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네!!
나경원이가 이쁩니다.
이쁜데요. 기분이 나빠요.
제가 나경원과 동갑인데, 뭐 제가 봐도 그녀가 더 이쁘긴 합니다... 전 좀 뚱뚱한 편이기도 하구요.
서울시장으로 누가 되면 좋겠다, 누가 더 정치적 소견이 바르겠다, 능력이 있다, 등등 그런 거 일단, 차치하고요...
아니, 울 남편이 미친걸까요?
나경원을 지지하는 것도 괜찮은데.... 뜬금없이 갸가 이쁘다는 겁니다.
제가 비웃었더니... 뭐 꼭 이뻐서 지지하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안 좋네요...
요즘은 어딜가나 그녀의 미모가 화제네요... 심지어 이쁘장하게 생긴 여자보고 나경원 닮았다고 칭찬도 하고...휴~
무슨 사마귀유치원 보는 거 같습니다.
오늘 은행갔다가 옆에 서 있던 여자들이 즈그끼리 쑥덕이길...
'" 우리 대표(아마 사장인 듯)는 오늘 출근하자마자 투표하러 뛰어갔다~ 예쁜 나경원 찍으러 간다고..."
헐....
정녕 이뻐야 하는 겁니까.....
흥 흥!!!
선거공보 그 따위로 이쁘게 찍어서 뭐 얼마나 유리할라고~ 여자표가 얼마나 많은데!
저 이렇게 유치뽕짝으로 망가졌어요...엉엉...