760
30936 레이캅 주문하려고 카드 들었어요 조언 좀...^^;; 4 비염 2011/10/31 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