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터넷 쇼핑몰에서 IP를 차단 당했어요.

황당... 조회수 : 2,389
작성일 : 2011-10-26 15:58:04

정말 황당해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니트를 20만원 가까이 주고 구입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옷 잘 안 사는데 갑자기 주 중에 모임이 생겼어요. 

입고 나갈 옷도 마땅치 않고 조금 고급스러운 옷이 필요하게 되어 급하게 주문했어요. 

 

제가 사는 곳은 지방 소도시라 백화점이 없습니다.

타 도시로 가야만 해요. 

남편 양복이라든가 선물 구입 등은 주말을 이용해 백화점이 있는 도시로 가죠.

(이렇게 말하니까 제가 깡촌에서 살고 있는 것 같군요...)

 

캐시미어가 70% 이상이고, 기본 아이템이고  어쩌구저쩌구...

유행 없이 오래 입을 것 같아 나름 고가임에도 구입했는데

도착한 옷이 모니터 화면에 나온 옷과 비슷하지만 분명 다른 옷이였습니다.

그리고 누가 입다 반품한 걸 제게 보낸 것 같았어요.

비교적 얇은 니트였기 때문에 확 티가 났어요.

 

시간은 없고 그냥 입으려고 하다가 사기 당한 것 같이 화가 나서

반품하고 쇼핑몰 회원 탈퇴 바란다고 Q&A란에 적었습니다.

그랬더니 사과 한마디 없이

"네, 알겠습니다. 처리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딱 한 줄만...

 

분명 모니터 화면과 다른 옷이 왔고 

제품 검수 잘 해서 하자 없는 옷으로 보내 달라고 몇 번이고 말했는데...

처리해 준다고는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한마디의 사과 없음에 항의 글을 올렸더니 IP가 차단이 되었네요.

답글 확인하려고 그 사이트에 들어가려고 해도 안된다고 뜹니다.

말로만 듣던 IP차단을 당했어요...

 

제가 욕설이나 비방의 글은 간이 작아 올리지도 못하구요.

정중하게 항의성 글을 올렸는데도 이렇게 되었네요.

 

참 살다살다 별꼴을 다 본다고...

이미 니트는 택배 아저씨가 가져갔구요.

 

걱정되는 것은 현금으로 옷을 구입해서

그쪽 쇼핑몰에서 반품 받으면 제 통장으로 입금한다고 하는데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쇼핑몰에서 환불 제대로 해줄지가 의문이네요.

 

저 골탕 먹으라고 환불 안해주면 어쩌지요?

그러면 경찰서에 신고해야 되나요?

 

사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IP : 118.45.xxx.1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6 3:58 PM (112.159.xxx.250)

    소비자보호원에 전화해서 절차 물어보세요.

  • 2. ip차단되면
    '11.10.26 4:05 PM (222.118.xxx.156)

    pc방가서 확인하면되잖아요.

  • 3. pianopark
    '11.10.26 4:16 PM (122.32.xxx.4)

    IP 차단되었으면, IP는 유동 IP인데 재 할당 받으시면 됩니다. 한 방법은 공유기 껐다 다시 켜시면 되고요, 아니면 프로그램 돌려서 재할당받든지 인터넷 서비스 회사에 전화걸어 재배정해 달라고 하세요. IP 차단이 아니고 ID 차단 당하신 것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89 -6.5디옵터 아이에게 오메가3를 사주고 싶은데 콕 찍어 주세요.. 2 ........ 2011/11/15 1,730
37788 서울시 방사능 검사 안쫄아 2011/11/15 1,199
37787 미친듯이 웃었던 글 49 웃겨요 2011/11/15 21,064
37786 아이큐보드 좋은가요? 위험하진 않나요? 근데 비싼거 같아요 ........ 2011/11/15 1,500
37785 이 연예인들 별로 안이쁘죠? 12 연예인 2011/11/15 5,318
37784 스탠푸라이팬 추천 좀 해 주세요~~ 2 ........ 2011/11/15 877
37783 전업주부들은 페이스북 잘 안하나요? 3 바보 2011/11/15 2,253
37782 오래된차 타는게 돈을 아끼는걸까요? 새차를 사야하는지 5 남편 2011/11/15 2,466
37781 조덕배 아저씨 노래 짠하네요......ㅠㅠㅠ 4 놀러와 시청.. 2011/11/15 2,085
37780 구충제 먹이고 계시는지요? 3 ........ 2011/11/15 2,028
37779 임파선암에 대해 잘 알고계신분께 여쭙습니다 4 힘들다..... 2011/11/15 10,207
37778 수애와 사촌 오빠.. 27 수현 2011/11/14 17,541
37777 수학 쪽지시험 풀리다가 이런 저런 많은 생각 7 초록가득 2011/11/14 1,489
37776 한미 FTA에 대해 잘 모르겠어요 7 정치참여 2011/11/14 1,367
37775 살다보니 나도 이러고 있네요.. 3 매끈한 2011/11/14 2,185
37774 주근깨커버에 좋은 파데좀 추천해주세요. 2 30대중반 2011/11/14 2,485
37773 이승환이 촛불집회 때 공연을 한 것이 생각나네요 3 TV보며 2011/11/14 2,463
37772 인간적인 배신이라니.. 웃겨요 3 헐.. 2011/11/14 2,746
37771 저두 탄력있는 복근을 가지고 싶어요ㅠ.ㅠ 4 고민녀 2011/11/14 2,885
37770 천일의 약속에서 닥치고 정치 책...배경으로 한 참 나왔는데.... 18 저만 봤나요.. 2011/11/14 4,042
37769 자꾸 생각나는 어제 그 배추김치맛 8 동글이내복 2011/11/14 2,956
37768 댓글의 댓글이 아예 없어진건가요 문의 2011/11/14 877
37767 문화센터에서 아기들 찍어주는 손도장, 그냥 받게 하시나요? 9 예민맘 2011/11/14 2,516
37766 유니클로 겨울세일 언제쯤하나요? 5 살빼자^^ 2011/11/14 5,496
37765 이꿈 해몽해주시는 분이 안계시더라구요... 4 저도 꿈! 2011/11/14 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